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영 방문시 꼭 들러 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한 곳인데 [김 다솔]시인이
어떻게 [사자왕]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는지 이곳으로 안내를 해주는군요,
그녀의 유언에 따라 통바로 옆에 있는 장독에 문학인들이 글을 남기고 가면
다른 분들이 열어서 읽어 보곤 한다고 안내를 해 주신 [김 다솔]시인의 설명이
있었는데 열어 보니 이번엔 아무 것도 없더군요,
그녀의 유언에 따라 통영시장이 유족들을 설득하여 이곳으로 모셨다고 합니다.
고향을 포기했던 그녀가 살아 생전에 이곳을 찾았다가 빼어난 경치에 감탄하여
사후 이곳에 묻혔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