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큰 경사가 생기자 큰동서가 우리 모두를 초대했다, 필자의 손아래 동서 둘이 큰일을 낸 것이다, 바로 밑 동서는 국내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일에 주역 중의 한 명이 되었으며, 막내는 세계적인 관심사의 주역이 되었다, 평소에는 아름다운 부산에서 꼼짝을 하지 않아서 사랑스런 외손주 보러도 잘 가지 않는다, 일년에 서울을 포함하여 지방에 나가는 것보다 외국나가는 횟수가 더 많다 보니 모처럼 서울 나들이가 신이 난다,
첫 날은 아름다운 부산을 무척 좋아 하는 외손주가 있는 평촌에서 하루 밤을 머물렀다, 외할머니만 찾더니 이번에 콧물 감기걸린 놈을 데리고 놀아 주었더니 종전보다 친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축하 파티는 현대백화점내에 있는 '도원"에서 열린다, 포항에서 올라 온 아들놈은 참석했지만 사위부부는 딸이 임신중이라 부득이 불참하여서 섭섭하였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사위도 동참했었으면 좋았는데 아쉽다, 그나마, 낮엔 딸이 움직일 수 있다고 하여 서울플라자 호텔 내의 뷔페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아주 훌륭하여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마 "도원"은 10여년 전에 두세 번째 방문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현대백화점으로 옮기곤 처음인 것 같다, 단독 건물이 아닌 대형 공중시설물에 들어 있는 레스토랑은 뭔가 품격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다가 음식이 달작지근하지 않다고 느꼈더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안내서를 뒤늦게 보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중식을 먹고 나면 배가 더부룩한 느낌을 갖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이곳에서는 그런 증세가 나타 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금액으로도 호텔과 달리 단가가 저렴하면서도 10+10 중 봉사료 10이 붙지 않아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겠다,
축하파티차 한양으로 갔다가 멋진 서울맛집기행이 되어서 흐뭇하였다, 식사 후 중식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유인선 쉐프가 인사차 들렀길래 감사함을 전했다, 유쉐프는 수요미식회 "탕수육"편에 등장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도원"은 "도원스타일" 두 가지로 나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압구정점 두 곳에 있는가 보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1분 거리 : 서울시청 잔디밭 ~ 외손주가 아주 좋아 했다, 그날 아이들이 많이 보였는데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 두자,
땅콩 ~ 필자의 건강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지만
이곳에서는 어쩌다가 먹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껍데기도
까지 않고 계속 집어 먹었다, 중독성이 있는가 보다,
냉채 ~ 소고기, 가지, 버섯 등이 조화롭게 들어 있다,
FantinI ~ 이탈리안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갖고 있는
이탈리안 와인임에도 도원의 중식과도 잘 어울린다,
술을 끊은지 오래지만 좋은 술 앞에서는 이태백이 따로 없다,
FANTINI Montepulciano d'abruzzo
SouP ~ 상어지느러미와 게살스프,
왕새우 ~ 마늘찜으로 한 마리를 먹어도
느낌이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송이와 전복 ~ 향긋한 송이버섯과 부드러운 전복,
탕수육 ~ 소고기를 재료로 사용했다,
중국식 냉면 ~ 입안이 깔끔해지면서 속이 다 시원해진다,
후식 ~ 튀긴 호두, 망고 그리고 망고쥬스가
오늘의 만찬을 행복하게 마무리해준다,
도원 ~ 복숭아 꽃이 만개한 언덕이란 도원은 삼국지의 고사성어
"도원결의"에서 차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복숭아 꽃이나 나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RooM ~ 우리의 예약된 만찬 테이블,
HalL ~ 식사 후 늦은 시각에 촬영하였길래 정리정돈이
내일을 위하여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상호 : 중식당 도원스타일, TaoYuen style
전번 : 02-3449-5890
주소 :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5층,
영업 : 11:00 ~ 15:00, 17:00 ~ 22:00
휴무 : 미확인
주차 : 백화점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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