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또면옥] 헤매다가 주택가 골목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밀면과 냉면 ~ 용호동
조간신문에 끼어서 온 광고지에 숯불갈비 +물냉면 5,500원이란 말에 혹해서 저녁에 [중전마마]와 함께 찾아 갔는데 점심 메뉴여서 실망하고 되돌아 나오면서 어디를 갈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용호동 뒷골목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밀면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갈 만한 곳이 없어 집으로 가기로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보이는 개업 7주년 기념 밀면 2,500원이란 현수막이 눈에 띄입니다,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었지만, 실패를 해도 2,500원이란 생각에 식당 안을 기웃거려 봅니다, 역시, 손님이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통과했을텐데,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한데다가 늦은 시각에 [중전마마]에게 밥상을 차리게 하는 것이 미안해서 그냥 입장을 합니다, 텅빈 공간에 자리를 채워 주는데 부부가 손님을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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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면옥] "야채모듬쟁반냉면"이란 긴 이름의 냉면을 맛보다 ~ 하단초등학교 근처
사하구에 거주하는 지인의 초대로 "장수면옥"에 다녀 왔습니다, 사하지구에 계시는 분들은 거의 한 번씩은 다녀 오는 곳으로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 갔더니 우리밖에 없어서 편안하게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소품도 준비해 둔 것이 고객을 생각하는 자세로 판단되었습니다, 서빙하는 아가씨들도 어린 대학생들이라 투박한 서버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채모듬쟁반냉면 ~ 2인 기준, 15,000원 면이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가위질을 하지 않고 먹을 수 있더군요, 장수만두 ~ 5,500원,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과 보조 기구들 우리가 식사하고 내려 왔을 때에는 1층이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출입구 안쪽에 간단한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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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면옥] 100년된 건물에서 50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으며, 어복쟁반으로 유명한 ~ 서울 다동
[사자왕]의 서울맛집기행을 위해 아들놈이 마련해 놓은 곳은 100년이나 된 한옥에서 50년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남포면옥"이었습니다, 처음에 상호만 들었을 때에는 웬 냉면집을 가자고 하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이곳은 아들놈 회사에서 신입사원만 들어 오면 회식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피로연 손님들이 많아서 많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서울 출신 이모가 계속 미안해 하면서 서빙을 해주더군요, 역시, 직원들 교육이 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호의 남포는 평안도의 "진남포"에서 내려 오신 분들이라 고향의 지명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특별한 메뉴는 어복쟁반외에도 멀건 평안도식 육수의 냉면이라고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무슨 맛으로 먹는지 궁금하게 생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주차할 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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