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 저녁 때가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합니다. 싫어 하는 음식이외는 대체로 2%가 부족해도 잘 먹는 편이지만 회원들에게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보지 않은 식당들을 갈려고 노력합니다. 가는 곳마다 카페에 사진을 모두 올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몇몇 식당은 블로그에만 올리고 카페에 올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업주 입장에서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처지인데 자칫하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같은 동네 주민이신 [호암]스님이 공양을 걱정하길래 지나 다니다가 본 "묵은지" 전문 식당에 같이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사자왕]이 이곳에 눈길을 준 동기는 가정집을 개조했으면서도 작은 정원을 오픈하여 둔 것이 괜찮아 보였기 때문이지요. 지난 3월 30일 오픈한 곳인데 도로가 혼잡하면 이 골목으로 들어 가서 귀가하다 보니 잊어 버리고 있다가 드디어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 요식업에 진출한 충청도가 고향인 여사장이 나름대로 꾸민다고 수고를 했더군요. 2층에도 방이 있었으며, 각종 소품들이 많았으며, 깔끔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그런대로 손님들이 많았는데 아짐부대원들 때문에 식사 분위기는 잡쳤습니다만 여사장의 친절에 마음을 풀기로 하였습니다. 시댁이 땅끝마을 해남이라 그곳에서 매년 1월 월동한 배추로 김장을 한 것을 가져 온다고 하며, 주말에는 가능한한 해남 향토음식을 밑반찬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외관
국물의 색깔이 붉지 않고 먹음직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 여사장의 설명으로는 중국산 고추가루를 사용하면
보기는 좋지만 손님들을 생각하여 국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호암]스님이나 [중전마마]의 견해는
김장을 할 때 좋은 고추가루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돼지고기는 괜찮았다고 [중전마마]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묵은지는 여사장의 언급대로 많이 시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묵은지. 돼지고기, 호박을 얹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공기밥에 작은 접시를 덮어서 나오는데 앞접시용입니다.
공기밥 2,000원
매실차가 나옵니다.
식당 들어 가는 입구
1층 큰방
1층 작은 방
식당에 들어 가시는 분은 필히 잔디를 밟지 말고 돌을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
2층 테라스
예약 손님이 있을 경우 테이블에 접시를 올려 놓는 가 봅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여사장이 직접 작성한 글 ~
01 |
상호 |
나들목 |
02 |
전화 번호 |
611-1999 |
03 |
위치 |
남구 대연동 875-13, "이대감" 바로 밑 골목 안 |
04 |
휴무일 |
2/4째 월요일 휴무,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저녁 10시까지 입장 손님 (식사 끝날 때까지 머물 수 있음)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대연골프연습장에 주차 |
08 |
비고 |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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