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일본 "시코쿠" 시찰여행을 다녀 온 후 서울 아들집에서 이틀간 휴식을 취하면서 서울맛집기행을 다녔습니다. 일욜 저녁에 내려 올 계획이라 아점식사를 할 곳을 뒤졌습니다. 마침 눈에 띄이는 "꼬메 프리마" ~ 이태리 칸쇼네 가수 [Tony Dallara]가 부른 노래 제목으로 '처음처럼"이란 의미로서 한참 칸쇼네에 빠져 있을 때에 듣던 노래라 망설임없이 이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처럼, 처음보다 더욱 그대를 사랑한다고"
사위와 딸도 그곳으로 오도록 한 후 우리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가서 보니 우리 카페 협력업체 "우리집만두" 식당 근처이더군요. 이 주위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시끄러울까봐 걱정했는데 일본인 여성 손님 한 테이블만 차지하고 있어서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이곳은 탈렌트 [이병헌]씨가 한 달에 두세 번씩 방문하는 관계로 일본 여성 손님들이 많다는 부언 설명을 들었습니다.
예상외로 개업한지 12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상호를 "뽀모도로"에서 변경하고 체인점의 문제점을 해결할려고 한 것 같았습니다. 점심 시간이지만 주말이라 런치 스페셜은 주문이 안되어서 네 명이 세 가지 파스타와 피자 한 판을 주문하면서 가격이 제일 저렴한 스페인산 와인을 한 병 주문했습니다. 예전같으면 [중전마마]가 와인을 대낮에 주문한다고 싫어 할텐데 오히려 이젠 적극 환영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와인이 없다고 다른 와인을 들고 와서 가격은 더 비싸지만 마시지 않겠느냐고 권유하여 승낙을 한 후 와인 리스트에 보니 명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가격을 물어 보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전화를 했더니 마침 이곳 사장이 전화를 받아서 확인했더니 종전에 판매하던 와인으로서 이제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상표는 Vino Esmelada라고 하여 기억이 나더군요. 서빙하는 아가씨 한 명은 이제 고등학생이고, 또 한 명은 한두 살 더 나이가 들어 보였는데 차근차근하게 서빙을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예상외로 음식도 좋았고, 와인도 좋았습니다. 파스타 종류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중전마마]도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외관
먹물빵
38,000원이란 가격에 즐겼습니다.
Penne Arabiata Alla Melanzane e Funghi ~ 13,500원, 새송이, 양송이, 모짜렐라 치즈
Primaver Pizza ~ 13,500원, 고르곤졸라 치즈와 너무 잘 어울려 환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꿀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메뉴판에 인기있는 음식들은 아래 마크가 붙어 있어서 선택하기사 쉽습니다.
벽엔 재미있는 요리사들의 표정들이 풍자되어 있습니다.
01 |
상호 |
꼬메 프리마 |
02 |
전화 번호 |
02-557-4997 |
03 |
위치 |
강남구 역삼동 619-4,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 CGV 골목 100m 올라 가면 우측, |
04 |
휴무일 |
명절 하루만 휴무 |
05 |
영업시간 |
12시 ~ 밤 10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비고 |
위 가격에 부가세 10% 붙습니다.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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