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치현청의 두 번째 초청으로 1월 21일 김해 공항을 출발 오사카 도착하여 나라로 먼저 가서 관광을 한 후 23일까지 쿄토에서 이틀밤을 자고 24일 심야버스를 타고 "고치현"에 새벽 5시 40분경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운임은 작년이나 동일하게 쿄토에서는 6,500엔, 오사카에서는 6,000엔입니다. 환율이 1,360원이므로 오사카에서 탑승할 경우 한화 88,500원 정입니다. 작년에 심야버스에서 내렸을 때에는 서부영화에서 보듯이 어둡고 낯선 땅에 홀로 버려지는듯한 느낌을 가졌으나, 이번에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 밝고 따뜻한 도시에 출근을 하기 위하여 집을 나서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행용 가방을 끌고 새벽의 여행자를 위해 24시간 영업을 하는 인터넷 카페 "매쉬업"(Mash-Up)으로 갑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TV방송에서 방영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 갔더니 작년에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던 부점장이 [사자왕]을 기억하는군요. 그런데 샤워가 되지 않는다고 하여 매우 난감하더군요. 작년에 샤워가 되더니 지금은 왜 안되느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안된다는 말뿐이더군요. 부시시한 얼굴로 고치현청으로 갈 수 없어서 샤워할 곳을 물으니 건너편에 목욕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이곳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고 설명을 해주는데 짐을 끌고 도로 나갈 수도 없어서 망설이고 있는데 30분 후면 샤워가 가능하다고 하여 그럼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
앙팡만 전차였으면 기가막히는 챤스일텐데 아쉽습니다.
미소가 부드러운 부지점장 ~ 야간만 담당하는가 봅니다. 이곳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입가 200엔입니다만 작년에 고치현지사의 초청이라고 하여 무료로 처리한 적이 있는데 만약, 부지점장이 없었으면 200엔을 추가 부담해야 했을 것입니다. |
인터넷을 하러 문을 열고 등어 갑니다. 이곳에다 짐도 넣어 두고 편한 의자에서 잠도 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