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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Farmer's Kitchen New York Brunch] YL들의 아지트, 파스타 ~ 대청동 우리 카페의 회원들이 자주 소개하는 바람에 한 번 들러 볼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들러 본 "Farmer's Kitchen New York Brunch"는 아주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였는데다가 협소한 공간을 적절히 활용을 하여 부가 가치를 많이 높였더군요. 어제 카페에 소개했던 이태원의 "Neal's yard"는 영국풍이라고 하면 이곳은 미국 LA풍이라고 해야 할까? 하옇튼 자리에 앉아서 실내를 둘러 봤을 때 남성은 [사자왕]뿐이었습니다. 여성들은 모두 20/30대 초반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 가기 전 입구에서 지인을 만나서 인사를 하는데 같이 있던 분을 소개해 주는데 바로 그곳 사장이더군요.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를 지내다 팔을 다쳐서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그때부터 옷가게를 시작하여 22년되.. 더보기
[Kim's Coffee] 광안리 해변, 모래사장과 광안대교를 한 눈에 최근에 우리 회원들이 자주 찾는 광안리 해변의 "KIM'S COFFEE"에 두 번 다녀 왔습니다. 우선,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어서 좋았는데다가 옥상에 테라스에서는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아 가며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호감이 갔으며, 사장님이 오십넘은 연세에 새로운 분야에 뛰어 들어서 공부를 해 가며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외관 출입구 유리창 넘어로 현해탄이 보입니다. 다리 넘어로 오징어철에는 대마도 소속의 배들이 오징어잡이 배에서 쏟아 내는 불빛이 장관을 이룹니다. 사장 가족분들의 연주 장면 옥상의 테라스 현해탄을 향하여 담배 연기를 길게 뿜어 낼 수도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 본 민락동 방향 01 상호 Kim;s Coffee 02 전화 번호 756.. 더보기
[O² 닭갈비] 국산 냉장육만 사용해서 부드러워요. ~ 서면 "흥부가기가막혀" 건너편 닭갈비를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치아도 시원찮은데 갈비뜯다 부러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국산 냉장육을 사용해서 그런지, 아니면 8시간 숙성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전혀 뜯는데 지장은 없더군요. 매운 음식을 전혀 못 먹어서 제일 맵지 않는 것으로 주문했는데 [사자왕]에게는 아주 적당하더군요. 그런데,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3단계 중에서 제일 매운 것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20Kg자리 무쇠에다 볶아서 먹는데 일일이 직원이 처리를 해주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외관 20Kg자리 무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3인분 X 7,000원 각종 야채와 더불어 고구마와 떡가래가 들어 갑니다. 미리 사리를 넣어서 같이 볶아 봅니다. 닭갈비에 붙어 있는 살이 맛이 있습니다. 볶음밥 2인분 주문 막국수도 .. 더보기
[수채화] 수령 250년 고목이 있는 곳 ~ 연산동 점심 식사에 연산동까지 간다는 것이 쉽지 않는데 맛집기행을 위해서 다녀 왔습니다. 지난 5월 17일 개업을 했다고 하는 이곳엔 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령 250년짜리 나무가 정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래 상호는 "채선정"이었는데 사정상 "수채화"로 변경을 햇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식사 후 안경을 분실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처를 남기고 왔었는데 손님이 주워서 카운터에 맡겨 두었다고 연락이 와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싼 것은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챙겨 준 손님도 좋은 분이군요. 외관 01 상호 수채화 02 전화 번호 861-1770 03 위치 연제구 연산8동 408-15 04 휴무일 연중 무휴 05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11시 06 크레디트 카드 YES 07 주차장 주차 관리원.. 더보기
[홍두깨 손칼국수] 저렴하면서 진하고 쫄깃한 콩국수 ~ 망미동 도시고속도로 밑 토요일은 solitary하게 혼자서 근무합니다. 워낙 조용하길래 혼자서 미뤄 두었던 숙제 ~ 대청소 ~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삐삐가 옵니다.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합니다. 주말에 혼자서 밥먹기 싫어서 어제 이웃에서 개업했다고 가져 온 떡 한 조각을 먹고 때울려고 했는데 구세주가 왔습니다. 가까운 "용주밀면"으로 가자고 했더니 망미동에 콩국수를 잘하는 곳이 있다고 그곳에 가자고 합니다. 왕복 최저 30분, 식사하는데 30분 망설이다가 운전기사까지 있는데 안내문을 붙여 두고 출발했습니다. 실망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착해서 식당을 쳐다 보니 스탠드뿐인데다가 의자가 달랑 네 개밖에 보이지 않아서 눈으론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식당 안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알고보니 가정집 옆을 개조해서 식당을.. 더보기
[대티물꽁] 20여년의 세월로 다듬어진 아구찜/대구뽈찜 ~ 사하구 괴정 당분간 멀리 떠나는 분을 위하여 환송연을 베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된 곳이 괴정에 있는 "대티몰꽁"이란 식당입니다. 지리를 안내하는 가이드(?)의 손길에 따라 운전기사가 따라 가는데 워낙 골목길을 빙빙돌아 가는 바람에 다시 가게 되면 찾아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찾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지난 번 "부산시청" 주관 부산지역 "향토음식점" 선정 회의 참석 전에 자게판에 신청이 접수된 곳에 대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제일 확실한 추천을 해 준 곳이 바로 이 식당이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방문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긴가민가하였지만 워낙 신뢰성이 가는 추천이라 반영되도록 한 바 있었던 곳이라 어떤 곳인지 매우 궁금증을 갖고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 더보기
[the BLACK] 오꼬노미야 등 안주가 특히 맛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편한 자세로 와인/맥주를 즐길 수 있는 베드서퍼 라운지바 ~ 경성대 근처 평소에 친하지 않던 분이 갑자기 초대를 하여 웬일인가 했습니다. 예전에 여러 번 초대했었지만 거절당한 후 그 다음부턴 연락을 끊었는데.. 참고로 세 번까지 연락한 후 없으면 그 다음부터 땡칩니다. 그러나 멋진 곳으로 초대를 하였길래 그동안 삐졌던 것을 풀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 후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경성대 근처로 갔습니다. 돌아 올 때 조금이라도 적게 걸을려고 주차했는데 나중에 합류하신 분이 친절하게도 문 앞에 내려 주는 바람에 깜빡 잊고 집에 들어 갔다가 차가지러 다시 가는 바람에 따다블로 걸었습니다. 우선, 목적지에 도착하자 지하로 들어 가는 입구를 바라 보며, 그러면 그렇지 ~ 경성대 근처에서 뭔가 기대를 한다는 것은 역시 어렵지 하면서 계단을 한 발자국.. 더보기
[함안매운탕] 어탕국수, 메기매운탕이 좋아요 ~ 남산동 이슬람사원 맞은 편 국제신문에 게재할 맛집을 추천해야 하는데 지역이 금정구로 한정되어서 힘들게 검토를 하다가 [퍼진라맹]님이 카페에 올린 "함안매운탕"을 훓어 보고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을 추천하고 담당 기자와 취재를 같이 나갔습니다. 당초 "메기탕"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생각외로 "어탕국수"와 "매운탕" 그리고 "장어구이"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함안이 고향이라 고향에서 먹던 맛을 살려 보겠다고 남산동 예비군교장 근처에서 18년전 시작한 것이 대박이 나서 현재 위치로 10여년전에 옮기고 김해에도 식당을 오픈했는데 이곳은 "100% 갈비"라는 상호로 한우와 돼지고기를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17년전에 입사한 이모가 지금까지 식당에서 점장 역활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이모의 중매로 결혼도 했다고 하는데 직원.. 더보기
[참소국밥] 소고기국밥+돌솥밥 ~ 대연동 시립박물관/조각공원 맞은 편 항상 퇴근길에 지나치면서 그림의 떡으로 생각했던 국밥집 "참소국밥"에 들러서 한 그릇을 먹게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괜찮더군요. 국밥을 주문하면 돌솥밥(흰쌀밥만)도 제공되니 좋더군요. 육류를 끊어야 하는 사정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혼자서 멜랑꼴리하게 식사를 하여만 할 경우 들를 곳으로 리스트에 추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그렇지만 손님이 많을 때에는 주차면적도 작게 보이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국밥치고는 정갈하게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국이나 밥이 모자라면 추기 리필도 가능하다는 후덕한 인심이 더 마음에 듭니다. 국밥을 먹다가 쇠주 한 잔 생각이 나면 한 잔만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외관 국밥 주문시 나오는 돌솥밥 "공부주가" 백화수복도 당신의 손길을 기다립.. 더보기
[부산명물횟집] 62년의 전통이 잇는 횟집 ~ 자갈치시장내 어느 토요일 오후 한끼를 어디서 해결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자왕]을 위해 삐삐가 울립니다. 주차는 멀리해 놓고 자갈치까지 걸어 갑니다. [사자왕]의 건강을 배려해서 많이 걷게 하더군요. 다행히 날씨가 시원해서 Walking Drive는 좋았습니다. 도착하여 들어 간 식당은 알고 보니 부산시청에서 향토음식점 선정위원회 때 심의했던 곳 중에서 한군데였습니다. 입구는 작아 보였지만 길이가 길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 갔는데 횟집이란 이미지에 걸맞게 비린내도 풍기며 깔끔하지 못할 것이란 기대는 저 버리게 하였습니다. 62년이란 전통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외지에서 온 손님을 모시고 가기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직원들도 미리 말하지 않아도 테이블을 점검하면서 눈치껏 필요한 것을 챙겨다 주더군요. 지금.. 더보기
[나들목] 해남 월동배추로 만든 묵은지 전문 ~ 대연동 이대감 밑골목 우리 카페 미모의 여성회원으로부터 쪽지를 받고 퇴근하면서 확인차 들렀습니다. 그 여성회원과 같이 식사한 것은 아니랍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입구에서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특별히 눈에 띈 것은 잔디밭에 놓아 둔 재떨이와 원목의자가 조화를 이룬 것을 보고 여사장님의 재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업 때부터 근무를 하고 있는 부산여대/방통대를 졸업한 이모가 Food Cordinator를 전공했다는 것은 차려진 음식에서 감동을 받고 물어 본 끝에 밝혀졌는데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상당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단, 바쁠 때에는 감동을 주지 못할 수 있으므로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예약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식사 때 왕창 몰렸다가.. 더보기
[성게촌] 성게밥 전문 ~ 송정 광어골 며칠 동안 없어서 불편했던 컴 수리품을 찾은 후 저녁 한 끼를 뭘로 때울지 고민하다가 [사자왕]이 올렸던 전통다원 "청마루" 글에 [해운대 무작이]님이 그 건물 2층의 "성게밥"이 맛있다는 리플이 생각이 나서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경상도에서는 "암장구"로 알려진 "성게"를 사용한 성게밥을 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구미가 당겼습니다. 1층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2층 정도는 걸어 다니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계단으로 올라 가는데 "엘리베이터 사용 권장"이란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알고 보니 계단이 좀 미끄러운 편이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붙여 두었다고 합니다. 실내에 들어 섰을 때 비린대 등 깨끗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레 짐작을 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깨끗하고 아담하여 놀랐습니다.. 더보기
[반고호의 테라스] 광안대교와 꽃들이 잘 어울리는 ~ 해운대 개업한지 햇수로 3년이 된 곳인데 이상하게 이곳은 지나 다니면서도 눈에 뛰이지 않고 그 근처의 다른 곳만 가게 되었는데 이번엔 작정을 하고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해가 서산에 막 넘어 가지 직전에 도착하여 광안대교에 조명이 어렴픗이 비칠 때 동백섬 등 주변 풍광을 즐긴 후 주문을 하고 식사를 마칠 때 쯤이면 더욱 흥취가 나게 됩니다. 분위기는 아주 좋으나, 가격이 비싼 것과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없는 것이 흠입니다. 그래서, 친절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식사하는 동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만 무시하고 주변의 풍광을 바라 보며 좋은 분들과 담소를 나누면 잊혀질 것 입니다. 오래 사귄 연인끼리 갔을 때는 괜찮겠지만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분들은 완전히 오픈된 곳이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외관 테이.. 더보기
[청마루] 풍광이 멋있는 곳에 위치한 전통 다실 ~ 송정 광어골 이곳은 우리 회원으로부터 쪽지를 받게 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즉시, 조치하는 과정에서 [자능]님과 컨택을 하게 되고 자세한 안내를 받게 되었지요. 길은 멀었지만 가 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송정 바다가 잘 보이는 4층이라 풍광이좋을 것 같습니다만 밤에는 바다가 빛을 발하지 않으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은 다도 전문가 [김 숙자]선생님이 온천장 스파쇼핑 건너 편에서 18년, 그리고 범어사 하마마을에서 2년 영업을 한 후 작년에 송정으로 이전을 한 것으로들었습니다. 오랜 역사가 말해 주듯이 각종 다도용품들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었으며, 음식 솜씨가 있어서 갤러리 오픈이나 작품 전시회에 출장나가서 파티용 음식을 준비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 많은 분들에게 다도를 지도해오고.. 더보기
[마노] 파스타, The Bistro & The Cafe, 이탈리안 레스토랑 ~ 센텀큐빌딩 센텀쪽에 지나 가면서 이곳을 여러 차례 보면서 눈길은 접근하게 되는데 재송동 도로쪽에 가까워서 발걸음은 그곳으로 옮겨지지 않았던 곳이지요. 천장이 높아서 우선 제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실내 조명이 아늑합니다. 방음 처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손님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너무 멀리 외롭게 떨어져 있는 테이블에 앉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청바지를 입고 앞치마를 둘렀지만 서빙하는 여직원의 친절도 마음에 듭니다. Mano는 두 가지 뜻이 있더군요. 첫 째는 이곳에서 사용한 의미는 이태리어로 "손"을 의미하며 이곳에서 손님에게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직접 만들어서 내겠다는 의지를 뜻하므로 빵, 피클까지도 주방장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배부른 상태에서 .. 더보기
[바루] 사찰음식 및 약선요리 전문 ~ 양산교육청 신청사부근 사찰음식 및 약선요리를 먹으러 양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산비탈에 자리한 "바루"는 공기도 맑은 곳인데다가 단아한 외관으로 되어 있어서 좋았으나 출입구 위치가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내부 시설은 깨끗하고 종업원들도 서빙에 편리한 개량 한복을 입고 있어서 보기는 좋았습니다. 점심 시간이라 손님은 많아서 내부 구조는 손님들이 떠난 이후 촬영을 하였는데 상을 치우는 장면을 봤는데 손님이 남기고 간 음식을 모두 한 곳에 담고 있어서 재활용은 하지 않더군요. 이런 계통의 음식들이 대개 그러 하듯이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표가 나지 않고 그런데다가 가격이 싸지 않으므로 맛으로 찾는 손님보다는 지방에서 오는 손님이나 외국인들 접대에 좋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대통밥에 사용하는 대나무는 재활.. 더보기
[한우야한우야] 참숯 + 한우1+등급을 저렴하게 ~ 백병원 사거리 육류를 잘 먹지 않으면서도 이상하게 고기전문점을 최근에 자주 가게 됩니다. 맛있는 고기 때깔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두 점 집어 먹고나면 나중에 후회도 하게 됩니다. 이번에 간 곳은 개금동 백병원 사거리 근처에 있는 "한우야한우야"란 식당입니다. 이곳은 "소하루"란 소고기 전문점을 하다가 광우병 파동에 된서리를 맞고는 "발해의 꿈"이란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변경했는데 이번엔 "A1"인지 뭔지 인프루엔자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는 절대 한우만 취급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상호를 아예 "한우야한우야"로 변경하고 오픈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체 면적 150평이나 되는 대형 고깃집인데 고기만 괜찮은 것이 아니고 냉면이 아주 일품이더군요. 그래서 밀면을 좋아 하는 [사자왕]이라 냉면.. 더보기
[최만순의 찜사랑] 생선우거지백반 ~ 연제경찰서 근처 오랫동안 서울에 머물다 내려 오는 [중전마마]가 분명히 집에 반찬이 없으니 당연히 외식을 하자고 할 것 같아서 미리 메뉴를 고민을 하다가 밀면을 선택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서면의 "춘하추동"에 가기 위해 전화로 문의하였더니 주차비가 30분당 1,500원이란 말에 포기하고 토곡의 "생선우거지백반" 메뉴가 특이하게 생각되어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서면에서 부산역까지는 소통이 잘 되더니 문현동에서 토곡까지는 차가 많이 밀려서 포기할려다가 끝까지 짜증내지 않고 갔습니다. "참숯에 한우구워" 식당 가는 길에 분명히 봤었는데 이번엔 눈에 띄지 않더군요, 결국 끝까지 언덕배기를 올라 갔다가 "참숯에 한우구워" 식당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자왕]이 개인적으로 선물한 것이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하던 중 마침 우리.. 더보기
[마르티나의 키친] 파스타가 훌륭해요. ~ 해운대 프리머스빌딩 1층 한 번도 가보지 않았면서도 불구하고 누군가 소개한 글을 읽다보면 끌리는데가 없는데도 이상하게 꼭 가 보고 싶어지는 식당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바로 그런 작고 아담한 "Martina's Kitchen"이란 레스토랑입니다. 여사장의 세례명이 [마르티나]라고 합니다. 점심 시간에 가기 위해서 출발 직전에 전화로 위치를 물었더니 저녁에만 영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차는 실패를 하고 저녁 시간에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식당 입구에 도착했을 때 엄청 실망감이 앞섭니다. 작은 테이블 놓여 있는 스타일이 분식집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데다가 너무나 공간도 작으니 옆 테이블의 손님들의 대화가 귀를 기울지 않아도 속삭이는 소리마저 몽땅 그대로 입력이 될 것 같았습니다. 테라스에 앉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더보기
[인피니 커피숖] 광안리 일방통행길, 마리나호텔 뒷편 광안리 뒷길 일방통행 길을 주행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 온 상호가 특이하였으나, 그냥 지나치다가 여유있는 시간이라 이번엔 일부러 찾아 가 봤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뭔가 미완성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개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의 폭이 좁은데 이곳은 대형건물처럼 넓었는데 전혀 장식이 없었고, 실내에 들어 갔을 때는 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넓은 공간에 의자도 작고 테이블도 작은데 몇 개되지 않아서 "휑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다가 손님마저 적어서 더욱 쓸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중앙 타원형 테이블에 세 명의 손님이 앉아 있었는데 여성분이 인사를 하더군요. 답례를 한 후 어디서 만난 분인지 생각해보다가 그곳 직원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직원이 아니더군요. 같이 간 일행이 이상하.. 더보기
[흥남냉면] 비빔/물냉면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곳 ! 당감시장 근처 밀양에서 "무지개송어"를 시식 후 커피숖 "낭뜨"에서 커피 한 잔한 후 헤어지기가 섭섭(?)하여 이왕이면 저녁까지 먹자는 제의에 냉면을 선택하고 당감동에 소재한 "흥남냉면"으로 달려 갔습니다. 사실 맛집기행이란 타이틀 때문에 그곳까지 가는 것이 이니겠습니까? 감만동의 "내호냉면" 창업주 할머니께서 바로 흥남 출신이며, 부산에서 유명해진 밀면의 창시자에 속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흥남냉면"이란 상호만으로도 내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메디컬센터 자리에서 18년 그리고 이곳으로 이사와서 6년, 사장님은 예전에 조경사업에 종사했다고 하시더군요. 같은 흥남 출신인 부인이 예전부터 냉면을 만들지는 않았고 24년전부터 배워서 식당을 오픈했다고 하더군요. 당감시장 근처라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드나.. 더보기
[낭뜨커피솝] 산뜻한 분위기 ~ 토곡 밀양에서 "무지개송어"를 시식 후 일행 중 한 명을 내려 주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커피숖 "낭뜨"에 들렀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대신동 "휴고 커피숖"에 소파 등을 공급하신 분으로서 2층에는 가구점, 1층은 개조하여 커피숖을 열였습니다. 일전에 들렀는데 밤 1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외부에 적혀 있었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헛걸음한 경험때문에 입구에서 확인을 하니 영업을 하더군요. 분위기는 아담합니다. 아직 정돈이 되지는 않았지만 흡연을 할 수 있는 작은 정원도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휴고"의 의자를 생각해서 편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의자가 생각외로 불편하더군요. 커피 종류도 다양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관 아이스카페라떼 ~ ?.. 더보기
[난바다] 해산물 전문점 ~ 롯데/신세계백화점 건너편 트럼프월드 1층 지난 3월에 다녀 온 후 소문에 내부 시설을 개조했다고 하여 확인차 해운대에 간 김에 해산물 전문점 "난바다"에 다녀 왔습니다. 주위가 신세계백화점 그리고 롯데백화점이 자리 잡고 있어서 쇼핑 후 한 잔 생각있을 때 들르면 좋겠지요. 주점이면서도 영업 시간내에는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고, 직접 만든 오미자 엑기스를 이용한 "오미자 술"도 마실만 합니다. 아래 메뉴는 일인분 20,000원짜리 코스 요리입니다. 외관 해물로스구이 ~ 철판에 버터를 녹여서 구워 먹습니다. 모듬회 생고노와다 롯데백화점의 롯데시네마 간판이 보입니다. 트럼프월드 1층 01 상호 난바다 02 전화 번호 741-5792 03 위치 해운대 우동 1498 대우트럼프월드 1차 상가 116-1호, 지하철 센텀역 4번 출구 04 휴무일 당분간 휴무.. 더보기
[낙원] 한우생고기전문/야채 셀프 ~ 대청동 미문화원 뒤 대청동에 가끔 나가다 보면 이곳을 지나치면서 보이는 실내를 바라 보며 삼겹살 식당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식사를 하게 되어서 알 게 된 사실은 한우전문점이었고, 전체 규모도 100평이나 되는 큰 식당으로서 단체 손님용 방도 별도로 있어서 적은 규모가 아니었음을 알 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성용 화장실은 웬만한 아파트의 거실보다도 넓은데다가 탁자까지 놓여 있더군요. 물론, 남성용 화장실도 넓고 고깃집치고는 상당히 양호하였습니다. 이곳은 동생이 1년 가까이 운영하다가 3개월전부터 형에게 넘겨 주고 동생은 지방으로 다니면서 한우를 확보하러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샐러드바라고 명칭을 붙인 야채 코너인데 셀프로서 다양한.. 더보기
[오시오숯불갈비] 식사 후 광안대교를 바라 보며 바닷가 산책은 빠질 수 없는 코스 요즘 국제적인 "신종플루" 때문에 돼지고기 식당 영업이 매우 어렵다고 하길래 놀랐습니다. 이미 김치를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지구촌을 휩쓸었을 때에도 김치를 즐겨먹는 한국인들 사이에선 감염자가 전무해 사스 예방에 김치가 큰 '효험'이 있다는 주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었고 이번에도 일본 등 타국에 비해 거의 감엽자가 없어서 육류업계에 지장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소문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개인적인 모임의 이번 달 유사 담당이 [사자왕]이어서 광안리 소재 협력업체인 "오시오숯불갈비"를 선택했습니다. 주로 남포동이나 서면외에는 잘 가지 않는 분들인데 멀다고 불평은 하였지만 오히려 와서는 모두들 좋아 하더군요. 주차도.. 더보기
[참숯에 한우구워] 9,900원에 생갈비 맛 볼 수 있는 곳 ~ 연제경찰서 윗편 연제경찰서 윗 편에 있는 "과학교육원"에 몇 년 전에 자주 갔었는데 그곳으로 올라 가는 길 양쪽에 식당들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중에서 거의 제일 꼭대기 부분에 있는 "참숯에 한우구워"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완도가 고향이신 모친과 아들이 동업을 하는 특이한 곳인데다 한우만 그것도 갈비살만 취급하는 것이 색다르더군요. 주택지 근처라 마블링이 아주 우수한 고기들을 숙성시켜서 손님상에 제공하는데 100그램에 11,000원을 하다가 경기가 어려워서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여 9,900원으로 낮춰었다고 하더군요. 낮에는 특선 정식 4,000원짜리 손님들이 주로 찾아 오고, 저녁엔 주위 아파트의 가족 단위 또는 카페 글을 읽고 찾아 오는 젊은 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육회 한 접시를 .. 더보기
[나들목] 해남의 월동배추로 만든 묵은지 전문 ~ 대연동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 저녁 때가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합니다. 싫어 하는 음식이외는 대체로 2%가 부족해도 잘 먹는 편이지만 회원들에게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가보지 않은 식당들을 갈려고 노력합니다. 가는 곳마다 카페에 사진을 모두 올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몇몇 식당은 블로그에만 올리고 카페에 올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업주 입장에서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처지인데 자칫하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같은 동네 주민이신 [호암]스님이 공양을 걱정하길래 지나 다니다가 본 "묵은지" 전문 식당에 같이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사자왕]이 이곳에 눈길을 준 동기는 가정집을 개조했으면서도 작은 정원을.. 더보기
[씨스케이프스뷔페] 파란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 노보텔호텔 하이얏트호텔 개장시 집안의 행사를 위해 예약을 하였더니 시식 기회를 주어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두 번째로 이름이 노보텔로 바뀌고는 처음 식사를 하러 "씨스케이프스"뷔페에 들렀습니다. 음식 사진을 찍기 위해 담당매니저에게 양해를 구했더니 안된다고 하여 들고 온 음식만 촬영을 하였습니다. 우리 카페에서 몇 번 번개 모임을 한 곳인데 그때마다 참석하지 않아서 잘 몰랐었는데 호텔의 특성상 재료는 좋은 것으로 사용했겠지만 49,000원이란 금액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다기 보다는 배를 가득 채웠다고 생각됩니다. 느꼈던 이곳의 장점은 ㉠. 해운대 비치를 대형 창문을 통해서 바라다 보면 식사할 수 있다는 점, ㉡. "블루치즈" 등 여러 가지 치즈를 맛을 볼 수 있다는 .. 더보기
[생테밀리옹] 생각보다 저렴하면서 분위기가 좋은 곳 와인, 커피, 파스타, 스테이크 ~ 롯데백화점 후문 골목 입구 만난 적은 없지만 우리 카페에서 몇 년간 눈팅만하는 모회원이 추천한 커피, 와인 그리고 파스트 전문 레스토랑 "생테밀리옹"을 다녀 왔습니다. 이제 개업한지 한달 남짓되었다는데 몽환적인 분위기에 건물 8층을 복층 형태로 꾸며져 있었으며,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또는 프로포즈 장소로 아주 적합하리라 생각되었고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다고 하는데 영어 회화도 가능하며 덧니가 아주 이쁘면서 손님들에게 편안하게 서빙을 해주는 [최선경]양의 미소에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미모의 여사장님의 마인드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우선 아주 비싼 곳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커피 두 잔을 주문하면 파스타 한 그릇은 서비스로 제공되거나, 식사를 주문하면 커피와.. 더보기
[문지방감자탕] 감자탕과 막국수, 먹고 나면 즐거움이 ~ 연산동 경상대 밑 매년 이때쯤이면 좋아 하는 밀면이나 막국수를 먹게 됩니다. 즐겨 찾는 곳이 서면 경남은행 바로 옆의 "용주밀면", 가야의 "가야밀면" 그리고 연산동의 "문지방 감자탕" 두 군데를 같이 다니지요. 그런데 "가야밀면"은 주차 때문에 불편해서 가게 되지를 않습니다. 주말이라 그래서 ""문지방 감자탕"을 다녀 왔습니다. 이곳에서는 감자탕을 먹은 후 막국수도 먹을 수 있어서 나올 때에는 배두드리며 즐거운 마음르로 나오게 됩니다. 식사 후 이곳 감자탕을 포해서 가져 오면 집사람이 아주 좋아 한답니다. 이곳에는 언니/동생하는 중년 여성(?) 두 분이 일하는데 한 분은 주방에서, 한 분은 홀에서 서빙을 하는데, 어려운 시기에 힘들겠지만 두 분다 밝은 표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오는 아이들에게 까지 일일이 인사를 하며 맞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