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면서 부산의 최고명물 "돼지국밥"을 안 먹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아주 어렸을 때 약50여년 전 신문을 통해 돼지고기를 먹고 죽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고는 잘 먹어도 본전, 못 먹으면 죽는다는 학습효과로 인하여 지금도 돼지고기를 돈 주고는 사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 여성회원으로부터 부모님이 괴정에서 돼지국밥집을 운영하시는데 초대하고 싶다고 하여 난감했습니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괴정시장 내에 있다고 하여 그곳까지 가는 것도 번거로워서 망설이다가 근처에 거주하시는 [아령]님에게 연락을 하여 방문 키로 하였습니다, 골목길에 어렵게 주차를 하고 더운 날 몇 백M를 걸어서 식당 앞에 도착 후 돼지고기를 썰고 있는 사장님과 돼지고기를 번갈아 바라 보다가 인사를 한 후 사진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색감이 우선 마음에 들어서 당초 가기 전에 계획은 맨밥만 먹고 올 예정이었지만 한 번 먹어 보자는 마음으로 바뀌더군요, 해바라기 씨앗도 들어 있는 "아바이순대"는 시각적으로도 내용물이 아주 풍부하게 보였으며, 돼지고기도 한 점 맛을 봤는데 느낌 확 달라지더군요, 내친 김에 국밥도 한 그릇 받아 들고 먹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육류를 즐겨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절제를 강력하게 하는 중이라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돼지국밥 매니야가 될 뻔 했습니다, 식사 후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강원도 속초에서 20년간 순대공장을 운영하였으며, "보라식품'이라고 하면 강원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13년전 부산으로 이사와서 전공을 포기하고 반찬 및 생선을 취급하다가 최근 3년전부터 국밥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 대목에서 정말 아까운 세월을 낭비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 매주 금/토요일 직접 순대를 만들어서 판매하므로 이때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가막히다는 가자미식혜는 지금은 제철이 아니여서 맛을 볼 수 없군요, |
모듬순대 ~ 대자 25,000원
가오리회 그리고 양파를 얹어서 드셔 보세요, 그 환상적인 맛에 미식가라면 누구나 매료됩니다,
돼지 수육 또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아바이왕순대 ~ 10,000원, 아여쁜 처녀들끼리 앉아서 소주 한 잔하며 주문한 것
가오리회 ~ 질기지도 않고 그 맛이 Fantastic합니다, 공기밥 반찬으로도 좋겠더군요.
순대국밥 ~ 5,500원
돼지국밥 ~ 5,500원
섞어국밥 ~ 6500원
내장국밥 ~ 5,500원
돼지국밥을 먹으면서 소주 딱 한 잔만 마시는데 안타깝더군요,
술을 평소에 마시지는 않지만 이 날 만큼은 마시고 싶었답니다,
시장통이라 가까운 주위에 배달도 하는군요,
어느 아주머니는 먹고난 뒤 그릇을 반납하러 오던데 놀랐습니다,
괴정시장
대형 솥 두 개에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아바이왕순대
주문받으면 정성 껏 마련하시는군요,
홀
사진 우측에 테이블이 5개가 들어 가는 방이 있습니다,
국밥집에서 키우는 미니피 ~ 돼지고기랑 순대를 실컨 먹을 줄 알았는데 아주 미식견(犬)이어서 당일 삶은 고기만 먹는데다가 양도 아주 조금만 먹는 답니다, 특이 한 것은 촐랑거리면서 뛰어 다니지 않고 아스팔트에 앉아서 시장쪽만 바라 보고 있습니다, |
01 |
상호 |
동해순대국밥 |
02 |
전화 번호 |
051-204-9594 |
03 |
위치 |
부산시 사하구 괴정3동 409, 괴정시장내, 하이마트 골목으로 진입, 일신약국 옆 골목 50m 시장통 안 |
04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10시 ~ 저녁 10시 (Last Order)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함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비고 |
매주 금/토 순대를 만들므로 이때 제일 맛있음 |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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