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포스팅하시 전에 "맛양값'이란 식당을 오픈한 후 수 많은 아들딸들을 배출한 서울 망원동의 정순범씨에게 경의를 표한다, 체인점 개설을 허용하면서도 댓가를 받지 않고 일정 기간동안 훈련 시켜서 내 보내는데다가 상호도 마음대로 사용하게 한다고 하니 이런 하수상한 세상에 빛이 되는 분인 것 같다, 참고 : 조선비즈 http://economyplus.chosun.com/special/special_view_past.php?boardName=C08&t_num=8619&img_ho= 전포동 카페거리를 지나 다니면서 항상 눈쌀을 찌푸린다, 왜냐하면,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에다가 각종 쓰레기들을 바라 보면 한심스럽기 때문이다, 자기가 돈 벌겠다고 영업을 하는 가게 앞을 청소도 하지 않고 아프리카의 빈민가처럼 해 놓고선 영업을 하는 것을 보니 답답하기가 이를데 없다, 그런데 그중에서 그나마 식당 앞이 조금은 깨끗하게 보이는 가게의 상호가 "맛양값" 이다, 우선 우리나라 말인데도 발음 연습을 한 후에야 읽어야 한다, 촌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가게 안을 들여다 보니 한가하게 보인다, 그러면 그렇지, 어느 퇴근하는 저녁, 집밥을 먹기 위해 집으로 가는 길에 밥을 하기 싫은 내자가 먹고 들어 가자고 한다, 그래, 모처럼 인심을 쓰자,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안되지만 오늘따라 국수가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평소 궁금했던 곳인 30대 초반의 또순이 같은 처녀가 운영하는 "맛양값"이다, |
03분 거리 : 전포성당, 궁리마루/걸어서,
05분 거리 : NC백화점. 전포역 7번 출구/걸어서,
08분 거리 : 쥬디스태화백화점, 서면R/걸어서
20분 거리 : 초읍 어린이대공원, 산책하기 좋은 성지곡수원지,
맛양값 ~ 맛있게, 양많게, 값싸게,
서울 망원동 시장입구에서 시작되었다,
창립자 정순범씨가 전국의 수 많은 젊은이들의 요청을
받고 체인비를 받지 않고 개업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으며, 그 상호를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한다.
떡갈비스테이크 ~ 300g, 3,000 원,
다른 햄버거 스테이크와 달리 밀가루나 녹말을 넣지 않는다,
밀가루를 소화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그 분량 이상 돼지 뒷다리살, 닭가슴살 & 닭다리살을 이용한다,
기름기는 적지만 식감과 맛이 좋은 부위를 골라 만든 것이다,
정순범씨가 알려 준 레시피 그대로 여기서도 만들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열광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자는 이집의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어야 맛있다고 한다,
들깨칼국수 + 떡갈비스테이크 ~ 6,000 원,
도대체 가격이 믿기지 않는다,
처음엔 저렴한 가격에 뻔한 퀄리티이겠지 생각하며
젓가락으로 잘라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다,
저녁 식사에 칼국수 한 그릇과 떡갈비라면 적당히
배 부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남겼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들깨가 기대 이하로 적게 들어 있었다,
손칼국수 ~ 면발, 국물까지 수제로 직접 만든다,
손칼국수 + 떡갈비스테이크 ~ 5,000 원,
역시 떡갈비 300g과 같이 제공된다,
어느 날 떡갈비 3개를 포장 주문을 하고
물냉면을 먹었는데 3,000 원으로 생각했는데
4,000 원으로 계산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떡갈비스테이크 밥정식 ~ 6,000 원,
큰 접시에 떡걸비, 쌀밥, 캬배추, 콘 등이 함께
담겨져 나온다, 대식가들에게 알맞겠다,
필자가 다녀 온 후 손님들이 많이 늘어서 그런지
어린 여사장은 싱글벙글하며 얼굴에 미소가 사라
지지 않고 있었다,
업소 주변 ~ 제일 처음 이곳에서 식사하는 날
션하게 보이는 알바에게 출근하면 제일 먼저 빗자루를
들고 식당 앞 빗질부터 하라고 언급했다,
담배꽁초, 업소 소개하는 명함 찌라시 등등 이 동네
업소들은 주변 청소를 하지 않고 식당을 운영하는 게
당연한 것으로 아는 것 같다, 또한, 업소 주방에서 일하는
알바들이 쉬는 시간에 가게 앞에서 흡연을 한 후 꽁초를
그냥 버리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저분한 상태로
영업을 하면 고객들이 다 떠나 가게 되지 않을까?
LuncH TimE ~ 주변의 샐러리맨들이 몰려 들므로
오후 1시쯤에 가는 게 기다리지 않을 것 같다,
요즘은 가족들 단위로 찾는 고객도 많은 가 보다,
실내 분위기 ~ 전 면적의 절반은 주방으로,
나머지 절반은 손님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구에 밑반찬 들이 놓여져 있는데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연로하신 분들의 경우 알바가 직접 가져다 준다,
포장 ~ 주말엔 지방에서 근무하는 아들놈이
격주 간격으로 집에 와서 식사하므로 내자가
떡갈비스테이크를 포장 주문했다,
스테이크를 아주 좋아 하는 놈이어서 입에 맞지
않을 것으로 지레 짐작을 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식사를 맛있게 한다, 특별히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반찬으로 밥과 같이 먹으니 좋다고 한다,
다음 날 또 포장하여 딸네 집에 보냈더니 사위랑
딸 그리고 외손주까지 잘 먹었다고 한다,
오늘 오후에도 포장을 해 왔다, 내일 일요일 집에서
내자가 밥 반찬으로 먹겠다고 한다,
이러다가 필자가 수시로 구입하러 가게 되겠다,
포장 주문시 반드시 소스를 넉넉히 달라고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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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전포동 맛양값
전번 : 051-817-1267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60, 전포동 전포성당 뒷편 ,
영업 : 11:30 ~ 22:00,
Happy Time : 15:00 ~ 18:00 손칼국수 3,000 원, 냉면 4,000 원
휴무 : 미확인
주차 : 주차장없음, 점심 시간엔 식당 맞은편 잠시주차 가능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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