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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마당집] 상추도 푸짐하게 나오는 오리불고기 전문점 ~ 부산공고 후문

어버이날 우리 부부는 늦은 점심을 국수로 때우고 저녁은 식당마다 혼잡의 절정을 이룰 것은 뻔하기 때문에 라면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뤄 두었던 숙제를 해주러 오신 분과 식사는 같이 해야겠기에 고민하다가 부산공고 담벼락에 붙어 있는 "마당집"으로 갔습니다.

 30분전에 예약을 하는데 받아 주길래 이곳은 조용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바쁜 와중에 얼떨결에 부인이 받았는가 봅니다. 방마다 터져 나가고 음식은 빨리 준비되지 않으니 아이들은 뛰어 놀고 우리 옆 테이블의 아기는 울어 제치고 혼란의 극치더군요.

 평소같으면 그냥 바로 집으로 가서 라면이나 먹었을텐데 오늘 같은 날 당연히 혼잡할 것을 알고 갔으므로 마음 편하게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옆 테이블의 푸념에 설마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군요.

 이곳에서 오리불고기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일일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데 오늘은 아예 넋이 나간 것 같습니다. 몇 년만에 갔더니 얼굴도 알아 보지 못하더군요. 하기사, 알아 본다고 해도 하루 종일 수많은 손님들을 치루느라 정신이 없었을텐데 인사라도 받는 것만이라도 다행이지요.

 오리불고기 ~ 한마리 반



제피를 갈아서 주지 않고 그대로 줍니다. 상추에 같이 사서 먹으면 일품입니다.


안주인이 일부러 가져다 준 신김치, 원래 이집의 갓김치가 맛이 있는데...


잔치 국수 ~ 2,000원


안주인 계산할 때 소주 한 병값은 안받을려고 하더군요. 워낙 정신없이 서빙하느라 제대로 챙겨 주지
못했다고 미안해 합디다. 하기사 냉장고에서 소주도 우리가 가져다 마셨지만...

 

 

01

상호

 마당집

02

전화 번호

 628-0081, 628-0021

03

위치

 남구 대연4동, 부산공고 후문, 물레방아 한정식 건너편

04

휴무일

 명절에만 휴무

05

영업시간

 오전 11시 ~ 밤 12시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

07

주차장

 식당 앞에 3대 가능, 골목은 주거지 전용주차장

08

비고

 10인 이상의 경우 봉고차로 고객이 요청하면 달려 가며 30분 정도 거리는 가능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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