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유럽의 상류층이 아주 좋아 하여 제철만 되면 큰 연회장에서 엄청난 굴을 까 먹는 파티를 즐기다가 일년 중 5월 (May)부터 8월 (August)까지 4개월동안 산란기에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어를 자세히 보면 "R"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즉, "R"이 들어 있는 달에는 산란기라고 하여 몸에 해로운 독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산란기에는 아주 통통한데다가 우유(?)를 많이 갖고 있어서 어민들은 즐겨 먹는다고 하더군요.
지난 3월 4일 이곳에서 굴김치를 먹은 후 홀딱 반했었답니다. 싱싱한 굴도 중요하지만 김치 맛이 엄청 좌우를 합니다. 통김치를 길 게 사등분하여 굴과 함께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주방에서 테이블까지 오는 그 순간에 쳐다 보면 침이 절로 넘어 갑니다. 이제 굴 계절이 돌아 왔으니 자주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이곳 상호 "내꺼무봤나"를 들었을 때 일반적으로 서면 뒷골목의 젊은이들이 몰리는 작은 식당들을 연상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굴김치를 먹고 난 뒤 같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이 완전히 다름읕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리사의 의미가 아닌 어머님의 손맛을 의미하는 뜻임을 알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식사 후 다대포의 자랑 "분수대"를 들러 보세요. 평일에도 매시간 20분씩 볼 수 있으며, 낮엔 해변의 아주 고운 바다 모래를 밟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밤이면 분수대의 자태가 더 고운 것 같습니다.
외관
01 |
상호 |
내꺼무봤나 |
02 |
전화 번호 |
261-9776 |
03 |
위치 |
장림시장, 파출소 근처, 약도 참고 |
04 |
휴무일 |
없음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새벽 1시, (손님이 있을 경우 연장 가능)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가게 앞 주차장 2시간 무료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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