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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라면"이라고 들어나 봤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라면이라고 하면 신라면, 안성탕면 등 주로 포장된 라면을 사다 먹지만 일본의 경우 곳곳에 라면집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다. 괜찮다고 소문난 곳은 새벽 2시에도 줄을 서서 라면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처음엔 놀라지만 자주 가다 보면 익숙해진다.

그런 일본에서는 초콜릿 조각이 들어간 라면, 신선한 토마토가 들어간 토마토라면, 여러가지 특별한 라면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라면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일본 웹사이트를 뒤져 봤다.

일본 고치현에 가면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아이스크린"이란 제품도 판매가 되고 있어서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그럼, 아이스크림이 뜨거운 물에 들어 가면 녹아 내릴텐데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어서 웹사이트에 올려진 글들을 구글을 이용 번역해서 같이 의아심을 풀어 본다.

아이스크림라면을 시판하고 있는 곳은 동경의 足立区에 있는 "菊や라면"인데 JR 키타 센 주역에서 도보 15 ~ 20 분 주택가에 위치하지만 행인들의 왕래가 적은 지역이어서 평소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으므로 이상한 라면 명칭 즉, 건전지라면, 코코아라면, 커피 우유라면 등 이상한라면을 만들어서 손님들을 유혹할려고 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솔직한 감상이다.

그러나, 아이스크림라면을 먹고 난 후 그 생각은 달랐다. 눈으로보기에는 그렇게 맛있게 보이는 것은 아니였고, 콘과 같이 담긴 외형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아이스크림의 크림이 국물 속에 들어가서 매우 농후하고 뇌수에 꽂히는 맛으로 바뀌여서 맛이 있었다!

업주가 말하기를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봤는데 어떤 아이스크림이 가장 맛있는 것인지 철저히 조사한 후 마지막으로, 지금 그릇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이 가장 라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하였다.

그렇다치더라도, 왜 아이스크림라면을 만들려고 했는가? 가게 주인에 따르면 "동네 아이들이 먹는 것을 보고 따라서 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간단한 이유다 ... .... 이 맛을 여러분도 한번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꽤 충격적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8월 동경에 거주하는 친구가 초대하여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먹어보고 포스팅할 예정임,

 



 아이스크림라면 가격 800엔, 현재 환율로 10,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