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재첩국] 재첩국 때문에 지방의 친척들까지 30년 이상 단골로 다니는 업소가 몇 군데나 될까요? ~ 북구 삼락동

 할매의 고유 권한 ~ 누룽지 ~ 단골 고객, 현금주는 고객 위주로 인심쓰는 것이지요,

 

장모님의 기일을 맞이하여 동서부부들이 모두 부산을 방문하였길래 유일하게 부산을 지키고 있는 우리 부부가 승용차 2대를 몰고 항상 그러 했듯이 구포역으로 가서 픽업을 한 후 삼락동 "원조 할매재첩국" 식당으로 갔습니다,  동서팀들은 부산에 와서 [사자왕] 집에서 잘 때는 아침에 광안리 새벽집에 가서 콩나물국을 먹고 저녁에는 "언양불고기" 식당에 가는 것을 제일 좋아라 합니다만, 장모님 돌아 가시고 난 이후에는 재첩국을 더 좋아 하더군요,  성묘하러 오는 건지 아니면 재첩국을 먹으러 오는 건지 모를 정도랍니다, 올 때마다 대형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을 해서 무겁게 들고 가는 것을 즐거워 한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용을 아낀다고 그랬는지 아이스박스를 구입해서 왔던데 손잡이가 불충분해서 운반하느라 혼이 났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사자왕]이 사회의 첫 직장이 근처여서 당시 술을 마시지 않던 [사자왕]은 해장하겠다는 상사들 때문에 점심식사를 자주 했던 곳 중의 한 군데랍니다, 좋아 하지도 않는 메뉴였는데다가 당시 이곳은 아주 초라하였으며, 장작으로 밥을 하는 바람에 정지(부엌)와 방안 모두가 새카맣고 잠자리로 사용하는 작은 방에다 접었다 폈다 하는 밥상에다 차려 주는 재첩국을 먹는다는 것이 당시는 고역이었습니다,  그렇게 출입을 하던 것이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위 사진은 창업주 할매 연세가 90이 넘으셨는데도 시력좋고 기억력 좋아서 단골들 가려 가면서 신문지에 싸서 주는 것이 바로 이 누룽지랍니다.

재첩은 낙동강 등 부산 인근에서 채취하다가 섬진강에서 가져 오기 시작하였는데
이젠 거의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아주머니들이 양동이에 재첩국을 머리에 이고 동네마다 돌아 다니면서
"재첩국 사~려~"를 외치고 다녔지요, 당시 장인께서 좋아 하셨는데다
대식구들을 위해 장모님이 양동이 통채로 구입을 자주 하셨다고 합니다.
 

 

 

된장 그리고 고등어찌개의 무 등을 넣어 비벼 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진한 숭늉 

 

아이스박스에 담습니다. 무려 여덟 봉지에 단골 손님이라고 서비스로 주는
맛있는 열무김치까지 겨우 담아 봅니다, 그런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군요, 

 

 

에전에는 장작으로 밥을 지었는데 민원이 발생하여 지금은 가스로 밥을 짓습니다.
건물 중앙의 파란색 건물이 밥을 짓는 곳이지요, 

 

 제발 부탁을 이번 기회에 드리고자 합니다.
식사 후 사용한 이쑤시개와 휴지 등은 쓰레기통에 버려 주세요, 
이번엔 식당 앞에 지저분하지 않아서 줍지 않았습니다만 항상 그것들을
주워서 버리고 옵니다. 나중에 오시는 분들이 기분좋게 맛있게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세요, 

 

1층 분위기 

 

 

주방에 얼굴은 보이지 않는 이모는 [사자왕]이 근무하던 회사에 오래 전에 근무햇던 분이지요.
이곳에서도 아주 오랜 기간을 근무하고 있다고 하는데 미소도 이쁘고 아주 친절하고 부지런하여 인기가 좋습니다, 

 

2층 홀 

 

2층 방

 

창업주 할매가 항상 조는 둣한 얼굴로 앉아 계시는 곳인데 이번엔 보이시지 않아 걱정스런 마음에 안부를 물었더니
전날 절에 다녀 오시더니 피곤해서 누워 계신다고 하는군요 바로 밑 동서가 유기농 자두를 가져 온 것을 누워
계시는 방까지 갔다 드렸더니 아주 좋아 하시더라고 하더군요, 

 

창업주 할매가 책상에 앉아서 읽는 불교서적, 올해 마흔이 넘은 손자를 아주 좋아 하셔서 그 정신력으로
지금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시다고 초창기부터 같이 고생해 오신 며느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01	상호	원조 할매재첩국
02	전화 번호	051-301-7069
03	위치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 69-4번지
04	휴무일	없음
05	영업시간	오전 6시 ~ 저녁 10시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다량 무료 주차 가능
08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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