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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地域紀行

[시코쿠 고치 (高知)현] "가쓰라하마"의 [사카모토 료마]가 어디를 바라 보고 있는지? 그 해답을 여기서..

고치현청 직원 [타이세이 미조부치](溝渕 泰正)씨가 도착한 아침부터 돌아 오는 날 저녁까지 현청 차량과 자기 개인 차량을 번갈아 가며 이용하여 안내를 하는데 9일 오후에 가는 도중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흐려서 11일 가기로 하고 취소를 하고 11일 가쓰라하마(桂浜)해변으로 가는데 오히려 9일보다 비가 더 많이 오고 날씨도 좋지 않았지만 포기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모두 아시겠지만 작은 똑딱이 디카를 사용하므로 어두운 곳이나 날씨가 흐리면 사진이 엉망이라 심히 걱정이 되었지만 언제 다시 고치 (高知)현을 방문하게 될지 몰라서 일본의 공휴일이라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타이세이 미조부치](溝渕 泰正)씨가 수고를 해주었습니다. 첫 날부터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본인 스스로 "비의 사나이"이란 별명이 있다고 할 정도였답니다.

가쓰라하마에는 해변이 아주 특이한데 방파제롤 보통 우리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형태가 아니고 세로로 중간 중간에 설치하여서 의문을 갖게 하는데 아마 파도가 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군요. 해운대의 달맞이고개와 같이 소나무와 달빛이 아주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사카모토 기념관" 그리고 태평양을 멀리 바라보고 있는 료마 동상, 투견장, 해양수족관 (일본에서는 제일 규모가 작다는), 국민여관이 있는데 료마동상이 바라다 보는 태평양을 쳐다 본 후 계단을 내려서 제일 끝쪽 작은 언덕 위에 있는"海津見見社"까지 갔다가 돌아 오게 됩니다.


[사카모토 료마]는 1835년 음력11월 15일, 도사번 고치에서 하급무사의 아들로 태어 났으며, 료마는 친구인 [나카오카 신타로]와 함께 교토에 머물다가 1867년 음력11월 15일 여관 오미야에서 막부순찰대 습격을 받고 피살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숨진 날이 33세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세익스피어]도 생일날 사망했는데 유명 인사들의 경우 생일날과 사망일이 같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비는 계속 내리지만 일일이 디카로 장면을 담아 봅니다. 마을 앞 해변으로 가지 않고 [로마] 동상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 가다가  [타이세이 미조부치](溝渕 泰正)씨가 포인트라고 차를 세워 줍니다.




원래 언덕으로 올라 가기 직전에 찍을려고 했는데 지나쳐버려서 어쩔 수 없이 내려 올 때 찍기로 했는데
갑자기 차 한 대가 신호 대기에 들아 가면서 정지선에 바짝 붙여서 정차하므로 이정표를 겨우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해변에 방파제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놓여져 있는 것이 눈에 띄입니다.


우리나라같으면 수영하기에 아주 좋아 보이는 모래 사장이 바로 밑에 있었는데 파도가 부딪혀서 나는 소리가 엄청 크더군요. 이곳에서는 수영을 할 수 없다고 하니 아예 가쓰라하마에서는 물에 들어 갈 생각을 않아야 한답니다. 이것을 어긴 분들이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합니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을 찾아 갑니다. 그런데 우산을 우리는 화장실 안으로 들고 들어 가는데 먼저
들어가는  [타이세이 미조부치](溝渕 泰正)씨가 입구에 사진처럼 꽂아 두고 들어 가길래 [사자왕]도
따라 한 후 나와서 사진을 찍자 왜 화장실을 찍는지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주차를 한 후 들어 가면 상점들이 보입니다. 주차비는 400엔인데 시간 초과해도 추가 비용은 없다고 합니다.


이 가게에서는 오징어 구이를 바로 구어서 판매를 하는데 주말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먼저 약간 구운 후 소스를 발라서 다시 굽고 또 반복하여 총 세 번을 그렇게 하더군요. 나중에 이곳 사장과 대화시 인터뷰를 했는데 간장, 꿀 등을 믹스한 소스는 유아들도 좋아 하고 성인들도 좋아 할 수 있도록 단 맛과 매운 맛을 골고루 포함하였으며, 소스가 골고루 베이도록 두 번 소스를 바른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손님이 제일 많은 것 같더군요.


아이스크린~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고 "아이스크린"이라고 부릅니다. 고치현은 따뜻헤서 일반 아이스크림은 빨리 녹기 때문에 지방분을 적게 넣은 샤벳형 아이스크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치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입니다.


요사코이 마츠리 때 1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데 이때 사용하는 기구


일본  NHK에서 [료마]를 재조명하는 대하드라마 "료마전"을 방송하는데 전국민의 열광적인 관심에 고치현의 각종 양조장에서 "료마"란 브랜드의 사케를 계속 출하하고 있군요.


폰즈 ~ 유자가 가미된 간장, 짚불로 가다랭어를 익혀 먹을 때 주로 사용



도사견이 그려져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 갑니다. 입구에 목형으로 된 도사견이 환영을 해줍니다.




한국에서도 출전한 두 선수가 있군요.


2층으로 올라 갑니다.


일반인들이 앉을 수 있는 곳은 아니더군요,
 


3층으로 올라 가면 투견장으로서 고치는 명치유신 이전에는 도사(土佐)라고 불러 이 지역에서 유명한 투견을 도사견이라 부르고 고치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유명한 도사견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가스라하마공원의 상점에 진열된 나무로 조각된도사견 모양만 봤답니다. 투견장은 입장료 1,500엔 관람객이 20여명 이상 모이면 수시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시간부족으로 입구까지만 구경하고 말았습니다.


2층에서 밖으로 나가 공원으로 올라 가는 계단족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이유 버스 ~ 190엔으로서 가는 방향으로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타고 가도 비용은 동일합니다. 고치현에서 이곳으로 올 대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료마기념관 밑으로 내려 가면 해시계가 보입니다. 그곳에서 기념관을 바라 보면 컨테이너 두 개가 하늘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경계석 대신에 3층 화단으로 만들어 둔 곳이 고치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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