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문현동 소재 협력업체인 "백년곱창"에 들렀습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 날엔 빈대떡보다 이곳의 곱창과 슬러쉬소주가 생각납니다만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번 "불만제로"에서 곱창 관련 방송이 나가고 난 뒤 몇 십년이나 된 문현동 곱창골목이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이번에 엄청나게 심각하다는 알 수가 있었습니다.
협력업체 체결하기 전에 곱창 구입에서부터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자세한 과정을 [백년]님으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협렵업체로 지정을 했었는데 워낙 설명을 들은지 오래 되어서 이번에 다시 요청하며 메모를 해 왔습니다. 우선, "불만제로"의 화면에 보여진 곱창은 문현동 곱창골목에서 취급하는 돼지 창자의 제일 마지막 부분인 "직장" 부위가 아니고 돼지국밥, 순대, 야채곱창용 재료인 "돼지 큰창자" 부위라고 하며, 이런 돼지의 무게는 최소 150Kg 정도의 큰 돼지를 사용하며, 이곳 곱창은 80Kg정도의 작은 돼지의 직장부위이므로 다른데도 불구하고 도매금으로 내장의 총칭인 "곱창"이라 불리우는 바람에 막심한 피해가 있다고 합니다.
곱창이 테이블 위에 오르는 과정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1.곱창 둘레에 붙어 있는 질긴 부위들을 먼저 잘라 낸 후
2. 깨끗이 씻어서 온도 조절을 통하여 1~2일 냉장보관하면서 숙성을 시키고
3. 식초, 밀까루와 왕소금을 소쿠리에 담아서 빨래하듯이 주물러서 불순물들을 제거한 후 다시 씻어 냅니다.
4. 당일 판매할 물량 정도를 주방에서 된장, 파, 소주 등으로 초벌구이를 합니다.
5. 손님이 주문하면 식당입구의 화덕에서 양념을 골고루 섞이도록 처리한 후 연탄불 위로 올라 갑니다.
6. 손님의 테이블에서는 양념이 곱창에 골고루 잘 베어 들도록 구으면 윤기가 자르르 흐르게 됩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세척할 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아주 깨끗이 세척할 수 있다고 합니다.
1차에서 푸짐하게 먹고 커피마시러 가다가 [사자왕]의 개인적인 컨디션 문제로 잠깐 들러서 일만 보고 올 수 없어서 주문을 한 후 남은 것을 포장해서 들고 왔더니 [중전마마]가 식은 것 한 점 집어 먹고 맛있다고 좋아 합니다. 귀가할 때 "파파로티"의 번도 들고 갔지 거기에다가 이곳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맛있는 생물까지 들고 갔기 때문에 점수 후하게 받았습니다.
외관
슬러쉬 소주
연탄불에 구워야 제 맛이 난다고 합니다.
01 |
상호 |
백년전통곱창 |
02 |
전화 번호 |
633-6847 |
03 |
위치 |
문현동 시티프라자 뒷편 곱창골목 |
04 |
휴무일 |
매월 넷째 일요일 (곱창골목 전체가 동시에 휴무) |
05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새벽 1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식당 앞에 3대 주차 가능, 나머지는 사장님이 주차 대행 |
08 |
나의 입맛 |
싱겁게, 안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중식, 양식, 일식 (골고루 다 즐김) |
10 |
싫어하는 음식 |
고사리, 문어, 해삼, 등등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소음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요
'釜山지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립 파스타 LiPasta] 특별한 소스의 샐러드 & 파스타 ~ 서면 엔젤호텔 앞 (1) | 2009.07.27 |
---|---|
[thePartyPremium] 뷔페 ~ 해운대 (0) | 2009.07.25 |
[춘하추동밀면] 이모의 매너가 짱 ~ 부산진경찰서/영광도서 위 (0) | 2009.07.24 |
[생테밀리옹] 몽환적인 분위기에 맛도 훌륭한 곳 ~ 경성대 (0) | 2009.07.21 |
[히노무라] 야끼도리 전문 ~ 서면 쥬디스 근처 (0) | 2009.07.21 |
[라비타, 제일통산] 커피 제조 및 각종 관련기구 판매 ~ 부민동 법원앞 (0) | 2009.07.16 |
[소담재] 웰빙음식, 야생화 & 토우 ~ 강서구 강동동 (0) | 2009.07.14 |
[불&구이돈] 삼겹살 1인분이 180g ~ 연일시장내 (0) | 2009.07.13 |
[Farmer's Kitchen New York Brunch] YL들의 아지트, 파스타 ~ 대청동 (0) | 2009.07.11 |
[Kim's Coffee] 광안리 해변, 모래사장과 광안대교를 한 눈에 (0) | 200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