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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

[대연동 여성회관 뒤] 눈감고 실험한 결과 활어회보다 쫄깃쫄깃하고 더 맛있다고 판정이 난 선어회 맛 보세요 ~ 선장네 선어횟집 돌아 가신 모 회원의 친구이자 우리 카페 회원이며 몇 차례 자리를 같이 했던 분의 초청으로 대연동 여성회관 뒷편에 위치한 '선어회' 전문점을 찾았다, 쌍끌이 어선 선장으로 거의 30년을 어선을 타던 분이 하선한 한 후 개업한 횟집인데 집근처여서 한 번 들렀다가 마음에 들었고, 가끔씩 찾다가 카페에 소개할 겸 초대를 했다고 한다, 필자가 선어회를 제대로 먹어 본 적은 없고 아마도 일본 여행시 일본지인의 초대로 갔었던 식당에서 조금씩 나오는 선어회를 몇 점씩 맛을 봤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일본은 우리 부산처럼 활어회보다 선어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모든 선어회는 자연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활어회를 즐기는 부산사람들 입엔 선어회가 아직 낯설은 탓도 있겠지만, 초저녁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두 팀 .. 더보기
[풍미아구찜] 암수술 두 번이나 받았으면서도 맛있는 아구찜을 정성껏 칼클하게 만들어 주는 할머니 ~ 대남로타리 근처 인터넷을 할 줄 모르시는 노부부 두 분이 왕래가 적은 골목길에서 팥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는데 우연히 회원의 초대로 가서 맛있게 먹은 것이 인연이 되어서 부산맛집기행 카페 협력업체로 지정하게 된 후 일 년에 한두 번 얼굴 뵙게 되는데 불우이웃 노인들에게 팥죽을 대접하고 싶어 해서 기회를 만들어 들였더니 매 격월마다 열심히 수고를 해주시는군요, "연화원"의 누워 계시는 할머니들을 위하여 우리 회원들이 봉사 활동하는 날 쉬고 있는 데 [중전마마]가 좋아 하는 '녹두죽'을 만들었는데 왜 오지 않으냐고 회원을 시켜서 전화를 했다가 발을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집까지 찾아 주셨다, 참 인정이 많으신 분이다, 대화중에 아구찜 식당을 하시는 분이 독실한 불교신자이신데 봉사 활동에 참여를 하고 싶어 하신다고 하여 마.. 더보기
[부산맛집/삼계탕도담집] 말복을 앞두고 썩 좋아 하지 않는 사람도 그 깊은 맛에 빠져 들게 한 삼계탕 ~ 대연동 일요일 점심을 해운대에서 [중전마마]와 둘이서 전복비빔밥 등을 먹은 후 저녁은 건너 뛰거나 아니면 김치볶음밥을 먹을려고 계획한 후 오랜만에 즐겨 가는 남천동 KBS방송국 뒷편의 "커피이야기"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동네 주민이 전보를 보내 왔습니다, 대연동에 삼계탕을 억수로 맛있게 하는 집을 발견했다고 같이 식사하자고 합니다. 사실 삼계탕용 닭을 씻는 과정이 신뢰성이 없어서 먹는 것을 자제하는데 새로운 맛집을 찾아 가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어서 무조건 달려 갑니다, 도착해서 사진 촬영 허락을 받는데 여사장의 얼굴에 미소에 즐거움이 넘쳐 흐르길래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평소에 친한 분을 만나거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보이는 그런 미소였습니다, 아마, 블로거들이 자주 촬영을 하는 덕분에 영업에.. 더보기
[하나돈가스] 호주로 날아 가고 싶은 주방장이 만드는 옛날식 돈가스 ~ 부산공고 맞은편 퇴근길에 [중전마마]가 좋아 하는 돈가스를 먹으로 대연동에 위치한 "하나돈가스"에 들렀습니다, 옛날식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주차장이 없어서 주택가 골목에 적당히 주차를 하고 들어 갔더니 손님이 우리 뿐이더군요. 조용한 것을 좋아 하는 [사자왕]은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 촬영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물었더니 최근에 많은 분들이 방문한다고 즐거워 하는 것 같았습다, 가끔 이 골목을 지나 다니면서도 눈에 띄지 않았는데 개업한자 곧 일 년이 된다고 하는데, 호주에서 요리 공부하다가 잠깐 집에 다니러 온 사이 모친의 만류에 눌러 앉게 되었는데 언젠가 다시 건널 갈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부산에서 주방장을 했다고 하는데 호주에서 요리사 1차 면접을 통과했다는 증명서를 벽에 붙여.. 더보기
[부산맛집] 이럴 수가? 일본 가서 직접 먹은 것보다 더 맛있게 먹은 돈코츠라면 ~ 호메이켄 월요일 저녁 같이 식사하자고 약속하신 분의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다가 바람맞고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언젠가 Naver의 부산맛집기행 카페에서 봤던 일본라면집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일본가서도 느끼하고 돼지국물이라고 하여 일본라면을 먹지 않는데 상호가 이상하게 끌리길래 갔었는데 정말 쏙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먹는 일본 전통라면보다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들어 섰을 때 느낀 것은 구조 및 분위기 모두 일본 뒷골목의 라면집 그대로라고 생각되었는데 워낙 맛있게 먹었으므로 업주와 잠깐 대화를 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모두 어려 보여서 업주는 자리에 없는 줄 알았는데 카운터에서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가 사장이라고 하여 잠시 서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일본 고베에 거주하는 형님이.. 더보기
[나들목] 해남 월동 김치로 만든 묵은지 전문 ~ 대연동 코리아모텔 뒤 퇴근길 유엔로타리가 혼잡하다고 생각되면 골목길로 돌아 가는데 그 길목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쳐다만 보고 지나 가다가 1년 1개월만에 대연동 소재 "나들목"에서 "묵은지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당시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싯점이었는데 카페에 소개된 후 많은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져 왔는데다가 묵은지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초기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번엔 도토리묵까지 먹어 봤는데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에 제일 맛이 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남은 한 조각까지 다 먹었습니다.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도토리묵에 일가견이 있는 어느 할머니에게서 요식업소하기 전부터 맛을 보던 것을 접목했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 음식을 대접하고 싶을 때, 지방에서 오신 손님들을 안내해도 좋겠다.. 더보기
[진주냉면] 진주가지 않아도 대연동에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 진주냉면 대연점 [중전마마]가 근처에 새로 오픈한 "진주냉면" 식당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며 같이 가보기를 원하였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하다가 국제시장쪽으로 다녀 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지인이 식사를 하지 않았을 것 같아서 연락하여 갔더니 한 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하여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마침 서울의 자식들이 모두 내려 오는 길에 조용한 시간대라고 생각되어 가 봤더니 바로 앉을 수가 있어서 한 그릇씩 하고 왔습니다. 지정 주차장이 아닌 식당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갔습니다. [사자왕]은 가능하면 자체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비를 부담하는 식당일 경우에는 주차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길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갔더니 이미 주문해 놓았던데 "大자"로.. 더보기
[마당집] 상추도 푸짐하게 나오는 오리불고기 전문점 ~ 부산공고 후문 어버이날 우리 부부는 늦은 점심을 국수로 때우고 저녁은 식당마다 혼잡의 절정을 이룰 것은 뻔하기 때문에 라면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뤄 두었던 숙제를 해주러 오신 분과 식사는 같이 해야겠기에 고민하다가 부산공고 담벼락에 붙어 있는 "마당집"으로 갔습니다. 30분전에 예약을 하는데 받아 주길래 이곳은 조용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바쁜 와중에 얼떨결에 부인이 받았는가 봅니다. 방마다 터져 나가고 음식은 빨리 준비되지 않으니 아이들은 뛰어 놀고 우리 옆 테이블의 아기는 울어 제치고 혼란의 극치더군요. 평소같으면 그냥 바로 집으로 가서 라면이나 먹었을텐데 오늘 같은 날 당연히 혼잡할 것을 알고 갔으므로 마음 편하게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한 .. 더보기
[봉봉 Bon Bon] 실내장식이 전혀없는 쪼그마한 레스토랑 ~ 경성대옆 폭우가 쏟아지는 저녁, 경성대 옆 삐알에 있는 쪼그마한 레스토랑에 갔는데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1층도 아니고 그렇다고 2층도 아닌 한 개층의 중간을 잘라서 식당이 입점하였던데 입구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 다섯 명이 담배를 피운 후 꽁초를 식당 올라 가는 계단 입구에 버리더군요. 식당 문을 열다가 구두가 문틈에 끼일 뻔 했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여름에 맨발에 샌들신고 들어 갔다가 다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주문 후 화장실을 찾으니 열쇠를 들고 한참 돌아서 건물 안쪽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물비누라고 있던데 거품은 일지 않고, 관리인은 있는 모양인데 복도에서부터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지저분하더군요. 지하 주차장은 한 시간 제공되는데 10시면 셔터를.. 더보기
[대연동태찌개+갈치찌개] 저렴한 가격으로 노부부의 정성이 담긴 식사 ~ 부산 대연동 교통방송 근처 [라미나]님이 소개한 대연동 교통방송 근처의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다녀 왔습니다. 야사장과 대화를 하다 보니 예전에 쌈밥집할 때 들렀던 곳이었습니다. 그때 손이 너무 많이 가서 메뉴를 바꿨다고 하면서 지금은 점심시간대에는 시집간 딸들이 와서 도와 주고 저녁엔 남편되시는 분이 설거지 등을 도와 주셔서 훨씬 운영하기가 쉼다고 하시더군요. 5,000원짜리 동태찌개를 먹었는데 가격 대비 좋았습니다. 그런데, 밑반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일인 식사는 안되고 2인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옆 공터에 지금은 누구나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언젠가는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외관 동태탕 2인분 주문시 "곤"을 좋아 하는지 물어 보고 더 넣어 줍니다. 대구탕 1인분 원래 밑반찬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