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년만에 문현동 영화 "친구"의 골목에 위치한 "백년전통곱창"에 들렀습니다. 물론, [사자왕]은 곱창을 먹기 위해서 간 것은 아니지요. 지인들과 같이 하는 자리이므로 안 먹어도 앉아서 소주에 사이다를 타서 두세 잔은 마신답니다. 이런 사정을 아시는 [백년]님이 특별히 메밀국수를 만들어 주어서 저녁 한 끼는 해결하게 되었는데 워낙 맛이 있어서 국물까지 다 먹으니 일행이 놀라더군요. 곱창먹고난 뒤 된장찌개로 밥먹는 것보다 뜨거운 여름에는 메밀국수를 제공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으나 워낙 비싼 재료로 만든 것이라 맛은 있어도 이곳에서 주문할 손님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더군요. 그러나, 고객이 원한다면 하루 전 예약할 경우 준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년"에서는 순대, 국밥용 재료인 80Kg 이하의 작은 돼지의 큰창자를 이용하여 곱창 둘레의 질긴 부위를 잘라 낸 후 1~2일 냉장 보관하여 숙서시킨 다음에 식초, 왕소금과 밀까루를 이용하여 세척하는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모 외국계 회사로 넘어 간 회사의 소주만 슬러쉬하여 제공하였지만 지금은 "좋은데이"도 슬러쉬로 만들어서 제공이 되더군요. 한여름 눈으로, 오감으로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외관
곱창 3인분 x @6,000원
연탄에 구어 먹어야 제 맛이 납니다. 그러나, 가스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을 위하여 가스불도 준비되어 있숩니다.
이미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지만 좀 더 구워서 먹을 때는 철판 가장자리로 옮겨 놓습니다.
슬러쉬된 "졸은데이" 소주
아주 미세한 얼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갈매기살 3인분 x @8,000원
공기밥 1,000원에 따라 나오는 된장국, 작년보다 더 진한 맛이더군요.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 온 참한
아가씨 ~ 3년째라 그런지 이제 능숙하군요.
메밀국수 ~ [사자왕]을 위해 특별히 제공된 것입니다.
실내 분위기 ~ 입구는 연탄화덕, 방에는 가스불
[백년]님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습작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주문도 받았고, 이미 그려진 것도 시집을 갔다고 합니다. 천부적인 자질을 갖고 태어 난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아래 여성은 [백년]님이 좋아 한다는
일본 배우라고 하는군요.
"호박나이트"의 관계자가 커피를 주고 갑니다. 잘 마셨습니다. 그렇지만 나이트에 갈 군번이 아니라서 미안합니다.
01 |
상호 |
백년전통곱창 |
02 |
전화 번호 |
633-6847 |
03 |
위치 |
문현동 시티프라자 뒷편 곱창골목 |
04 |
휴무일 |
매월 넷째 일요일 (곱창골목 전체가 동시에 휴무) |
05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새벽 1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식당 앞에 3대 주차 가능, 나머지는 사장님이 주차 대행 |
08 |
나의 입맛 |
싱겁게, 안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중식, 양식, 일식 (골고루 다 즐김) |
10 |
싫어하는 음식 |
고사리, 문어, 해삼, 등등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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