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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맛집

[부산찻집] 번잡한 도로에서 들어 서는 순간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전통찻집 ~ 시루 일년에 네 번 정도 가는 동네 식당 맞은 편에 새로운 전통찻집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은 모임에 참석한 지인이 초대하여 일행들에게 차를 대접하면서 언제던지 자기가 이곳에 오는 날에는 차를 사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우리를 이끌었는데 막상 나중에 대금을 지불한 지인은 그날 자연산 생선을 잡아 와서 우리에게 대접한 후 지인들이 수고했다며 경비를 각출해서 받아 든 게 너무 미안했던 다른 일행이었다, 4월 중순 머물러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촬영한 후 보류해 두었다가 일반적인 찻집이 아니라 전통찻집을 운영하고픈 분들을 위한 개업지원, 소품 판매 등을 목적으로 한다는 게 생각이 나서 어제 오후 잠깐 들러서 일부 사진과 내용을 보충하였다, 메뉴판 ~ 붓글씨로 작성된 메뉴판을 보면 참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 그런데다가 힘이 .. 더보기
[해운대 달맞이고개] 와인 전문 레스토랑의 화려한 대변신 ~ 엘 쿠치나 2010년 4월 첫 방문시 해운대 이마트 건너 편에 있던 작은 레스토랑에 손님이 한 명도 보여 그냥 되돌아 나섰던 '엘 쿠치나'가 장족의 발전을 거듭한 끝에 넉 달간의 공사를 끝내고 달맞이고개로 이전한 소식을 듣고 지난 1월에 다녀 온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지인들과 식사 차 또 방문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 오게 되었다, 바다를 바라 보던 눈을 실내로 돌리면, 넓은 공간의 홀은 여유있어 보이고, 물푸레나무로 만들었다는 거대한 와인셀러는 오너 쉐프의 취미 그대로 다양한 와인을 품고 있어서 와인을 좋아 하는 분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겠다, 30명의 손님들이 동시에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중국 황실 분위기의 단체석은 정말 중동에 있던 테이블 여섯 개의 그 작은 레스토랑이 맞는지 변신에 놀라움을 금할.. 더보기
[신촌술집] 젊음이 넘쳐 나는 후꾸오카 스타일의 야끼도리 전문점 ~ 히노무라 신촌점 히노무라 샐러드 ~ 15,000원 자리 앉았을 때 주문해 놓으면 갈 때까지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 서울가면서 승용차를 몰고 가게 되어서 올라 간 김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서래마을도 들러 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일요일에 비가 나리는 바람에 미사리쪽은 가보지 못하고 협력업체 "히노무라"에서 신촌지역에 점포를 개설했다는 곳이 딸래미가 서을에 처음 올라 가서 살던 곳인데다가 마침 그곳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하였길래 이왕이면 약속장소를 "히노무라"로 정했습니다. 외관은 각 점포마다 유사하게 봐 왔지만 신촌뒷골목에서는 어느곳보다 아주 특색있으며, 호화찬란하더군요. 예전에 딸래미 집에 갈 때는 그냥 지나쳐서 몰랐는데 근처가 완전히 젊은이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득실거리는 곳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 더보기
[서울맛집] 3대째 직접 피와 모든 것을 만드는 만두 전문점 ~ 우리짐만두 이번 서울방문에는 우리 가족들끼리만 움직일 계획이었는데 동서들이 모처럼 올라 왔는데 식사라도 한 끼 같이 해야 한다고 시간을 만들라고 하여 점심을 먹기로 하였는데 서울사람들이 장소를 정하고 예약한 후 초대를 하지 않고 [사자왕]에게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비싼 레스토랑으로 결정하게 되지만 부담을 줄 것 같아서 동서들이 모두 좋아 할 만한 아이템을 생각해보니 강남의 협력업체인 "우리집만두"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서 그곳으로 결정하고 예약을 하는데 사장의 목소리가 아니여서 물었더니 미국에 가셨다고 하여 일 년만에 찾는데 아쉽게도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서울같은 대도시의 업주가 고객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분들을 찾기가 어려운데 고향의 지인을 만난 것 같은 마음씨를 베풀어 주는 분은 드.. 더보기
[부산맛집] 고기먹고난 뒤 칼국시가 공짜, 직접 빚은 향주가 감칠 맛에 꼴까닥 넘어 갑니다. ~ 장안갈비 전통칼국시 ~ 4,000(소)/5,000원(대) 성묘를 김해부터 갔다가 양산으로 가야 하는데 동생부부의 사정으로 거꾸로 시작했는데 양산으로 가는 교통이 너무 소통이 잘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백을 때울려고 고민하다가 화명동의 명물 "장안갈비"의 국시가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2008년도에 다녀 온 후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주인장은 여전히 꽁지머리이지만 더 어려 보이더군요. 칼질을 멋지게 난타하는 이모에게 촬영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낼름 도망을 갑니다. 아들놈이 음식 맛을 보더니 아주 좋다고 하더니 먹지 않겠다던 점심을 결국 많이 먹어 버렸답니다. 모처럼 빈대떡이랑 칼국시 등 맛있게 먹긴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지금 이 시각 20시 20분 현재까지 배가 꺼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더보기
[부산맛집]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아파트단지내에도 맛이 환상적인 레스토랑이 있다 ~ 테라스 갑자기 아파트 주민의 초대로 단지내의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작년 11월에 포스팅하면서 동네 주민들 저렴한 비용으로 아기들을 데리고 외식하기 "그럭저럭" 좋은 곳이라고 언급을 했었던 곳이라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고 갈려다가 습관적으로 들고 갔었는데 만약, 안 가지고 갔으면 후회할 뻔 했었습니다. 해운대 일류 레스토랑과 비교하였을 때에 오히려 더 뛰어난 맛에 부가세도 붙지 않는 가격은 동네 레스토랑 수준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쉐프가 이런 곳에서 일하는지 궁금하여 살짝 물었더니 젊은 부산 총각이 이태리로 유학가기 직전에 사정상 떠나지 못하고 이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지 십여일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부산조리고등학교 1기 출신으로서 3년간 양파만 다듬기.. 더보기
[안내] 갤럭시폰 유저들께서는 [사자왕]의 전용 게시판에서 부산맛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자왕]이 부모님 살아 계실 적에 휴일마다 모시고 외식을 하는데 맛집 정보가 부족하여 항상 가는 곳이 일정하여 서너 군데를 매월 빙빙 돌아 가며 다니다가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 난 이후에 장모님을 모시고 다니게 되면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서 검색했던 정보가 애매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이 많아서 처음에 의도하지 않았던 인터넷에 바르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포스팅하던 것이 맛집 카페를 운영하게 된 시초였습니다. 대여섯 개의 맛집을 포스팅했더니 지금까지의 포맷과 완전히 다른 형태의 맛집정보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며 계속적인 포스팅을 권유해오므로 한시적으로 정보를 올리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의 "부산맛집기행"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고, 원활한 포스팅을 위해 뒤늦게 블로그를 운영해 왔는데 오.. 더보기
[동해맛집] 수심 500m에서 잡히는 곰치와 김치의 어울림은 속을 확 풀어주는 해장국 ~ 동해바다곰치 "DBS크루즈"를 타고 일본 돗토리현을 가기 위해 부산에서 출발하여 동해에 도착히여 택시를 타고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이 "동해바다곰치국" 식당입니다. 물론, 부산에서 출발하기 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 일인분도 주문이 가능한지 전화로 확인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동해 지리를 모르는데다가 그냥 작은 도시인 것으로만 생각하고 식당 여주인에게 국제여객선터미널부두와 식당이 가까운지 물었더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도 가깝다고 하더군요. 알고 보니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그분들이 말하는 부두는 국제여객선부두가 아닌 국내여객선부두를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동핵시 자체가 부산처럼 해안을 끼고 형성된 아주 길다란 도시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부산이라고 밝히고 길을 물으면 좀 더 자세히 안내를 해주어야 하.. 더보기
[사자왕]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는 맛집에서의 저녁 식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