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실]님과 그의 우아한 부인이 운영하는 "금정가(家)"를 다녀 왔습니다. 주말이라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중전마마]를 모시고 가는 길이라 참고 갔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되돌아 집에 가서 제주산 갈치로 저녁을 먹을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다가 "온천3동", "달북초등학교" 그리고 "온천중학교"를 찾아 오라는데 도대체 어딘 줄 몰라서 헤매다가 물어 물어 겨우 찾아 가니 한 시간이상 걸렸습니다.
알고 보니 사직운동장 건너 윗 편 큰길이나 아니면 맞은 편 골목 안으로 가면 되는데 실 안내를 매우 어렵게 하였더군요. 온천여중은 나타 나는데 온천중학교는 근처에 사는 분도 모르고, [사자왕] 차량에 달린 "르노삼성"의 네비게이션은 가격만 비싸고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빨리 네비게이션을 바꿔야 하는데... 누가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힘을 써 주실 분은 연락주세요.
세 명이 갔었는데 가는 도중 [사자왕]으로부터 정중하게 초대받은 손님이 체하였는지 약국에서 약을 사먹고도 상태가 좋지 못하여 우리 부부 식사하는 동안 신문이나 보면서 시간을 떼우느라 고생했답니다. 세 명이면 중자를 주문하여야 하는데 결국 소자를 주문할 수밖에 없어서 이모에게 미안하다고 했지요.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나온 밑반찬 중에 "무채"를 먹어 보니 아주 맵더군요. "아차!" 후회했는데 아구찜도 너무 매워서 혼이 났습니다. 주문시 "매운 정도"를 물어 보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차마실]님은 건설업을 하시는 분이므로 지방 출장중이라 만나지 못하고 여사장의 안내로 식사 후 "차마실"에서 차 한 잔씩 대접받았습니다. "차마실"은 식사 손님이 마실 경우 50% 가격으로 마실 수 있으며, 내부가 멋지게 설계가 되어 있어 일행들이 들어 가자마자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건축과 미술을 전공한 [차마실]님의 손길이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차마실"에서는 음식을 먹지 않고도 차만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차 손님만은 별도로 받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외관
가정집 대문과 같습니다.
아구찜 23,000원짜리 소자 ~ 자장면처럼 먹는 동안 수분이 엄청 많이 생기더군요.
너무 매워서 먹는 동안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옆 테이블 손님상에 있던 해물탕 ~ 아마 소짜, 두 명이 반주로 주문한 것이므로
기본으로 11개의 반찬이 깔립니다.
반찬들이 조금씩 나오므로 재활용은 아예 하지 못하겠습니다.
무채가 너무 매웠습니다. 매운 고추가루를 사용하는가 봅니다.
제일 맛있게 먹었던 반찬은 백김치, 매워서...
입구에 붙어 있는데, 차 손님은 저녁에는 따로 받지를 않는 것 같았습니다.
대문에 붙어 있습니다.
정원으로 들어서면 좌측에,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가 봅니다.
마주 보이는 곳이 본관입니다.
본관은 우측으로 돌아 가야 입구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편에 방엔 20명, 입구 쪽의 방엔 12명
식당 유리창을 통해서 내다 본 풍경
식사 후 여사장님의 안내로 "차마실"로 갔습니다.
본관 지하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사장님이 먼저 향을 피워 주었는데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런 향대를 하나 갖고 싶어 집니다.
네 명이 들어 갈 수 있는 다실
차와 함께 나온 떡
대나무로 만든 것이더군요.
대추차 ~ 6,000원, 식사 후 손님은 3,000원
"차마실"의 메뉴판
화장실 입구의 세면대 ~ 아름다운 발상입니다.
건물 외부에 붙어 있습니다.
01 |
상호 |
금정家 |
02 |
전화 번호 |
507-6799 |
03 |
위치 |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3동 1681-2 |
04 |
휴무일 |
명절에만 휴무 |
05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10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음, 골목길에 가능, 단속하지 않는 산복도로 |
08 |
나의 입맛 |
싱겁게, 안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중식, 양식, 일식 (골고루 다 즐김) |
10 |
싫어하는 음식 |
고사리, 문어, 해삼, 등등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소음 |
* 승용차를 가져 가지 않는 분은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되겠더군요.
*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220장입니다. 조명때문에 촬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더 유익한 정보는 daum의 "부산맛집기행" 카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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