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의 회원들이 자주 소개하는 바람에 한 번 들러 볼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들러 본 "Farmer's Kitchen New York Brunch"는 아주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였는데다가 협소한 공간을 적절히 활용을 하여 부가 가치를 많이 높였더군요. 어제 카페에 소개했던 이태원의 "Neal's yard"는 영국풍이라고 하면 이곳은 미국 LA풍이라고 해야 할까? 하옇튼 자리에 앉아서 실내를 둘러 봤을 때 남성은 [사자왕]뿐이었습니다. 여성들은 모두 20/30대 초반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 가기 전 입구에서 지인을 만나서 인사를 하는데 같이 있던 분을 소개해 주는데 바로 그곳 사장이더군요.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를 지내다 팔을 다쳐서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그때부터 옷가게를 시작하여 22년되었다고 하는데 "Y Club"이란 브랜드를 취급하여 돈도 벌었지만 불운이 닥쳐서 모두 털어 버리고 현재 위치에서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다가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부인의 요리솜씨를 믿고 식당을 냈다가 대박을 터트리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항상 가게안에 있지 않고 입구에 서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Famer's"의 음식이 맛있다고 추천도 하면서 손님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이분은 머리스타일이 아주 특이합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머리숱이 적어서 양옆을 확 밀어 버리고 위쪽에만 미국 체로키 인디언 스타일로 짧게 세웠는데 특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재주도 많아서 인테리어를 직접하는데 반응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9월 1일 "크라제버거"보다 더 맛있는 "Farmer's Burger" 가게를 현재 옷가게 건물 1~3층에다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버거가 굉장히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를 옷 수입 때문에 130번 정도 다녀 왔다는데 처음 도착했을 때 들렀던 마트의 이름이 ""Farmer's"였고 그 상호가 좋아서 식당 상호에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New York"이란 지명이 들어 갔는지 물었더니 더 먼곳이라고 해서 붙였다는데 글쎄 LA보다 NY을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난 번 언급되었던 담배를 피는 여성들이 이번엔 한 명도 없었습니다. 혹시, [사자왕]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아니겠지요. 식당에서는 이제 담배를 피우지 않겠지요. 이곳 음식은 대체적으로 Sweet합니다. 그래서 YL들이 좋아 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이곳 여직원은 종전에 부드러운 서빙이 안되었다는 고객들의 지적을 받고 나름대로 열심히 개선하는 중이라고 밝히던데, 다른 테이블에 서빙하는 장면을 눈여겨 봤을 때 아주 친절하였으며, 정말 완전히 바뀌였다고 일행이 칭찬하더군요.
외관
위 사진의 우측에 서 있는 남성이 이곳 사장
다른 건물 벽에 붙어 두어서 골목 입구가 훤해져서 좋았습니다.
이 건물 3층을 모두 Farmer's Burger 식당으로 9월 1일 오픈 예정
옷가게 옆 골목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미국풍인데 이태리 삼색기가 그려져 있군요,
의자가 특이하면서도 편하다고 하는군요,
손님이 급한 경우 인터넷을 잠깐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옆에 있는 머리 스타일이 특색있는 분이 이곳 사장
가든 샐러드 ~ 5,000원, 별도 주문, 주문할 필요없이 음식을 시키면 양이 적고 소스도 발사믹을 사용하지 않지만 따라 나온다고 합니다.
음료수 ~ 한 잔에 1,000원, 리필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장의 배려로 서비스로 마셨습니다.
디마레 뽀모 파스타 ~ 11,000원
까르보나라 ~ 10,000원
햄버거 스테이크 ~ 13,000원
스테이크 위에 새송이버섯을 이쁘게 말아서 올려 놓은 것이 특색있군요.
뽈로 파스타 ~ 10,000원
후식으로 나온 커피 ~ United Seamen"s Service 그리고 미국의 식당에서 보던 설탕통이 나오는군요.
남성용화장실에 붙어 있는 그림 ~ 유럽스타일로 남성들도 앉아서 작은 일을 보도록 권유하고 있군요. ㅋㅋㅋ
01 |
상호 |
Farmer's Kitchen New York Brunch |
02 |
전화 번호 |
245-5706 |
03 |
위치 |
중구 광복동 3가 5-8 |
04 |
휴무일 |
미확인 |
05 |
영업시간 |
미확인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비고 |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요
'釜山지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노무라] 야끼도리 전문 ~ 서면 쥬디스 근처 (0) | 2009.07.21 |
---|---|
[백년전통곱창] 친구 영화 촬영지, 돼지 직장부위의 곱창 전문 ~ 문현동 (0) | 2009.07.16 |
[라비타, 제일통산] 커피 제조 및 각종 관련기구 판매 ~ 부민동 법원앞 (0) | 2009.07.16 |
[소담재] 웰빙음식, 야생화 & 토우 ~ 강서구 강동동 (0) | 2009.07.14 |
[불&구이돈] 삼겹살 1인분이 180g ~ 연일시장내 (0) | 2009.07.13 |
[Kim's Coffee] 광안리 해변, 모래사장과 광안대교를 한 눈에 (0) | 2009.07.10 |
[O² 닭갈비] 국산 냉장육만 사용해서 부드러워요. ~ 서면 "흥부가기가막혀" 건너편 (0) | 2009.07.09 |
[수채화] 수령 250년 고목이 있는 곳 ~ 연산동 (0) | 2009.07.05 |
[홍두깨 손칼국수] 저렴하면서 진하고 쫄깃한 콩국수 ~ 망미동 도시고속도로 밑 (0) | 2009.07.04 |
[대티물꽁] 20여년의 세월로 다듬어진 아구찜/대구뽈찜 ~ 사하구 괴정 (1) | 2009.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