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냉면

[변사또면옥] 헤매다가 주택가 골목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밀면과 냉면 ~ 용호동 조간신문에 끼어서 온 광고지에 숯불갈비 +물냉면 5,500원이란 말에 혹해서 저녁에 [중전마마]와 함께 찾아 갔는데 점심 메뉴여서 실망하고 되돌아 나오면서 어디를 갈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용호동 뒷골목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밀면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갈 만한 곳이 없어 집으로 가기로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보이는 개업 7주년 기념 밀면 2,500원이란 현수막이 눈에 띄입니다,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었지만, 실패를 해도 2,500원이란 생각에 식당 안을 기웃거려 봅니다, 역시, 손님이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통과했을텐데,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한데다가 늦은 시각에 [중전마마]에게 밥상을 차리게 하는 것이 미안해서 그냥 입장을 합니다, 텅빈 공간에 자리를 채워 주는데 부부가 손님을 반갑.. 더보기
[오장동흥남집] 조선일보 여론조사 인기 1위 업체, 치아가 부실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식사 후 중부시장의 도넛츠는 후식으로 금상첨화 지난 번 서울 방문시 "남포면옥"에서 식사를 한 후 서울쪽의 냉면집을 기행해보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마침 "조선일보"에서 이북 냉면집을 소개하는 기사가 게재된 것을 읽은데다 때맞춰 동기집의 자제 결혼식 참석차 서울가게 되어 간 김에 오장동의 함흥냉면 골목을 다녀 왔습니다, 이곳에는 세 개의 업체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데 그중에서 고향동네 지역명이 붙은 3층 건물의 "흥남집"을 찾아 갔습니다, 워낙, 이곳이 유명하므로 동일한 상호로 영업을 하는 업소가 있어서 "오장동 흥남집"으로 불러야 헷갈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도 대기 손님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는데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오후 3시까지도 계속 줄을 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 방마다 가득 차 있는데다가 계단에는 대기 손님들.. 더보기
[장수면옥] "야채모듬쟁반냉면"이란 긴 이름의 냉면을 맛보다 ~ 하단초등학교 근처 사하구에 거주하는 지인의 초대로 "장수면옥"에 다녀 왔습니다, 사하지구에 계시는 분들은 거의 한 번씩은 다녀 오는 곳으로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 갔더니 우리밖에 없어서 편안하게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소품도 준비해 둔 것이 고객을 생각하는 자세로 판단되었습니다, 서빙하는 아가씨들도 어린 대학생들이라 투박한 서버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채모듬쟁반냉면 ~ 2인 기준, 15,000원 면이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가위질을 하지 않고 먹을 수 있더군요, 장수만두 ~ 5,500원,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과 보조 기구들 우리가 식사하고 내려 왔을 때에는 1층이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출입구 안쪽에 간단한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보기
[남포면옥] 100년된 건물에서 50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으며, 어복쟁반으로 유명한 ~ 서울 다동 [사자왕]의 서울맛집기행을 위해 아들놈이 마련해 놓은 곳은 100년이나 된 한옥에서 50년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남포면옥"이었습니다, 처음에 상호만 들었을 때에는 웬 냉면집을 가자고 하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이곳은 아들놈 회사에서 신입사원만 들어 오면 회식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피로연 손님들이 많아서 많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서울 출신 이모가 계속 미안해 하면서 서빙을 해주더군요, 역시, 직원들 교육이 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호의 남포는 평안도의 "진남포"에서 내려 오신 분들이라 고향의 지명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특별한 메뉴는 어복쟁반외에도 멀건 평안도식 육수의 냉면이라고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무슨 맛으로 먹는지 궁금하게 생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주차할 장소가.. 더보기
[진주냉면] 예전엔 기방에서 시켜 먹었던 65년 역사의 냉면을 직접 찾아 가서 맛을 보다. 제5회 밤줍기하러 지리산 산자락에 갔다가 저녁 식사를 몇 년전부터 가던 xxx식당으로 예정되어 있는 것을 변경하여 "진주냉면"을 먹은 후 "유등축제"를 보러 가기로 하였는데 코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여 식당 주변 촬영 중 창업자이신 82세의 통영 출신 [황덕이] 할머니를 만나서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위안부 피하여고 17세에 시집을 가서 부터 시작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워낙 손님이 많은데다가 장소가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였고, 일행들과 빨리 식사를 해야 하므로 아쉽게도 더 이상 말씀을 나눌 수 없었습니다. 부산 대연동에도 식당이 있는데 몇 째 따님이 운영하는지는 그곳에 계시는 며느리에게 물어 보고 말씀하시더군요.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진주냉면의.. 더보기
[진주냉면] 진주가지 않아도 대연동에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 진주냉면 대연점 [중전마마]가 근처에 새로 오픈한 "진주냉면" 식당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며 같이 가보기를 원하였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하다가 국제시장쪽으로 다녀 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지인이 식사를 하지 않았을 것 같아서 연락하여 갔더니 한 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하여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마침 서울의 자식들이 모두 내려 오는 길에 조용한 시간대라고 생각되어 가 봤더니 바로 앉을 수가 있어서 한 그릇씩 하고 왔습니다. 지정 주차장이 아닌 식당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갔습니다. [사자왕]은 가능하면 자체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비를 부담하는 식당일 경우에는 주차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길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갔더니 이미 주문해 놓았던데 "大자"로.. 더보기
[우암동 부산은행 골목 안] 밀면의 원조, 예전의 그 맛이 그립습니다. ~ 내호냉면 지난 3월 어느 날 외롭고 고독하고 멜랑꼴리한 저녁 혼자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내호냉면"이 생각이 나서 운전대 방향을 장고개로 향하였습니다. 밀면의 원조로 불리는 곳인데다 고집스럽게 그 좁은 골목안에서 이사를 가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주차가 힘들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였더니 흥남에서 내려 오신 2대째 할머니는 돌아 가시고 아니 계시더군요. 식당에 들어 갔더니 TV 드라마를 보느라 손님 얼굴도 제대로 쳐다 보지도 않았지만 그런 마음을 이해하고 앉아서 주문한 밀면을 먹는데 날씨가 차다고 육수를 차게 보관하지 않아서 그런지시원한 맛을 느낄 수가 없어 얼음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엄청 많이 넣어 주더군요. 그러니, 당연히 육수가 싱거워지지요. 밀면은.. 더보기
[함흥냉면] 수육이 아주 좋아요. ~ 수영R에서 망미동 방향 100m 우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