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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청사포 끝집] 파도 소리와 함께 먹는 장어구이가 일품


그동안 여가지 사으로 적적했던 분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분들과 같이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메아리"란 태풍이 북상한다고 해서 해운대로 가는 코스가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행이 우산없이도 출발할 수 있는 날씨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예약된 곳에서 식사는 생각치도 않은 메뉴가 기대 이상으로 맛이 있어서 다음에 또 가게 될 것 같습니다만 특정 메뉴를 선택한 분에게는 지역 특성상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재료 사용 등의 실망감으로 손을 대지 않아서 미안하더군요, 그분의 제안으로 2차로 청사포에서 장어를 먹으러 가기로 급 스케쥴을 변경하였습니다.,

 청사포는 달맞이 고개에서 수 백번은 쳐다 봤지만 한 번도 내려 가 본 적이 없는 도시의 비밀스런 계곡 같은 느낌을 [사자왕]은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 도착했을 때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성난 파도가 넘실대는 것 같았으며, 비바람이 몰아쳐서 가설 천막안으로 빗물까지 들어 밀어 대더군요,

 처음에 길을 잘못들어 내려 갔다가 되돌아 올라 와서 외롭고 쓸쓸하게 보이는 좁은 골목길을 내려 가면서 운전대를 잡은 [사자왕]의 눈에 이미 카페에 수 차례 올라 온 상호가 낯익은 업소가 보였지만, 우리가 자리를 잡은 곳은 오른쪽 제일 끝집이었습니다, 비바람치는 금욜 저녁에 찾아 들어 갔건만 반겨 주는 사람이 없어서 섭섭하더군요, 손님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모들을 미리 소집해 놓지 않았는데 에상외로 손님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밑반찬이 놓여지고 꿈틀대는 장어가 연탄불에 올라 가고 나니 그때서야 눈과 카메라의 앵글이 모두 그곳으로 집중되어 잡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3개월되었다는 친절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이모의 서빙을 받다가 사장 자제분이 쫓아 와서 직접 서빙을 해주는데 역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잘 구워 주는 바람해 기분이 급상승하더군요,

이곳은 역사가 10년인데 건물주가 시작한 것은 7년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긴 세월은 아니지만 소스 맛이 일품이어서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비바람이 몰아 치는데도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가 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먼저 밑반찬들이 자동으로 들이 닥칩니다.


새우랑 조개를 구워 먹는 사이 장어가 입장을 하게 됩니다.



김치는 막 무친 것을 가져다 줍니다.



 

원래 조개는 좋아 하진 않지만 일인당 한 개씩 제공된 것이라 모시조개 맛을 봅니다.


 

드디어 메인이 장어가 등장했는데 접시에 담긴 것을 촬영하지 못하고 소스에 집어 넣는 것만 찍었군요,
뭔가 빠졌다고 생각한 것이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소스를 바르기 전에 먼저 일차로 구운 후 양념을 바른 후 석쇠 갓쪽으로 둥글게 놓았다가 적당히 익으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역시, 구워서 먹을 때에도 이쁘게 놓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사장 자제분이 섬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행들이 양보하는 바람에 꼬리를 세 개나 먹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라면에 모시조개가 들어 가는 것이 특색있습니다. 가격 : 2,000원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건물 상단에 붙어 있던 간판 ~ 아마도 산위에서 잘 보이도록 부착된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들어 가면 보이는 방입니다. 저팔계는 S/W를 넣으면 춤을 춥니다.

 

가설천막입니다. 즉, 테라스에 천막을 쳤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천막 가까이 앉으면 물세례를 맞게 됩니다.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갈 때에는 몰랐는데 1층에는 아래와 같이 포장마차가 가득차 있었습니다.
연인들끼리 파도소리르 들으며 스킨쉽하기도 좋을 분위기를 만들어 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 이방인처럼 찾아 간 청사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음을 같이 자리하신 지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01

상호

 청사포 끝집

02

전화 번호

 051-704-1198

03

위치

 해운대구 부산대학 정문 앞쪽 베스킨라빈스 골목안

04

휴무일

 없음

05

영업시간

 오전11시 ~ 저녁 10시 (Last Order)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식당 맞은 편 주차장 1시간 제공

08

비고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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