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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地域紀行

[日本 나라현] 1300년 비밀이 숨겨진 와카쿠사산의 잔디 태우기(若草山焼き)

나라현의 마스코트, 사슴을 극진히 보호하는 곳이라 마스코트에도 사슴의
뿔이 달려 있습니다. 「센토꾼」이라고 합니다. 센토는 천도(遷都) 라는 뜻입니다.
평성경천도 1300년을 기념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작년에 이어 일본 "고치현" 도지사의 초청으로 일본을 가면서 경로를 오사카공항으로 가서 심야버스를 타고 고치로 가는 코스를 잡으니 간사이공항 주변의 교토 또는 나라를 들러 보고 싶어집니다. 마침 일년에 딱 한 번하는 특별한 행사가 나라현에서 22일 개최되는데 이런 기회를 일본 간사이지역 전문 관광통역원이신 [김미화]님의 협조로 나라현에서 참석을 해도 좋다는 수락을 받고 삼일전에 출발하여 교토와 나라현을 둘러 봤습니다

와카쿠사산 잔디 태우기 (若草山焼き)는 나라현의 뜻깊은 대규모 축제로서 1300년 역사의 비밀이 숨겨진 우구이스총 고분(사적)이 있는 곳이며.  완만한 구릉 3개가 겹쳐 놓은 듯한 형태라고 해서 미카사산 또는 나라현의 병풍이라고 불리우는데 이곳에 아름답게 펼쳐진  잔디들을 태우는 행사를 매년 1월에 개최하며, 이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아주 오래전에 야마토국으로 알려진 나라현은 1887년에 오사카부로부터 독립하여 나라현으로 승격되었다고 하는데 710년 헤이조쿄(平城京)라는 도읍이 조성되어 74년 동안 국도(國都)로 번영을 누렸던 古都로, 불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가 크게 융성하였다. 4세기와 5세기의 거대한 고분군이 남아 있으나 교토로 천도한 뒤 그 위세가 쇄락하였다고 합니다.  




여행 가방이 무거워서 삼각대를 들고 가지 않았더니 역시 힘들더군요.
또한, 불꽃사진 촬영 경험이 부족한 것도 안타까웠습니다. 

 


오후 5시 50분에 불꽃놀이의 신호가 있은 뒤, 오후 6시에 산등성이에 일제히 점화. 이윽고 33헥타르에 이르는 잔디산이 불에 싸여 고도의 밤하늘에 떠오릅니다. 이 행사는 매년 1월 4번째 토요일에 실시됩니다.










오후 5시 50분에 불꽃놀이을 시작한 후 약 10분 후 오후 6시에 산등성이에 일제히 점화. 이윽고 33헥타르에 이르는 잔디산이 불에 싸여 고도의 밤하늘에 떠오릅니다.





 



나라현청 직원이 초청받은 사람들만 청사안으로 입장을 시켜 줍니다. 날씨는 추워서 계속 서 있기 불편할텐데 싱글벙글 웃어 가며 반갑게 맞아 주길래 준비해 갔던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범선은 견당사선(遣唐使船)이라고 합니다. 견당사는 7-9세기 일본정부에서 중국.당나라에서 파견한 사절단입니다. 도중에서 조난당한 배도 적지 않았습니다.  

동상은 8세기 당나라에서 일본에 온 간진(鑑真)이라는 스님입니다. 나라시대 초기에는 승려가 될 제도가 확립되지 않아서 쇼무천황은 당나라에서 계율(戒律)을 전할 수 있는 고승을 맞이하고 싶다고 원했습니다.  

계율은 승려로서 지켜야 하는 여러가지 규칙 입니다. 간진은 실명하는 고생 끝에 6번째의 도항으로 나라에 오시고 불교의 가르침을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전해주신 분입니다.
자료제공 [池田 常雄]氏, (나라 외국어관광가이드회 이사장)

  

 

가스가 삼나무인데 와카구사산뒤에 가스가산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그 산에서는 841년에 벌채가 금지뒤었습니다. 그래서 고대의 원시림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1998년에 세게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현관에 전시되어 있는 나무는 1961년 태풍 때문에 쓰러진 삼나무입니다. 수령은 570년 이상입니다.
자료제공 [池田 常雄]氏, (나라 외국어관광가이드회 이사장)

  

나라현 홈페이지  http://www.pref.nara.jp/dd_aspx_menuid-1258.htm
나라 외국어관광가이드회 홈페이지 http://web1.kcn.jp/nara-guid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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