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바빴던 탓에 책상에 앉지도 못하고 밤 8시나 되어서 퇴근하겠다고 컴퓨터를 끄기 직전에 카페에 이상한 글들이 없는가 확인하는데 [옳다구나]님이 올린 "강원도메미로막국수로 바꿨네요"란 글을 점검하다가 CSI 기질이 발동하는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전마마]와 어디서 저녁을 먹을 것인지 고민을 하던 차여서 일단 구미가 당기는 김에 범냇골에도 직영점이 있다는 글을 보고 그곳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주문부터 한 후 확인한 결과 [옳다구나]님과 관련 부분을 조사했는데 관계자였음이 판명되어 귀가하자마자 해당 글은 삭제 처리하였습니다. 우리가 식사한 식당의 여사장은 이곳에 알바로 취직하여 몇 달만에 사장으로 진급한 아주 특별한(?)분인데 남편없이 네 살짜리 아들과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안스럽던데 그래도 아이가 혼자서 잘 놀아 주는데다가 울지도 않아서 짜증내지 않고 일을 한다는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손님이 가면 아이가 손을 흔들어 주므로 나름대로 엄마 일을 도우는 것 같습니다. 위치를 묻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영업을 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혼자서 주방일 등 모든 것을 처리하다 보니 제때 받지를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 시간엔 약 한 시간동안 반짝 바빠서 알바가 도와 주지만 저녁엔 혼자서 하므로 단골 손님들 중에선 다른 손님 테이블의 그릇들도 치워 주기도 하며 많이 도와 준다고 합니다. 모레 아침 일찍 일본 돗토리현으로 출발하므로 여행 준비, 번개 참석 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부산맛집" 포스팅 등 너무 일이 많이 밀려서 이번 여행 다녀 온 후 내년에나 포스팅할려고 했다가 힘들게 살아 가는 그 모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면서 모른척 할 수 없어서 바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
메밀 들깨 칼국수 ~ 5,000원, [사자왕]이 좋아 하는 메뉴랍니다.
메밀 칼국수 ~ 5,000원, 작은 세수대야 크기입니다. 들깨칼국수 그릇과 비교해 보세요.
그런데 맛은 So and So, 과일소스라고 하는데 양파나 간장 내음이 강합니다.
메밀 찐만두 ~ 3개 5,000원, 지금은 이벤트 행사로 일인당 한 개씩 서비스 제공
점심 시간엔 김치 항아리가 테이블 위에 놓여져서 손님들이 원하는 만큼 퍼 먹을 수 있게 한답니다.
아이는 홀에서 놀고, 엄마는 주방에서 국수를 뽑습니다.
01 |
상호 |
강원도 메미로 |
02 |
전화 번호 |
633-1504 |
03 |
위치 |
부산진구 범천동 870-4, 춘해병원 근처 |
04 |
휴무일 |
현재 매주 일요일, 향후 일요일엔 점심만 준비 예정 |
05 |
영업시간 |
오전10시 ~ 저녁 10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함 |
07 |
주차장 |
없음, 식당 맞은 편 유료 주차장은 있음 |
08 |
비고 |
|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자왕]의 포스팅은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복사는 불허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釜山지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맛집/해운대] 여자를 위해 남자가 먹는다, 남자를 위해 여자가 먹는다 ~ 바다가고향 (0) | 2010.12.31 |
---|---|
[부산맛집/해운대] 일본사케 소몰리에 자격 취득한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일식당 ~ 아오모리 (0) | 2010.12.31 |
[부산맛집/해운대]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묻어 나는 곳 ~ 정문추어탕 (0) | 2010.12.28 |
[부산맛집/연산동] 오랫동안 소문만으로 가졌던 부정적인 시각을 바꾼 닭갈비 ~ 유가네 닭갈비 (0) | 2010.12.27 |
[부산맛집/광안리] 동지에 팥죽을 드셨나요? 국산 팥을 사용하여 만드는 곳이 많지 않지요. ~ 유가네 팥칼국수 (0) | 2010.12.23 |
[부산맛집/대연4동] 칼국수가 들어 있는 추어탕, 통마리가 들어 있는 추어탕의 맛은 어떨까요? ~ 옛날 전통 추어탕 (0) | 2010.12.20 |
[부산맛집/해운대] 앉은 자리에서 1차 그리고 2차까지 걸치는 식당이라고 들어 봤소? ~ 돈비불패 숯불갈비 (0) | 2010.12.19 |
[부산맛집/남산동] 둘이 먹다가 한 명이 터키로 사라져도 모를 정도로 맛있었던 세계 3대 요리중의 터키 맛집기행 ~ 카파도키아 (1) | 2010.12.18 |
[부산맛집/사상] 식사 후 나오다가 발견한 중식당의 주방 청소 장면 목격 후 감동 ~ 락앤웍 사상점 (0) | 2010.12.16 |
[부산맛집/해운대] 촬영하는 동안 식어 버린 파스타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행복한 만찬을 (0) | 201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