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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部이북기행

[서울시청 맛집] 특급호텔의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일식 데판야끼 ~ 투스카니 데판

* For a limited number of VIP guests, a unique combination of traditional Teppanyaki and Italian style dishes will be specially prepared at the Chef’s grill.

 

 

서울 플라자호텔은 사람과 사람사이 특별한 인연을 맺어 주는 끈이 있는 것 같다, 1989년 1월경 국제행사가 있어서 승용차를 몰고 올라 가 참석했었는데 이때 처음 만난 일본인 지인과 지금까지 왕래를 하고 있다, 비지니스 땜에 가던 동경 출장을 하게 되지않자 매년 8월이면 그의 초청으로 동경으로 날아가서 뜨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고 오는게 벌써 5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래서 이 호텔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되는가 보다,

 

집안의 큰 경사가 있어서 큰동서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만사 제쳐 두고 내자와 함께 서울로 올라 갔다, 이번에 서울에서 포항으로 발령난 아들놈은 그곳에서 바로 올라 오기로 했다, 예전엔 승용차를 몰고 가기도 했지만, 이젠 그게 더 불편하여 KTX를 타고 가게 된다, 필자의 경우 항공편이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지만 시간조절이 어려워 기차를 타고 다녀 왔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아서 서울시내에서 전철을 타고 다니다 보니 너무 많이 걸어 다녀서 피곤하였지만 덕분에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30여년 전 미국 데이튼 전시회에서 3일간 관람한다고 줄창 걸어 다니고 난 후 불편했던 허리가 완쾌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참고 다닐 수 있었다,

 

 

일요일 낮에는 딸네 가족과 아름다운 부산에 KTX를 타고 오는 것을 좋아 하는 귀염둥이 외손자 그리고 내자와 같이 플라자 호텔 뷔페에서 우아한 식사를 했다, 작년 한강변 63빌딩의 뷔페는 너무 넓고 커서 산만한 느낌을 가졌는데 호텔은 와인도 아주 좋았고 음식도 마음에 들었다, 그날 저녁 KTX를 타기 전에 아들놈과 단 둘이 식사는 호텔 2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를 고르던 중 '데판야끼"가 가능하여 옛 추억을 회상하며 바로 결정했다, 이 메뉴는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바이어들과 자주 먹었던 적이 있었다, 여기서 온 가족이 식사를 한 후 돌아 가신 모친이 금액을 물어 보시더니 깜짝 놀라시며 먹긴 잘 먹었지만 다음부터 사양하시겠단다, 평생 자식들을 위해서 택시 한 번 타는 것도 피하셨분이어서 엄청 놀라셨는가 보다, 최근엔 민락동의 일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화려한 불쇼를 보며 먹은 적이 았었는데 안타깝게도 문을 닫은 것 같다,

 

 

플라자호텔의 투스카니 레스토랑은 특이하였다, 이탈리안 음식을 취급하는 곳이면서 일식인 데판야끼를 취급한다, 아마 리뉴얼하는 과정에 투스카니가 2층이면서 전망좋은 자리에 있던 데판야끼를 일식당으로 옮기지 않고 그냥 두게 되게 된 것 같았다, 사진에 보듯이 한 면만 준비되어 있어서 일행이 적은 경우 다른 팀과도 같이 식사할 수도 있게 된다, 마침 일요일 저녁은 한가해서 우리는 전혀 방해도 받지 않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곳은 한 개의 요리를 올려 준 이후에는 쉐프와 서빙 여직원도 나갔다가 다시 들어 온다, 긴밀한 상담을 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았다,

 

 

 

 

 

 

 

 

 

 

 

 

 

 

플라자호텔 ~ 로비 1층에 들어 가자마자 우측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가면 바로 투스카니 입구이다,

 

 

 

 

 

 

 

 

 

 

투스카니 입구 ~ 이곳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분은

주로 식당 이용자인가 보다,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안내를 한다,

 

 

 

 

 

 

 

 

 

 

 

Chef's Grill Room ~ 안내를 받은 곳은 홀을 지나

독립적인 공간이 있는 방으로서 데판야끼를 할 수 있는 면이 하나가 있다,

고베의 和黑 (Wakkoqu) ANA CROWNE PLAZA점에서는 두세 개였던

같았고, 부산의 조선비치호텔에는 두 개가 있었다, 아마 합치면서 하나만

남겨 둔 것 같았다, 창을 통해 서울시청의 잔디밭이 싱그럽게 느껴진다,

 

 

 

 

 

 

 

 

 

 

알러지 ~ 특정 재료에 알러지가 있는 분은 미리 밝혀 달라고 적혀 있다,

 

 

 

 

 

 

 

 

 

쉐프의 손길 ~ 마늘을 조리하는데 각별한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을

보고 일본 고베에서 23년간 데판야끼 부문에만 종사하고 있다는

사카타쉐프가 문득 생각이 난다, 그분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사카타쉐프가 마련해 준 마늘은 딱딱하면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

오늘 우리 부자를 위해서 수고해주고 있는 오창범 쉐프는 마늘을 주지 

않고 비프 스테이크와 함께 나중에 주어서 의아해 했었다,

 

 

 

 

 

 

 

 

 

 

WinE ~ 점심은 플라자호텔 뷔페에서 먹었는데

이때 와인도 좋았는데 Dinner Wine도 괜찮았다,

 

 

 

 

 

 

 

 

 

무라사키 사시미 ~ 호텔 내 무라사키 일식당에서 가져 온 것이어서

무라사키 사시미라는 메뉴명을 부여했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아쉽다,

200K짜리 "투스카니 데판"과 달리 250K짜리 "비프 앤 랍스터 데판"엔

환상적인 오도로 한 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카미가 들어 있어서 섭섭했다,

 

 

 

 

 

 

 

 

 

 

 

 

 

 

 

활전복 ~ 전복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양식이 되고 난 이후

가격이 싸져서 각종 해산물 요리에 푸짐하게 올라 오는 것을

먹다 보니 예전에 귀할 때 먹던 느낌을 가지지 못하게 되는데

버섯과 함께 올려 주는 그 맛은 아주 훌륭했다,

 

 

 

 

 

 

파스타 ~ 오징어먹물면에 가리비관자에 벨페퍼소스,

 

 

 

 

 

 

 

 

 

 

 

 

 

 

 

Lobster ~ 랍스터 반 마리의 일부에다가

야채를 믹스해서 제공된다,

 

 

 

 

 

 

 

 

 

샤벳 ~ 라즈베리,

안심 스테이크를 먹기 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자,

 

 

 

 

 

 

 

 

 

 

 

 

 

 

 

 

안심스테이크 ~ 드디어 초반에 구웠던 마늘이 등장한다,

 

 

 

 

 

 

 

 

 

양파소스 ~ 육류에는 양파를 먹어 주어야 한다,

 

 

 

 

 

 

 

 

 

칠리소스 ~ 칠리소스를 곁들여서 먹어도 보자,

 

 

 

 

 

 

 

 

 

 

마늘볶음밥 ~ 일본식으로 미소시루

그리고 간단한 밑반찬이 등장한다,

 

 

 

 

 

 

 

 

 

 

 

 

 

 

 

 

 

불쇼 ~ 특이하게 디저트용 체리를 불쇼의 재료로 사용한다,

아아스크림과 함께 제공된다,

 

 

 

 

 

 

 

 

 

 

 

 

 

상호 : 투스카니, 더플라자 호텔 2층

전번 : 02-771-2200,  

주소 : 서울시 중구 소공로 119, 태평로2가 23번지

영업 : 11:00 ~ 22:00,

휴무 : 없음,

주차 : 가능

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