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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

[남포동술집] 후쿠오카에서 온 여성 닌자의 은은한 미소와 조리장의 멋진 솜씨가 즐거운 이자까야 ~ 쿠노이찌 매월 정기적으로 광복동에서 매번 같은 장소에서 모임이 있는 날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1차를 마치고 항상 귀가하는 필자에게 회장이 오늘 2차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니 한 번 들러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를 하길래 술도 마시지 않는 데다가 저녁도 든든히 배를 채웠기 때문에 더 먹을 여유도 없었지만 새로운 곳을 기행하는 기회이므로 발길을 돌릴 수 없어 쫄래 쫄래 따라 갔었다, 2층으로 올라 가니 '이랴사이 마세'란 인사말을 듣고 쳐다 보니 후쿠오카에서 건너 왔다는 은은한 미소의 주인공으로서 [루미짱]으로 불리우는 여사장과 역시 후쿠오카에서 이자끼야를 운영하다가 외국 풍물에 빠져 들고 싶어서 건너 온 쾌남 스타일의 조리장이 반겨준다, 일본인들은 오랜만에 만나도 고개 숙여가며 인사를 하지 악수는.. 더보기
[신촌술집] 젊음이 넘쳐 나는 후꾸오카 스타일의 야끼도리 전문점 ~ 히노무라 신촌점 히노무라 샐러드 ~ 15,000원 자리 앉았을 때 주문해 놓으면 갈 때까지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 서울가면서 승용차를 몰고 가게 되어서 올라 간 김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서래마을도 들러 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일요일에 비가 나리는 바람에 미사리쪽은 가보지 못하고 협력업체 "히노무라"에서 신촌지역에 점포를 개설했다는 곳이 딸래미가 서을에 처음 올라 가서 살던 곳인데다가 마침 그곳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하였길래 이왕이면 약속장소를 "히노무라"로 정했습니다. 외관은 각 점포마다 유사하게 봐 왔지만 신촌뒷골목에서는 어느곳보다 아주 특색있으며, 호화찬란하더군요. 예전에 딸래미 집에 갈 때는 그냥 지나쳐서 몰랐는데 근처가 완전히 젊은이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득실거리는 곳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 더보기
"찌라시"란 말을 아십니까? "찌라시"란 말을 아십니까? "광고 전단지", "삽지" 도는 명함 등 홍보용으로 인쇄된 것으로서 한 장 또는 몇 장되지 않는 얇은 부피의 홍보물을 의미합니다. 워낙 길거리에서 많이 나눠 주고 있어서 모든 분들이 이제는 예사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오트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뿌려 대는 분들 번화가에서 명함이나 전단지를 나눠 주는 아주머니들 전봇대나 벽이나 어디든 가리지 않고 더덕더덕 붙이는 분들 그분들의 살림에 보탬은 되겠지만 거리는 엉망이 됩니다. 종이가 바닥에 버려지고 난 뒤 비가 오면 종이가 풀어져서 아스팔트에 착 들어 붙는 바람에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미화원들이 떼어 내기도 힘들어지는데다가 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은 정말 꼴불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초록색 테이프를 이용하여 벽에다 .. 더보기
[마쯔리 이자까야] 삿뽀로출신 일본인 주방장의 맛있는 안주들 ~ 서면 [라미나]님 주최 "파파스브런치"에서 번개가 끝난 후 2차는 서면 "마쯔리"에서 [파파로티빡빡이]님의 제안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여 관심을 갖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층이지만 테이블 6개 정도로 작은 곳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회원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파파로티빡빡이]님의 배려로 일인당 회비 10,000원으로 술과 안주 모두 제공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계속 나오자 1차에서 푸짐하게 먹고 나온 상태라 이제 그만 나와도 좋겠다는 의사를 모두 피력하더군요. 주방장이자 사장이신 [우타추 타다유키](歌津 忠行)씨는 삿뽀로 출신으로 삿뽀로와 동경에서 갈비집을 운영했었으며, 요식업계에 종사한지 십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음식을 만들 때에.. 더보기
탈랜트 [박 해진씨]를 좋아 하는 일본 가가와현의 이자까야 여사장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그 숙제라 함은 작년 11월 일본 시코쿠 초청으로 방문했을 때 밤늦게 가가와현 다카마츠 시내에 있는 이자까야를 방문했을 때 그곳 여사장이 우리나라 탈랜트 [박 해진]씨를 너무 좋아 하여 한류파가 되신 분이 술을 서비스해주고 한국인들과 대화를 한다는 것에 매우 흥분하여 좋아 했었는데 같이 간 일행의 소개로 [박 해진]씨가 부산 출신이며, 그의 모친이 "이래진족"이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귀국하여 수소문한 끝에 [박 해진]씨 누나가 우리 카페 회원이란 것도 알았고, 그녀의 남편을 만나서 자초지종 설명을 한 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한 바 있었습니다. 협조 요청한 후 사인이 들어 간 사진 두 장을 받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서 발송을 하지 못하고 있던 중.. 더보기
[히노무라 (火の村] 일본 규슈 스타일 야키도리 전문 ~ 동래 메가마트, 명륜동사무소 옆 건물 규슈지역에서 건너 온 꼬지 전문점 "히노무라" 총 네 군데 중 마지막으로 동래 메가마트 후문쪽에 있는 동래점을 다녀 왔습니다. "히노무라"는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면 본점에서 일하던 훈남이 이곳의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사람을 키우는 것으로 생각되더군요. 골목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업소 앞에 1/2개 정도 주차가 가능하여 편리하였습니다. 네 군데에서 먹어 본 "야끼오니기리(주먹밥)"는 이곳 동래점에서 먹은 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약간 탄 듯하면 딱딱한데 이곳에서는 부드러워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행 중에 한 분이 이곳은 혼자와서 술을 한 잔 마셔도 부담이 없는 곳이라 자주 들른다고 하는데, 고객층도 20대에서 4/50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 더보기
[해운대 신시가지] 화수목 해운대의 화수목에 다녀 왔습니다. 작년 3월 전주인으로부터 인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데 부부가 같이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홀에는 친절한 이모가 서빙을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가봤는데 너무 기대가 컸던 가 봅니다. 배가 불러서 다 못 먹기 보다는 어느 한 메뉴 자체를 세 명이 다 먹지 못하게 되더군요. 그렇지만, 별로 행인들이 없는 동네인 것 같은데 손님들은 꾸준히 들어 옵니다. 일본에서 "오마카셋"이란 주방장이 마음대로 주는 메뉴를 먹어 본 후 미음에 들어서 이자까야에 가면 거의 대부분 이 메뉴를 주문하게 되는데 총 3인분이며, 일인분에 40,000원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전화로 위치를 물어도 신시가지에 거주하는 분들이나 알아 들을 .. 더보기
[해운대 히노무라] 일본 규슈 스타일 야키도리 전문 ~ 신시가지 SK주유소 맞은편 규슈지역에서 건너 온 꼬지 전문점 "히노무라"는 서면 본점이 오픈 후 현재 부산 시내에 총 네 군데가 영업중인데 그중에서 해운대점을 다녀 왔습니다. 일본 맛집기행시 후쿠오카 지역의 꼬지집에서 가격이 비싸서 주문하기가 망설여지던 것을 생각하면 부산에서는 마음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이 됩니다. 술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아도 이곳에서는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비주류파와 같이 2차를 가도 마음이 편하지요. 외관 아사히생맥주는 잔모양으로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로고는 아예없더군요. 기본으로 나오는 국은 잘 먹지 않는데 미역국을 맛잇게 끓였더군요. "시치미"와 간장을 섞어서 찍어 먹었는데 괜찮더군요. 이소노사와 긴나마 시치미가 "S&B" 브랜드이더군요. 와사비도 이 제품이 괜찮더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