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삿포로, 쓰시마, 후쿠오카를 다녀 왔고, 또한 뜨거운 여름엔 도쿄에서 시간을 보내고왔었다, 한가한 어느 주말 이것 저것 연상만하다가 폴더를 뒤지니 온천장 허심청 주변에 위치한 "금정산회보쌈" 사진이 그대로 묵혀져 있다, 김영란법 때문에 대형 한식당들이 문을 닫는 다는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금정산회보쌈"도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취급하는 곳이다, 다행히 최고 30,000 원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부산 경제가 점점 심각해진다, 그런 생각으로 폴더를 뒤지는데 먹고 싶은 음식 사진들이 들어 있다, 그렇지만, 사진 정리도 되어 있지 않고 5~6개월이란 세월이 흘렀길래 그냥 지나칠려다가 지난 1년 몇 개월 동안 부맛기에 올라 온 적이 없는 것 같아 우선 순위로 작업하여 올려 본다, |
03분 거리 : 스파윤슬길, 허심청, 농심호텔, 터화담/걸어서,
10분 거리 : 금강공원/걸어서
10분 거리 : 부산사직야구장,
부추부침개 ~ 우리의 몸에 아주 좋은 풀, 부추와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조리 과정에서 사용한 철판채로 들고 오는데 지글지글 끓어 오르는 그 소리가 그대로 들려 오니 청각적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
푸성귀 ~ 대개 식당에서 한 번 테이블에 올라 갔다가 내여 온 것에다 물을 뿌려서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불법적이지는 않지만 금방 시들어서 먹기가 불편해지는데 이곳에선 싱싱한 것으로 올라 오므로 마음놓고 먹게 된다, |
매생이죽 ~ 취급하기에 까다로울 것 같은데 고급집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진한데다가 새우도 보인다, 역시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
참치알 ~ 이곳 금정산회보쌈 식당에서 처음 맛을 보고 지금까지 다른 곳에선 구경도 할 수 없었다, 생강과 들깨의 조화가 참 좋다 |
계란찜 ~ 평소 집에서 먹는 계란찜은 냄비에 물을 많이 넣어서 질게 만들어 먹는다, 밥 한 공기를 다 비워서 배가 불러고 그 계란찜을 빡빡 긁어 먹게 된다, 금정산에서는 물을 넣지 않고 계란만 갖고 만들므로 질지 않다, 테이블에 놓여질 때까지는 고봉으로 되어 있던 게 시간이 흐르면 가라 앉는다, 사진찍는 분들은 서둘러야 한다 |
광어회 ~ 금정산회보쌈 식당에서는 광어회만 취급한다, 카메라 모드가 이상해서 색상이 별로 좋지 않다, 개인 접시로 제공되므로 일행들 눈치 볼 필요가 없다 |
냉채 ~ 여사장의 지난 10년간 준비해 온 각종 소스들을 사용하였으므로 적은 양이지만 입안을 풍미가 가득하게 퍼지는 듯하다, 논고동이 들어 있다, |
MaiN ~ 소쿠리는 오랜 전 가정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했었지만 언젠가 사라지고 볼 수 없게 되었다, 특히, 도심에서는 거의 볼일이 없지만 이곳에서는 항상 메인 음식을 여기에 담아서 내어 준다, 정갈하게 차려지는 게 이집만의 자랑이다, |
훈제오리 ~ 어떤 이들은 메인이 나오기 전에 배가 부르다고도 한다, 아무래도 어린여성들이겠다, 필자의 경우도 계란찜을 조금 많이 먹게 되는데다가 훈제오리고기가 특히 맛이 있어서 먹다 보면 과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모밀국수가 들어 갈 자리를 만들어 두어야 하기 때문에 조절을 잘해야 한다, |
전복그라탕 ~ 이곳에서 처음 식사할 때 그라탕은 먹지 않았다,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인데다가 그라탕이란 메뉴명도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꼭 챙겨 먹게 된다, 식성은 나이가 많이 들어도 바뀌는 가 보다, |
돼지수육 ~ 몇 년 전에는 양질의 고기를 사용하는데도 가끔씩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기가 막히게 잘 삶아서 먹을 때마다 칭찬을 하게 된다, |
무말랭이와 김치 ~ 돼지고기가 보쌈의 주인공이라면 무말랭이와 김치는 조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조연의 연기가 시원찮으면 그 영화는 빛을 보기 어렵듯이 보쌈도 동일하다, 오늘따라 빛깔이 너무 곱다, |
수육 ~ 돼지고기를 먹더라도 구워서 먹는 것보다 수육으로 먹는 게 비만 등 여러 가지로 건강에 취약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거기다가 마늘쫑과 무말랭이를 얹어서 먹어 보자, 기가 막힌다 |
메밀국수 ~ 마지막으로 식사는 메밀 또는 비빔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메밀면은 이곳에서 직접 뽑는데다가 장유 또한 여사장의 오래 된 노하우가 들어 있어서 필자는 마지막에 장유를 다 마시고 일어 난다, |
IcE CreaM ~ 원래 후식으로는 식혜 또는 수정과가 제공되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형을 주었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대신에 수정과를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한 것 같다, |
건물 외관 ~ 식당영업을 위해서 설계한 것이어서 편리하지만 2층을 메인으로 사용하다 보니 나이 드신 분들이 2층으로 올라 가기는 불편하다, 1층에서는 모밀, 우거지 등 간단한 메뉴 등을 먹을 수 있다, |
2층 홀 ~ 1층이 홀이 아니고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천정에 하얀 천을 길게 늘어 놓아서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자세히 쳐다 보니 방음 효과가 아주 크겠다, |
신발장 ~ 고가의 신발이거나 애착이 가는 신발은 따로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요즘 신발장이 없는 곳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갖고 들어 가도록 하는데 아주 불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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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금정산회보쌈
전번 : 051-556-9911
주소 : 부산 동래구 온천장로119번길 26, (지번) 동래구 온천동 150-15
영업 : 10:00 ~ 23:00, [LO 21:30]
휴무 : 매 1/3째 일요일 휴무
주차 :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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