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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부산 소문난칼국수] 식당보다 주차장이 더 넓고 깔끔한 맛 ~ 용호동

저녁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맛집기행도 할겸 동네 골목길을 누비다가 우연히 길을 잘못들어 방향을 찾다가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보이는데 눈길이 가더군요. 주차장도 식당보다 넓어서 소문도 듣지 못한 곳인데 꽤나 손님이 많겠다는 생각에 들어 가 보왔습니다. 저녁 8시에 마치는데 아마 7시 45분경에 들어 간 것 같습니다.

좋아 하는 콩국수를 주문할려고 가격표를 보니 5,000원이나 하더군요. 벽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 수입산 자재는 사용하지 않고 최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안심이 되지 않아서 그냥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사장이 솥의 불을 더 세게 지피더니 여러 번 국수를 넣었다 뺐다 한참 하다가 이모가 준비한 그릇에 담아 주는 모습이 유별나게 보였습니다.

 

칼국수 ~ 3,500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기 시작해서 그런지 일단 괜찮았습니다.


깍두기도 맛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식당에 가서 사진을 이렇게 적게 찍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개업한지 2년이나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사진을 찍는 분들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음식이야 내돈 주고 산 것이므로 음식만 촬영하고 말았습니다.

테이블이 방에 10개 정도, 홀에 3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주방은 완전히 오픈형이라 깔끔합니다. 앉았던 자리에서 냅킨을 찾았더니 보이지 않고 두루마리 휴지가 놓여 있어서 안습이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벽에 걸려 있더군요.

8시 5분전인데 손님이 들어 오자 영업이 끝났다고 하더군요. 메뉴판에는 8시까지 주문은 받는다고 적혀 있었는데, 마감한다고 육수를 버려서 한 그릇도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을 언급할려다가 사장이 무뚝뚝한 성격으로 이미 파악이 되어서 왜 육수를 버리는지만 물어 보고 말았습니다. 


전번 : 621-7600
위치 : 용호초등학교 맞은편 골목안으로 추정됨
주차장 : 20대 정도 가능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8시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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