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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部이북기행

[페트라] 요르단 음식 ~ 녹산평, 용산미군부태 건너편 언덕

서울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점이 좋아서 이번에 장모님의 생신 파티 참석차 올라 간 김에 온가족이 ~ 사위는 일요일에도 근무하므로 빠지고 ~ 조카가 빌려 준 차량을 타고 잘 돌아 다닐 수 있었지요. 그렇지 않았으면 더운데 식당을 찾느라 고생했을 것입니다. 녹산평이라고 하여 아들놈도 어딘 줄 몰라서 헤매는데 네비게이션을 통해 전쟁기념관 근처라는 것을 파악하고 무작정 달려 갔습니다. 소나타 차량에 달려 있는 네비게이션이 더위를 먹었는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아주 불편했습니다.

녹산평이란 바로 이태원과 붙어 있으며, 용산 미군부대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찾아 간 요르단인이 운영하는 "페트라"라는 곳은 예약할 때 전화를 받는 사람이 영어로 말하길래 영어로 예약을 하는데 주차장에 대한 문의하자 가능하다고 한 후 예약자의 전번이나 이름도 묻지 않고 빨리 끊어 버리길래 위치 문의도 곤란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 여성이 알바인지는 모르지만 서빙을 하고 있어서 영어가 되지 않아도 문제가 없겠더군요.

어렵게 찾았는데 그런 언덕위에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헤매게 되었답니다. 가실 예정이신 분은 아래 사진을 보고 익힌 후에 찾아 가는 것이 시간 절약을 하게 됩니다. 주차는 작은 차량일 경우 세 대 억지로 주차 가능함니다.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 한 대가 들어 갈 수 있는 자리는 있었지만 너무 비좁아서 도로 밑으로 내려 가서 초등학교 입구 연립주택 앞에 그곳 주민의 양해를 구하고 주차하였습니다. 아마 학교내에도 주말엔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하는 동안 우리나라 여성과 결혼한 동생부부와 동업이라고 하는 요르단인 사장이 [사자왕] 딸이 너무 이쁘다고 계속 옆에 붙어서 서빙을 해주며, 대화를 나누었는데 한국말은 "진짜로""아줌마" 등등 몇몇 단어만 알고 있는 것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웃길려고 하였고, 그런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많은 대화를 같이 나누었습니다. 온가족과 같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았는지 서비스까지 제공해 주면서 곧 명동에 2호점을 오픈 예정이며 내년엔 부산까지 진출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히더군요.

[중전마마]는 양식도 좋아 하지 않지만 특히 중동 국가들의 음식은 쳐다 보지 않고 주로 한식만 찾는데 온가족이 식사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도 가기 싫어 하였지만 아주 만족한 식사를 하였다고 좋아 하더군요. 그래서, 나이드신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도 싫어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문시 어떤 음식을 주문해야할 지 모르므로 아래와 같이 추천해 준 음식을 먹었습니다.

총 계산 금액은 카드로 결제하여 부가세 포함 49,500원, 네 명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외관


우측의 소스가 색깔처럼 맵습니다.


Hommos ~ 6,000원, 올리브오일과 레몬쥬스를 믹스한 chick Peas


Taboly ~ 타볼리, 5,000원 파슬리, 토마토, 양파, 보르골, 레놈쥬스, 올리브 오일


Falafel ~ 팔라펠, 8,000원 8개의 팔라펠과 샐러드 빵 2조각(그런데 빵 조각이 어디 있을까?)


아마 빵조각이란 것이 "Naan"을 말하는 것 같군요,


Makloba ~ 막로바, 12,000원 양고기에 쌀, 아로마향신료, 야채를 넣고 요리하여 샐러드와 함께 먹는 요리


이 요리를 먹는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1. 빵을 적당 크기로 자른 후 팔라펠 반조각을 넣습니다.

2. Hommos를 발라 줍니다.


3. 소스 두 가지를 적당히 바릅니다.


4.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은 붉은 색을 듬뿍 발라서 먹으세요.


5. Taboly를 얹으세요. 그리곤 입에 넣어서 맛있게 드세요.


치킨 케밥 ~ 13,000원, 먹는 방법은 위와 동일합니다.


과일 샐러드 ~ 우리 가족을 위해서 제공된 서비스


Tea ~ 아마 이것도 서비스


물담배 ~ 15,000원, 아랍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손님이 피우는 장면을 사진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피워 보라고 권하여서

천정 부위

사장이 찍어 달라고 내민 명함

주한 아랍계열의 모든 대사관에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인정한 최고의 요리사(?)
~ 당일 휴가여서 만나 보지 못하였음.




01

상호

 페트라

02

전화 번호

 02-790-4433, 019-840-9630

03

위치

 용산 미군부대 근처 언덕 위, 위 약도 참고하세요.

04

휴무일

 미확인

05

영업시간

 미확인 

06

크레디트 카드

 YES

07

주차장

 총 3대 가능

08

비고

 신용카드 결제시 10% 부가세 추가되며, 모든 육류들은 halal 의식을 치루어진 것만 취급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