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바다 속 울창한 숲"이란 뜻을 가진 연산동의 꽃새우 전문점 "해림"을 다녀 온 적이 있었다, 부산일보에서 취재할 때 함께 자리하게 되어 처음 맛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황홀한 맛을 느끼고 난 이후에는 식당에서 보이는 어떤 새우도 눈에 들어 오지 않기 시작하였다, 그 달콤함이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쾌감, 흥분을 안겨 주었던 것 같다,
춘삼월이면 그동안 동면기간에서 벗어나 그 예쁜 모습을 드러내는 물렁가시붉은새우 [일명 홍새우]와 가시배새우 [일명 닭새우]가 우리의 미각을 일깨우게 한다, 도화새우는 워낙 귀해서 보기가 어려운데 이날 작은 게 한 마리가 들어 갔었다고 하는데 구분할 줄 몰라 그냥 지나쳤다고 여사장이 이제야 알려 준다, 가을이 되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다니 많이 아쉽다,
도화새우와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무늬의 방향으로 구분하는데, 적색 무늬가 앞뒤 방향이면 도화새우, 위아래 방향이면 물렁가시 붉은새우이다. 도화새우는 한류성 새우로 도화새우 속 중 가장 대형종으로 몸길이는 17㎝ 전후이지만 20㎝에 이르는 개체도 있다. 태평양 연안 등지에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속초와 주문진, 울릉도에서 출현하며 울릉도 해역에서는 사이즈가 크고 속초 부근 해역에서는 작은 게 많이 잡힌다고 한다.
주변 가 볼만한 곳 : |
해림 ~ 그 뜻은 "바다 속 울창한 숲"이라고 한다,
꽃새우 전문 식당으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상호라는 느낌이 든다,
꽃새우 ~ 동해바다에서 어부들이 어선에서 작업하는 실제 장면을
주방입구의 커튼에 담았다고 한다,
닭새우 ~ 가시배새우가 표준어로서 손에 쥘 때 조심하지 않으면
가시에 찔리게 된다,
무심결에 잡았다가 찔려셔 따끔함이 제법 오래 갔었다,
물렁각시 붉은새우 ~ 홍새우로도 불리우며 그 화려함 때문에 꽃새우라는
별명을 유지하고 있는가 보다,
몸통과 대가리를 먼저 분리한다, 이때 새카만 눈동자가 빤히 쳐다 보는 것
같아서 섬뜩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잠시 후 잊게 된다,
찬 접시 ~ 온도에 민감하므로 차가운 돌 위에 올려 놓고
먹어야 한다, 촬영하는 사이 그 맛이 반감해질 수 있다,
새우 대가리 ~ 주방으로 갔다가 익혀힌 후 되돌아 온다,
맛있게 먹는 법 1. ~ 제일 먼저 생 그대로 먹는다,
새우골 ~ 징그럽다고 버리지 말고 먹어야 한다,
맛있게 먹는 법 2. ~ 와사비를 풀은 소스에 찍어 먹는다,
주방에서 귀환 ~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닭새우 ~ 꽃새우와 달리 구이로 해서 먹는다,
빈 껍데기 ~ 잘 익혀져 있어서 살을 빼내면 속이 깨끗하게
빠져 나와서 힘들게 긁어 먹지 않아도 된다,
새우라면 ~ 4,000 원,
새우탕 ~ 대/소 20,000/10,000 원,
냉동된 새우를 사용하는 게 아니여서 맛이 더 기가 막힌 것 같다,
수족관 ~ 좌측이 III 번 수족관, 문 옆이 I번, 그리고 II번이다,
물차 ~ 동해바다로 꽃새우들을 인수하러 갈 때 외에는
항상 가게 앞에 주차가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해림이 눈에 띄인다,
단체석 ~ 초저녁 한가한 시간엔 연인들끼리 들어 가기도 한다,
수족관 III ~ 평소엔 닫혀 있다,
꽃새우들이 밤인줄 알고 그냥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보관하기가 좋다고 한다,
촬영 땜에 잠시 조명을 켜고 뚜껑을 열었는데 놀랐겠다,
수족관 I ~ 꽃새우들이 활발하게 유영하고 있다,
수족관 II ~ 이곳에서 닭새우들이 활발하게 유영하고 있다,
상호 : 해림
전번 : 051-863-2351
주소 : 부산 연제구 쌍미천로 155번길 23, 연산4동 630-9, 구 knn방송국 맞은편 골목안
영업 : 16:00 ~ 01:00
휴무 : 매2/4주 일요일
주차 : 없음, 식당 앞 주차장 이용 가능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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