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면

[변사또면옥] 헤매다가 주택가 골목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밀면과 냉면 ~ 용호동 조간신문에 끼어서 온 광고지에 숯불갈비 +물냉면 5,500원이란 말에 혹해서 저녁에 [중전마마]와 함께 찾아 갔는데 점심 메뉴여서 실망하고 되돌아 나오면서 어디를 갈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용호동 뒷골목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밀면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갈 만한 곳이 없어 집으로 가기로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보이는 개업 7주년 기념 밀면 2,500원이란 현수막이 눈에 띄입니다,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었지만, 실패를 해도 2,500원이란 생각에 식당 안을 기웃거려 봅니다, 역시, 손님이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통과했을텐데,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한데다가 늦은 시각에 [중전마마]에게 밥상을 차리게 하는 것이 미안해서 그냥 입장을 합니다, 텅빈 공간에 자리를 채워 주는데 부부가 손님을 반갑.. 더보기
[동래밀면] 유일하게 밀면으로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 ~ 동래소방서 옆 만두는 크기 때문에 한꺼번에 입안에 넣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앞접시도 주면 좋을텐데 별도로 주지 않아서 간장종자에 바로 담아서 먹어야 하더군요. 아주 불편하여 체면을 차릴 자리라면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밀면 4,000원이면 싼 가격이 아닌데 "물은 셀프입니다"라는 문장을 당연한 것처럼 자랑스럽게 넣었군요, 손님이 많이 몰리므로 신속한 서빙을 위하여 손님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밀면집인데 뭔가 흉내를 많이 낼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됩니다. 월드타임용 벽시계 네 개가 걸려 있습니다. 그 의미는 동래밀면을 외국인들도 좋아 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짜파게타"가 외국인들의 입을 사로 잡았듯이 전세계인들에게 부산.. 더보기
[구포밀면] 단맛이 강한 밀면으로서 젊은이들이 좋아 할 타잎 ~ 중앙동 부산우체국 근처 들깨손칼국수 ~ 4,000원 밀면 ~ 4,000원 예전에 문현동에 위치한 "부자밀면"을 처음 방문하여 먹었을 때 맛이 기가 막혀서 카페에 그렇게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엥? 그런데, 회원들의 반응이 영 아니더군요. 그래서, 두 번째 일부러 갔는데 그때 그 맛이 아니여서 실망을 했었습니다.오늘에서야 느꼈는데 "구포밀면" "동래밀면" 그리고 "부자밀면" 이 세 군데의 맛이 비슷합니다. 비빔밀면 ~ 4,000원 면이 쫀득하지 않고 쉽게 잘 끊어 집니다. 물밀면의 경우 약간 맵싸하여 자극을 주는 것을 일반적으로 좋아 하는 것 같은데 이곳엔 그렇지 않고 심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모든 음식에서 단 맛이 대체적으로 많습니다. 손만두 ~ 4,000원, 직접 빚더군요. 그런데 주방입구 결국 화장실 입구에 .. 더보기
[춘하추동 밀면] 그렇게 손님이 밀려 와도 종업원들이 조용조용하게 서빙을 하는 곳 ~ 서면 복개천 작년 7월 [중전마마]와 함께 처음 들러서 맛을 봤던 서면 복개천의 "춘하추동"에 딱 일년만에 [중전마마]와 함께 다시 들렀습니다. 점심시간이면 복잡할 것 같아서 11시 30분경에 갔는데 벌써부터 손님들이 떼지어 들어 오는데 완전히 전쟁판 같더군요. 예전에 가야밀면에서 손님들이 몰려 오는 것을 본 이후로 밀면집에서 이렇게 손님들이 단체로 우르르 몰려 오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2층으로 올라 가 봤더니 밀면집치고는 정갈하게 되어 있었고 1층은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불편하지만 2층은 공간이 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부산시청에서 "향토음식점 지정 회의"를 할 때 여러 위원들이 추천한 이유가 이해가 되더군요. 지금까지 가 본 밀면집 중에서 깔끔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더보기
[황산밀냉면] 50년 전통이라는 밀면집 ~ 용호동 농협 건너편 집 근처에 새로운 밀면집 소개 글이 올라 오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중전마마] 서울에서 내려 오는 날 부산역에 가서 픽업하여 바로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골목안이라 찾기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중전마마] 시야에 먼저 들어 와서 헤매지 않고 부산은행 주차장에 주차한 후 들어 갔습니다. 부산은행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경우 주차증을 보여 주면 1,000원을 주더군요. 참고 사항은 2인 이상 식사를 해야 주차비가 제공됩니다. 황해도가 고향이라 "황해도"의 "황"과 "부산"의 "산"를 조합하여 상호를 "황상"이라고 정했다고 하는데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7시 55분경에 입장을 했는데 손님은 한 팀도 없더군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것은 좋았으나, 대개 밀면집은 조용한 분위기보다는.. 더보기
[부산밀면] 육수맛도 좋고 만두도 직접 빚는 곳 ~ 수영구 광안동 대로변 지난 금요일부터 결혼식에 부조만 하고 밥 한 끼 못먹었는데 일요일 벡스코의 결혼식에도 결국 못 먹고 나오게 되어 일행과 같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광안리 "팥칼국수"가 더 올라서 오랜만에 그곳으로 갔더니 일요일 휴무이더군요. 그 다음으로 생각한 메뉴는 밀면이라고 생각하고 식당을 생각했더니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둔내막국수"는 며칠 전에 다녀 왔고, 운전하면서 골치가 아프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살고 있는 [동글이]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부산밀면"을 소개해주더군요. 항상 지나 다니면서 큰도로변에 괜찮은 건물 1층이면 임대료도 비쌀텐데 어떻게 꾸려 나가는지 남의 일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걱정이 되던 곳이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한 후 외부 사진을 찍는데 안에 계시는 할머니 한.. 더보기
[용호사철밀면] 밀면 전문점에서 2,500원이란 아주 저렴한 가격 ~ 이기대 입구 골목안 평소에 전화를 하지 않던 [명품참전복]님이 갑자기 전화로 추천하는 밀면집이 있다고 하여 마침 어디서 식사를 할까 고민 중에 [중전마마]와 같이 다녀 왔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연산동에서 밀면집을 했었을 때 자주 갔었던 곳이며, 이집만큼 맛있는 곳을 본 적이 없다고 하여 기대를 했습니다. 찾아 가 보니 지난 번 지난 가는 길에 먹어 볼 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던 곳이더군요. 용호동 뒷골목에 위치했음에도 새로 지은 건물인지 외관은 산뜻합니다. 개업한지 일년이 지났다고 하는데 문을 열고 들어 갔더니 손님이 전혀 없어서 약간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연산동에서 잘 되었는데 다른 사업에 투자하다가 그만 실패를 하여 재기중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받쳐 주지 않으면 밀면집엔 손님이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식사 중.. 더보기
[우암동 부산은행 골목 안] 밀면의 원조, 예전의 그 맛이 그립습니다. ~ 내호냉면 지난 3월 어느 날 외롭고 고독하고 멜랑꼴리한 저녁 혼자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내호냉면"이 생각이 나서 운전대 방향을 장고개로 향하였습니다. 밀면의 원조로 불리는 곳인데다 고집스럽게 그 좁은 골목안에서 이사를 가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주차가 힘들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였더니 흥남에서 내려 오신 2대째 할머니는 돌아 가시고 아니 계시더군요. 식당에 들어 갔더니 TV 드라마를 보느라 손님 얼굴도 제대로 쳐다 보지도 않았지만 그런 마음을 이해하고 앉아서 주문한 밀면을 먹는데 날씨가 차다고 육수를 차게 보관하지 않아서 그런지시원한 맛을 느낄 수가 없어 얼음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엄청 많이 넣어 주더군요. 그러니, 당연히 육수가 싱거워지지요. 밀면은.. 더보기
[부자밀면] 기대 이상의 맛에 놀란 밀면 ~ 문현동 현대@ 밑 아침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중전마마]를 위해 문현동에 가는데 기다리는 사이 밀면집이 보여서 쳐다 보고 있는데 외벽에 붙여 있는 홍보물의 그림이 밀면이 아니고 이상한 사진이 보이길래 뭔가 보고 있는데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그때 마침 주방장이 나오길래 물었더니 한약재 육수라고 대답을 하여 그때부터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보서적 뒷편에서 영업을 하다가 협소하여 그곳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부산지역의 웬만한 밀면집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가 느껴져서 그럼,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밀면만 갖고는 기나긴 겨울을 견디기 어려우므로 다른 메뉴도 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3,500원으로 저렴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밀면을 두 그릇을 주문하자, 안주인이.. 더보기
[남천가야밀면] 14년째 유지하고 있는 곳 ~ 수영구청 밑 골목안 남천동 수영구청 밑에 위치한 골목안에는 밀면식당이 두 군데가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2,000원짜리, 반대편에는 4,000원짜리 ~ 그런데 두 군데 중에 한 군데는 영업이 잘 안될 것 같은데 두 군데 모두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배가 고플 때에는 본가밀면을 자주 갔었는데 지인이 밀면을 너무 좋아 하여 간단히 저녁을 먹었음에도 밀면을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 4,000원짜리 식당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1996년에 개업을 하였다고 하니 이제 해만 바뀌면 14년째가 되는군요. 이곳은 아마도 개업하고 2~3년 이내에 한 번 들렀던 곳이더군요. 먼저 육수를 밀면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그냥 입에 대 봤는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몇 년전 먹었을 때와는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관 밀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