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관리원이 마중나옵니다.
아래 메뉴는 일인당 30,000원짜리 코스로서 4인분입니다.
4명 이상만 코스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쥐치
물회 ~ "진주횟집"의 명물, 맛을 보여 주는 것은 좋은데 메인이 나오기 전보다는
제일 마지막에 나오고 양도 적게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선뼈 튀김 ~ 이곳의 별미입니다.
요즘 굴이 제철이라 아주 좋습니다.
게불 ~ 살아서 마구 돌아 다닙니다.
매운탕 ~ 한국도자기(?)에서 생산산 특수 도자기를 사용해서 격조를 높였군요,
여러 번 갔어도 이번에 처음 발견한 일본에서의 수료증
신관 1충
2층 입구, 와인 및 위스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층의 방이 일식집 분위기입니다.
백운포 그리고 제3함대 사령부가 창을 통해서 보입니다.
공간의 여유가 아주 좋습니다.
3층 연회석, 스크린도 준비되어 있으며 60여개 좌석
아래 명함에 표기된 내용 중 "최고의 맛"은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써비스"는 대부분 "아니다"에 한 표를 던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 평이 주위에서 여러 번 들었고, 이곳 사장도 이실직고하면서 양해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모처럼 같이 식사를 하자고 초대를 하는 분을 깜놀해주기 위하여 집에서 와인잔과 와인 한 병을 들고 백운포의 야경이 잘 보이는 "진주횟집" 신관 2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곤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에 와인을 한 잔씩 따룬 후 시음을 하는데 맛이 음식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초청자가 언급하길래 아뿔사! 정말 그렇더군요. 무척이나 실망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자연산으로 무장한 생선회 쟁반들이 차례로 올라 오면서 감탄사와 함께 껌뻑이는 눈을 바라 보며 미안해 하면서 한 점씩 혀끝에 올려 놓고 음미를 한 후 무의식적으로 와인잔을 아랫 입술 위에 피아노 건반에 부드럽게 손가락을 가져다 대듯이 얹어서 붉은 액체를 흘러 보내는데 처음 시음할 때 그 맛이 아니더군요, 정말 환상적인 콤비로 변한 미운 오리새끼였습니다. 같이 초대받은 일행이 차에 싣고 다니던 Ice Wine 한 병을 추가로 따면서 깊어 가는 가을 밤의 멋진 은빛 파도를 벗삼아 와인 서정시를 읊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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