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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동해로] 일본 돗토리현행 DBS크루즈 여행을 위해 직행시외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가다



2010년 10월 어느 날 [사자왕] 블로그 방명록에 카페 가입을 권유하는 초청 글이 적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지만 "메뉴판닷컴" 또는 "윙버스" 등 여러 군데에서 글들을 남기므로 예사롭게 보고 넘겼습니다. 매일 매일 바쁘게 움직이던 어느 날 약간 한가한 틈을 타서 다시 방명록에 적혀 있는 글들을 보다가 해당 URL을 클릭하여 검색을 하다가 블라디보스톡 팸투어를 다녀 온 글을 읽게 되었고 DBS크루즈훼리 회사와 연계하여 러시아와 일본쪽 팸투어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톡쪽에서 가끔 찾아 오는 고객들이 있어서 친근감이 있는데다가 어느 날 블라디보스톡 역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장면을 러시아 친구가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계기가 되어 예전과 달리 멀게만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사이트를 둘러 보던 중 일본 "돗토리현" 팸투어 신청을 받고 있어서 관심을 갖고 신청을 하게 되었지요.  전국의 쟁쟁한 블로거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카페에서 이제 막 가입을 한 회원에게 자리 배정을 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좋은 소식을 까치가 물고 오는 바람에 참여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원도 동해가 부산에서는 너무 멀다는 것이었습니다. 직행버스가 5시간 소요되므로 4시까지 동해 국제여객 터니멀에 도착할려면 새벽에 집을 나서야 하므로 편하게 출발하기 위해서 승용차를 가져 가면 최저 6시간 이상을 길에서 낭비하면서 몸도 고단해질 것 같고 그래서 항공편을 알아 보니 왕복 요금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또한, 양양에서 동해까지 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시외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KTX만 타고 다니다가 몇 십년만에 시외버스를 탄다고 하니 옛날 생각이 나서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인터넷을 통하여 티켓 예매가 가능한 점이었으나, 티켓팅하는데 시간을 너무 낭비하게 만들어서 쉽지는 않았으며, 자리까지도 예약이 가능하여 편리하기는 했으나, 예매시 실수하면 다시 그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20분 이상 지난 후 재접속을 하여만 가능한 것이 아주 불편했습니다.

 출발 아침 완전무장을 하고 집에서 택시를 타고 노포동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택시 잡기도 불편했지만 도착해서 뒤늦게 알았는데 24시간 주차비가 5,000원이하였습니다. 3박 4일 다녀 오게 될 경우 주차비가 20,000원 이하가 되는데 편도 택시비가 16,000원을 지불했으니 택시타고 가는 것보다 승용차를 가져 가는 것이 편리하겠더군요.

 

시외버스 터미널 내부 ~ 사진 촬영을 하는데 경비원이 닥아 와서 중지해달라고 하더군요. 이유가 석연치 않습니다. 국기 기간망이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그러면 공항 등 웬만한 시설에서 영화 촬영은 촬영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탑승할 위치를 먼저 확인해 둔 후 주변을 둘러 봅니다. 


최고급 리무진 ~ 이라고 적혀 있어서 기대가 컷습니다. 그러나, 동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앞 유리에는 금이 가 있어서 이 창을 통해서 동영상 등 촬영할려고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 가게 되어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토미널에서 지하철로 바로 연결이 되는군요.


위 사진 왼쪽편으로 들어 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대형버스들이 가지런히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그런제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 버스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지방에서 물품을 고속버스나 시외버스편으로 보내 오는 경우가 아주 오래 전에 있어서 가 봤던 것이 기억납니다.
워낙 먼데다가 시간맞춰서 기다리지 않으면 찾는 것도 불편해서 완전히 이용하지 않게 되었지요,


왼쭉은 좌석이 한 개 우측은 두 개씩 배열되어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좌석이 3번으로서 예약한 자리이지요,
타고 가면서 소문으로 듣기만 했던 멋진 동해안 해안도로를 감상할 계획이었습니다. 


전 왕복구간 중에 들르는 휴게소가 병곡휴게소였으며, 뽕작이 환영 인사를 가름합니다.


이곳 휴게소도 바다가 보이는 빈 공간은 양식장을 하다가 폐업한 곳이라고 합니다.


20분간 정차했다가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기대하지 않고 마신 원두커피가 그나마 피로를 달랴 주는데 괜찮았니다.


3번 좌석에 앉았던 이유는 멋진 풍광도 구경을 하고 사진도 찍을 계획이었으나 여건이 그렇지 못하여 아쉬워 하던 중 삼척 시내를 통과할 때 도로변의 가로수가 상당히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금방 끝날 줄 알고 촬영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계속 이어지므로 부랴부랴 디카를 끄집어 내어서 촬영을 하는데 그때까지도 멋진 풍경을 보여 주더군요, 삼척시 공무원들의 녹화 사업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선은 깨진 창의 금이랍니다.

 

2010년 12월 23일 9시 18분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당일 13시 35분에 동해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총 4시간 17분 정도 걸렸군요,

 

12월 26일 귀극한 후 부산으로 타고 갈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 봅니다. 미리 예약을 할까 생각했었으나, 배를 타고 다닌다는 것은 항상 제 시간에 마춰서 도착이 어렵다는 것을 지난 30여년간 가끔씩 타고 다닌 경험에 의해서 어럅다는 것을 학습했기 때문에 나중에 불편할 것을 에상하면서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귀국할 때 그렇게 큰 여객선도 6.5m 이상되는 파도에 제대로 달리지 못하여 오전 9시 도착 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에 도착하게 되더군요.

 

 미리 방문할 일정에 포함시켜 두었던 식당에서 곰치국으로 점심을 먹은 후 30분마다 다니다는 시내 버스를 타고 국제여객터미널로 갑니다. 친절한 버스기사분이 터미널 입구 건널목에 내려다 주는군요. 그렇지 않았으면 살을 에이는듯한 매서운 바다 바람을 맞으며 정류장에서 한참 걸어 들어 가느라고 고생했겠지요.

 

 부산에서 출발하여 거의 6시간만에 도착한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거의 6시간만에 도착한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터미널로 들어 가기 전 왼쪽에도 물품을 판매하는 건물이 있어서 들어 가 봅니다. 환전 그리고 간단한 기념품 판매하는 곳이 있더군요. 멀미약(물약)도 판매를 하는데 가격은 500원입니다. 일본 여행 중에 만난 분들 중에 친절한 분들에게 선물로 줄 물품을 몇 개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한 개도 못주고 도로 가져 왔습니다. 우리 일행을 와이너리로 안내해 준 일본인 관광버스 기사에게 선물을 했어야 하는데 빠듯한 시간으로 인하여 잠시 관광하면서 촬영하다가 시간맞춰 버스에 탑승하다보니 깜빡했더군요,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국제여객 터미널 안 풍경입니다. 러시아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일본에 단체로 산행가는 분들도 보입니다.


지도에 그려진 항로 중 밑에 있는 선이 우리가 가는 돗토리현행 항로입니다. 부산에서 젯트호일을 타고 가면
아마도 3시간이면 될텐데 무려 24시간 걸려서 도착하게 됩니다.

 
대기실에 같이 갈 일행이라고 짐작되는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전혀 모르는 분들로 구성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자왕]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서로 아주 친한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중에서 한 명은 우리나라 씨름 선수처럼 보이지 않고 일본 쓰모선수처럼 생각되는 사람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엄청 큰 분들을 많이 만났지만 같이 여행은 처음이어서 약간 긴장이 되더군요,

 
가이드로부터 승선권을 받고 여권상의 영문 이름과 기타 등등 이상없는지 점검합니다.


[사자왕]을 태우기 위해 대기중인 여객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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