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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회동수원지 맛집] 도심 탈출, 시외에서 가족나들이하기 좋아 ~ 회동동 솔밭집

 

 

 

이번 여름은 초반엔 아주 시원해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 보낸 시간이 더 많았는가 보다, 휴일 나들이겸 족구 한 게임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그래도 여름인데 뛸려는 분들이 없다, 그러던 중 서울의 파티에 다녀 오는 등 분주한 일상 속에 뒤늦게 한가한 일요일 2차 코스까지 우아하게 마련하여 일명 회동동수원지로 알려진 상현마을을 다녀 왔다, 

 

 

이 지역은 부맛기에서 산행코스로 자주 가는 곳이라 필자도 두어 차례 다녀 온 적이 있는 곳이다, 100% 요식업소만 있던 곳이었는데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외진 곳이라 산행팀외에도 가족나들이 하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 난다.

 

 

 

우리 일행이 찾아 간 "솔밭집"은 상현마을을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갑자기 눈에 들어 오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길치라도 쉼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소나무보다는 감나무나 모과나무가 있는 것 같은데 왜 솔밭집이라고 했을까? 조용한 말투로 서빙하는 하이얀 피부의 여사장이 몇 년전 저 건너 제실쪽에서 영업을 하다가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렇군,

 

 

일행이 많다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방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원한 야외풍경을 보며 식사하자는 제안에 따랐는데 한풀 꺽인 더위라고 해도 땀깨나 흘렸다, 그러나 주변 다른 곳과 달리 테라스에 앉아서 오륜대 져수지와 산책로를 바라 보며 식사하는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든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가족들 또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가 보다,  

 

 

 

 

 

주변 관광지 또는 명소 :

15분 거리 : 부산예술고등학교, 브니엘고등학교, 금정구청

20분 거리 : 범어사, 동래온천장, 

30분 거리 : 금정산성,  

 

 

 


 

 

 

 

 

 

 

 

 

 

 

 

 

유기농 농사 ~ 족구장 옆에 깨와 고추가 영글어 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자체적으로 유기농 농사를 짓는 밭이 몇 백평이 된다고 한다,

가지, 토마토, 상추 등등 식탁에 올라 가는 대부분을 여기서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일행 중 여성 몇 분이 서리를 하고 싶어 하므로 미리 양해를 구했는데

깻잎이나 고추는 쳐다 보지 않고 대부분 가지를 따 왔는데 토마토도 있어서 놀라웠다,

밑반찬 대부분을 이곳 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한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족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인원이 모였는데도 워낙 더워서 모두들 축 늘어진다며 테라스에서 식사와 필자가 마련한 2차의 후식에만 관심을 갖는다, 세 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아서 세 개의 요리를 골고루 나워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점심겸 저녁이었지만 양이 적당하다, 2차는 차를 몰고 회동동 소재 안락한 커피숍 "카페감"으로 옮겼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일본에서 수입해 오는 도리지몽 케익과 유명한 전주의 쵸코파이를 먹을 수 있다, 배가 부르다고 더 먹지 않을 것 같았던 분들도 포크를 멈추지 않는다, 차 한 잔씩 걸치니 정말 하루 나들이가 상큼하고 여유롭다, 즐거운 시간을 잘 보냈다며 훌륭한 가문 출신들은 문자까지 보내 온다,

 

 

 

 

 

 

 

 

 

 

오리불고기 ~ 35,000 원,

 

 

 

 

 

 

 

 

 

 

 

 

 

 

메기탕 ~ 대자 40,000 원,

 

 

 

 

 

 

 

밑반찬 ~ 자체 소유 유기농 텃밭에서 생산된 재료를 거의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탐스런 가지로 만든 조림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리백숙 ~ 40,000 원,

 

 

 

 

 

 

 

 

 

 

 

 

 

 

향어 ~ 35,000 원,

평소에 향어회를 안 먹던 분들은 민물고기라고 해서 손을 대지 않을려고 한다,

아주 오래 전엔 문제가 있었지만 양식장에서 생산된 것이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여사장이 설명을 해준다, 다른 분들이 망설이니 좋아 하는 몇 분들이

 억수로 좋아 하며 신나게 먹는다,

 

 

 

 

 

 

 

 

 

 

식사 ~ 2,000 원, 어느 정도 소주를 곁들여 요리를 먹고 나면

죽을 가져 온다, 배가 부른데도 맛있게 냠냠이다, 

 

 

 

 

 

 

 

 

입구 ~ 길이 꼬부라지는 곳인데도 눈에 잘 띄는 것 같다,

 

 

 

 

 

 

 

 

단체석 ~ 예약이 있으면 상을 차려 놓는가보다,

 

 

 

 

 

 

 

 

 

족구장 ~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테라스 ~ 유기농 밭 건너편 쪽으로 바라 보면 테크를 따라

산책하는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눈이 띄이고,

오륜대 저수지의 잔잔한 푸른 물이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듯하다,

 

 

 

 

 

 

 

 

 

 

 

 

 

 

 

 

 

상호 : 솔밭집

전번 : 051-514-9338

주소 : 부산시 금정구 상현로 64, 선동 341-4번지, 회동수원지맛집,

영업 : 10:00 - 21:00

휴무 : 없음, 여름 휴가 때 잠시 가능,

주차 : 자체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