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찜이 언제부터인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다, 아마, 서민들이 쳐다 보기 힘들었던 랍스터의 가격이 기대 이상으로 폭락했는가 보다, 그런 영향으로 큼직한 랍스터가 두 개씩 올려져 우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기 시작한다, 그 이전에는 고급 일식집에서 고가의 메뉴를 주문하면 올라 왔었다, 그런데 이제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필자는 1980년대 초 미국 출장길에 보스턴의 거래처에서 초대받아 먹어 본 것이 처음이었다, 당시만 해도 영화에서나 보던 것이었다, 보스턴애서 아주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초대받아 갔었는데 어딘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시엔 처음 먹어 보는 메뉴여서 낯설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던 것 같다,
세 달전 어느 날 우연히 만나 대화하다가 초대를 받게 되었는데 바쁘다 보니 잊어 버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잘못 다이얼이 눌러져 직접 연결이 된 게 계기가 되어 다녀 오게 되었다, 서면 참피온 나이트 근처인데 입구에서 바라다 본 식당 규모가 업청나다, 내부 시설도 깔끔하고 단체모임하기에도 좋은 공간도 확보되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한 서면을 선호하는 단체에게는 적당한 곳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05분 거리 : 롯데백화점/호텔
10분 거리 : 서면 카페거리
20분 거리 : 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 부산역, 초량 이바구길
작은 연못 ~ 살아 있는 랍스터들이 영하 4도의 냉수에서
고객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특황제찜 ~ 99,000 원,
랍스터 두 마리, 삶은 닭, 오징어, 전복, 새우, 대합, 꽃게 등등
베링해의 바다와 남해안 청정해역이 합쳐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오징어 내장 ~ 친절한 이모가 깊숙한 곳에서 그집어 내는데
깜짝 놀랐다, 예전에 본 것은 작은 사이즈였는데 엄청 크다,
닭 ~ 두 마리나 들어 있다,
채산이 맞을지 염려가 된다,
문어 ~ 잘 삶겨진 문어다리 보소,
굵고 통통한게 크기가 사진으로도 짐작이 간다,
랍스터는 ~ 주방으로 돌아 가서 버터구이와 칠리구이로
재탄생하여 우리의 식탁에 먹음직스럽게 올라 오게 된다,
칼국수사리 ~ 일인분 2,000 원,
육수가 좋으니 국수 맛이 마음에 든다,
알밥 ~ 3,000 원,
면을 기피하는 분들은 밥으로
해물찜 ~ 40,000 원,
옆 테이블의 식사하는 거족들이 주문한 것을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다, 가격 대비 아주 좋아 보인다,
메뉴판 ~ 서면지역의 특성상 일본이들의 출입이 잦아서
메뉴판에 일본어로도 표기되어 있어서 안내할 때 어려움이 없겠다,
외관 ~ 앞에는 대기석도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단체석 ~ 모임하기에 아주 좋은 분위기이다,
좌식 홀 ~ 손님들이 많아서 일부분만 촬영했다,
건물 ~ 파라다이스호텔이 아니고 파라다이스호텔이 들어 있다,
상호 : 황제잠수함
전번 : 051-816-0025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2동 534-1, 서면로 16
영업 : 12:00 ~ 06:00,
휴무 : 없음
주차 : 건물 주차장 2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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