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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부산 덕포동맛집] 기가막힌 장어탕에 간장숙성 장어의 잡내없는 부드러운 식감 ~ 일미장어숯불구이

 

 

 

부모님이 자시지 않다 보니 먹게 되지 않았다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서서히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되는데 그중의 한 가지가 장어다, 또 다른 이유는 남성들은 먹어 두는 게 좋다는 주변의 권고도 함께 하게 된다, 그렇지만 일부러는 먹으러 가게 되지 않는 게 장어요리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비린내가 나거나 흙냄새가 역거워 먹기에 부담이 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부맛기 회원 한 분이 맛을 보고 온 후 적극 추천하길래 처음 들어 보는 메뉴여서 급관심을 갖고 가게 되었다, 지금까지 장어는 활어 상태로 숯불에 구워 먹거나, 탕으로 먹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간장을 이용 3~4일간 숙성을 시켰다고 하니 신기하다, 혹시나 해서, 포스팅하기 직전에 검색을 해보니 와인 또는 복분자를 이용한 숙성 장어는 있었지만 간장은 이곳이 처음인지 나타 나지 않는다,

 

맛을 본 느낌은 필자처럼 초기 장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분들이나, 연로하신 분들에겐 딱 어울린다, 식감이 아주 부드럽고 비린내 등 잡내는 전혀 나지 않는다, 숯불에서 꿈틀거리는 몬도가네식에 겁을 내는 아이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집의 별미가 장어탕이다, 일행 중 요리사는 식당에서 절대로 장어탕을 먹지 않는다고 하더니 리필까지 해서 먹고 갈 때에는 포장 주문까지 한다, 첫 방문시 우리보다 먼저 들어 온 고객이 마지막 숙성장어를 주문해버려서 남는 게 없다고 한다, 멀리까지 갔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숯불장어만 먹고 돌아 섰다가 며칠 전 다시 가서 드디어 맛을 볼 수 있었다,

 

 

 

 

 

 

 

 

 

 

 

 

 

장어구이 ~ 중자 45,000 원, 일인분 130g, 4인분,

 

 

 

 

 

 

 

 

 

장어 ~ 양식장에서 오랜 기간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했거나

식당에서 제때 소진하지 못한 경우엔 살이 단단하고 맛이 떨어진다,

 

 

 

 

 

 

 

 

 

 

 

 

 

 

 

 

 

 

 

 

보양식 ~ 특히 남성들에겐 좋다고 하지만 필자의 경우엔

많이 먹어서 좋지 않기 때문에 사진 촬영한 만큼만 맛을 보게 된다,

 

 

 

 

 

 

 

 

 

장어꼬리 ~ 힘차게 흔들던 놈인데 꼬리부분에 두툼한 살이 유혹적이다,

피할 수 없는 유혹이어서 과감히 맛을 즐겨 본다,

 

 

 

 

 

 

 

 

 

 

 

 

 

낙지 ~ 당일 준비되는 싱싱한 해산물에

따라, 멍게 등이 제공될 수 있다고 한다,

 

 

 

 

 

 

 

 

장어탕 ~ 장어는 싱싱한 것만 사용하면 특별히 큰 차이를 느낄 수

없겠지만 장어탕 만큼은 다른가 보다,

평소 즐기는 음식이 아니여서 괜찮네 하는 정도로 맛을 보는데

당일 밥을 사겠다고 모처럼 쉬는 날이라며 달려 온 일행은

두 그릇 째 먹더니 사랑하는 부인에게 가져다 주겠다며 포장 주문까지 한다,

알고보니 평소 식당에서 장어탕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 맛에 반해서 레시피도 물어 본다, 역시 요리하는 사람은 다르다,

장어 대가리와 뼈, 구이용에 맞지 않는 새끼장어를 고와서 소쿠리에

걸려 낸다, 이게 아주 옛날방식이다,

무, 양파, 야채와 함께 걸러내 후 액젓을 넣어서 간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통영방식이 아니다,

 

시래기와 숙주, 토란대, 콩나물, 파 등을 넣고 다시 반나절 끓이는데

30%가 줄어 든다고 한다, 역시 정성이 맛을 보태고 있었다,

 

 

 

 

 

 

 

 

 

 

 

 

 

 

산곰장어 ~ 18,000 원, 150g,

20여년 전 부산에만 오면 자갈치에 가서 꼼장어를 먹고 싶어 하는

서울의 지인 때문에 너무나 피곤했다,

지저분 한 곳에서는 식사하는 것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데다

좌판에 앉아서 꿈틀거리는 장면을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양념 ~ 장어구이집에서는 다들 특별한 비법이 있겠겟지만

청결한 곳에서 맛을 보게 되니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장어숙성구이 ~ 130g, 12,000 원, 3인분,

 

 

 

 

 

 

 

 

 

숙성기간 ~ 3일에서 4일이 아주 적당하여 식감도 좋고 부드럽다,

 

 

 

 

 

 

 

 

 

 

 

 

 

 

절단 ~ 늦게가면 또 못 먹게 될까봐 토요일 일찍 갔더니

때가 일러서 실내가 조용하다, 여사장이 창원에서 식당을 운영했는데

큰물에서 돈 벌어 보겠다고 올라 왔다고 한다,

대개 이모들이 잘라 주면 아주 작게 잘라서 굽게 하는데

아담한 사이즈의 여사장은 굵직하게 잘라서 굽는 게 인상적이었다,

 

 

 

 

 

 

 

 

 

 

 

 

 

 

 

 

 

 

 

 

 

 

 

 

 

 

 

 

~ 대개 활어를 잡아서 한두 시간 숙성시킨 후 내는데

이곳에서는 주문받자마자 바로 작업을 한 후 내어 주고 있다,

활여는 쫄깃한 맛이 있고, 숙성은 부드러워서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효능 ~ 폐렴에도 좋다니 요즘같이 호흡기질환이 치사율이 높을 때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장어를 자주 먹는 게 좋겠다,

 

 

 

 

 

 

 

 

 

 

 

 

 

 

 

 

 

 

 

 

 

 

 

 

 

 

 

 

 

 

 

 

 

 

 

 

 

 

 

 

 

 

 

 

 

 

 

 

 

 

 

 

 

 

 

 

 

 

 

 

 

 

 

상호 : 일미장어숯불구이

전번 : 051-303-2985

주소 : 부산시 사상구 사상로 309번길 49, 덕포동,

영업 : 11:30 ~ 24:00, 

휴무 : 명절 당일 오전만 휴무

주차 : 식당 앞 1대 주차 가능,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