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釜山지역기행

[풍미아구찜] 암수술 두 번이나 받았으면서도 맛있는 아구찜을 정성껏 칼클하게 만들어 주는 할머니 ~ 대남로타리 근처


넷을 할 줄 모르시는 노부부 두 분이 왕래가 적은 골목길에서 팥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는데 우연히 회원의 초대로 가서 맛있게 먹은 것이 인연이 되어서 부산맛집기행 카페 협력업체로 지정하게 된 후 일 년에 한두 번 얼굴 뵙게 되는데 불우이웃 노인들에게 팥죽을 대접하고 싶어 해서 기회를 만들어 들였더니 매 격월마다 열심히 수고를 해주시는군요,

"연화원"의 누워 계시는 할머니들을 위하여 우리 회원들이 봉사 활동하는 날 쉬고 있는 데 [중전마마]가  좋아 하는 '녹두죽'을 만들었는데 왜 오지 않으냐고 회원을 시켜서 전화를 했다가 발 쳤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집까지 찾아 주셨다, 참 인정이 많으신 분이다, 대화중에 아구찜 식당을 하시는 분이 독실한 불교신자이신데 봉사 활동에 참여를 하고 싶어 하신다고 하여 마침 근처여서 일단 같이 가서 인사도 드릴 겸 식사라도 하자고 하여 다녀 오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이 남부경찰서가 있던 뒷골목의 "풍미아구찜'이었으며, 이곳에서는 그동안 변화가 있었는데, 옆집을 추가로 구입하여 실내 인테리어도 일부 변경한 것 같았으며, 심각한 문제였던 주차도 여러 대 가능하게 된 것 같았습니다, 우리를 초대한 노부부는 7년전에 이곳 여사장이 팥죽을 먹으러 들렀다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왕래를 하는데 그날도 물김치를 담아 주었던 것이 이상없는지 챙기기도 하고 손님이 많으니 서빙도 해주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시더군요, 예전에 머리 아프다고 하니 녹용을 지어서 가져다 준 적도 있어서 그 호의를 지금도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도움이되어 드릴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초기에는 곰탕 등 다양한 메뉴를 시작했다가 20여녀전 부터는 아구찜으로 바꾼 이후 영업을 확장했으나 암으로 두 번이나 수술하였으며, 남편은 작년에 돌아 가셨다고 하는데 따님이 일을 그만 두시게 해도 그만 두지 않고 지금도 정열적으로 일을 하신다고 하는데 얼마나 성격이 칼클한지 주방 싱크대에 고춧가루 한 점 묻어 있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돈벌이 때문에 계속 고집하시는 것이 아니고, 일하시는 즐거움을 누리실려는 것이지요, 항상 건강하셔서 맛있는 아구찜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제부터 오후 3시 ~ 5시까지는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Break Time을 갖는 답니다. 이 시간대는 피하여야겠지요.

 

예전에는 대자를 주문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중자 (3인용)과 소자 (2인용)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시고 싶으신 유사장님이 우리가 마시지 않을 것 같으니 참고 계셨다가 [중전마마]가 막걸리를 언급하자 바로 입맛을 다시면서 주문을 하시는군요, 인대가 늘어 았으니 마시면 안되겠지만 그 달콤한 향을 참지 못하고 더덕막걸리를 두세 잔 곁들이니 무릉도원이 따로없더군요,

그런데 두세 잔에 취기가 올라 옵디다, 운전하실 분들은 조심하소서,

 


아마도 10여년전에 [중전마마]와 둘이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 당시 아구찜을 좋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머릿속에 담아 두지 않았나 봅니다, 소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아구찜은 깊은 맛이 있었으며, 많은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일하는 이모들이 10년 이상 근무를 하다 보니 불친절하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 대부분 그만 두고 새로운 이모들이 일하는 것 같습니다,



병들고 늙으신 모친을 위하여 온갓 정성으로 효를 다하고 있는 할머니의 유일한 혈육이신 따님,

 


1층 입구쪽 방, 뒷쪽 주방 앞쪽에도 방이 있습니다,




2층에 테이블 2개짜리 방이 두어개 되는 것 같습니다,

 

 

 

01

상호

 풍미아구찜

02

전화 번호

 051-623-1491

03

위치

부산시 남구 대연3동 30-27번지, {구}남부경찰서 뒷편

04

휴무일

 명절 및 수요일(일정치 않으므로 미리 전화 확인하세요.)
이제부터 오후 3시 ~ 5시까지는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Break Time을 갖는 답니다.

05

영업시간

 오전11시 30분 ~ 저녁 9시 30분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두세 대 주차 가능

08

비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사자왕]의 포스팅은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복사는 불허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釜山지역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조할매추어탕전문점] 3대째 추어탕 메뉴 하나만으로 전통을 유지하는 곳 ~ 강서구 식만동  (0) 2011.09.19
[명예해물잡탕] 해물탕이 아닌 것이 탕수육도 아니군요. 다양한 해산물과 신선한 재료의 잡탕입니다. ~ 부평동  (0) 2011.09.19
[오스테리아 부부] 테이블은 없고 스탠드에서 먹어야 하는 작고 아담한 일식집 스타일의 레스토랑 ~ 부산역  (0) 2011.09.19
[마산게낙찜] 풍성한 게낙찜에 소주 빈병만 늘어 나는군요. ~ 남천동 해변시장  (0) 2011.09.19
[달인순두부] 자극적이지 않는 병원 웰빙식 스타일의 순두부 전문점 ~ 거제리 법조타운  (0) 2011.09.08
[웨어하우스] 한 접시로 2인 이상 먹을 수 있는 착한 가격의 젊은 커플들을 위한 창고형 레스토랑 ~ 전포동 커피골목  (0) 2011.08.22
[동해순대국밥]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과 중부지방의 순대국밥. 함경도의 아바이순대까지 한꺼번에 맛을 볼 수 있어요  (0) 2011.08.20
[선어탕국수] 개업한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서부경남의 전통적인 맛을 되살렸네요. ~ 서면 밀리오레 뒷편  (0) 2011.08.18
[젤라떼리아] 어른 아이 구분없이 누구나 즐겨 찾는 수변공원의 아이스크림 가게 ~ 민락동  (0) 2011.08.12
[부산맛집/삼계탕도담집] 말복을 앞두고 썩 좋아 하지 않는 사람도 그 깊은 맛에 빠져 들게 한 삼계탕 ~ 대연동  (2) 201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