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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봉봉 Bon Bon] 실내장식이 전혀없는 쪼그마한 레스토랑 ~ 경성대옆

폭우가 쏟아지는 저녁, 경성대 옆 삐알에 있는 쪼그마한 레스토랑에 갔는데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1층도 아니고 그렇다고 2층도 아닌 한 개층의 중간을 잘라서 식당이 입점하였던데 입구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 다섯 명이 담배를 피운 후 꽁초를 식당 올라 가는 계단 입구에 버리더군요.

식당 문을 열다가 구두가 문틈에 끼일 뻔 했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여름에 맨발에 샌들신고 들어 갔다가 다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주문 후 화장실을 찾으니 열쇠를 들고 한참 돌아서 건물 안쪽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물비누라고 있던데 거품은 일지 않고, 관리인은 있는 모양인데 복도에서부터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지저분하더군요.

지하 주차장은 한 시간 제공되는데 10시면 셔터를 내리기 때문에 식사 후 늦게 갈 경우 차를 빼지 못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주차비 계산시 50,000원짜리는 받지 않는다고 하므로 참고해야 하겠지요.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 환기가 잘 안되는 문제가 있더군요. 그래서, 문을 잠깐씩 열어 놓기도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보이지 않고, 내부 장식이 없는데다 음악은 약간 요란한 것을 들려 주는 바람에 소음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일행들은 식사가 끝났지만 [사자왕]의 접시 위에 포크와 나이프를 벌려 놓고 있음은 아직 식사중임을 의미하는데 식사를 다 했느냐 물으면서 대답도 채 듣기 전에 바로 접시를 들고 갈려고 합니다.

  벽 장식 ~ 시맨트 벽입니다.


수저는 가볍지 않은 것을 사용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빵 리필을 부탁했더니 두 가지 중 원하는 것을 물어 본 후 뜨겁게 해서 가져다 주어서 그나마 기분이 풀립니다.


3,000원을 추가하면 커피, 스프 그리고 애피타이저가 제공됩니다.
메인 메뉴만 먹고 싶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요.



쌉어 보니 맛이 이상해서 물었더니 연어라고 하는데 좀 퍼석하더군요,
사진에서 돼지고기같이 보이는 것입니다.


호박 스프
~ 좋았습니다.


햄버그 스테이크
~ 14,000원 + 3,000원(스프, 애피타이저 + 커피)


감자를 좋아 하는데 남겼습니다.


고기 밑에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알고 보니 스크랩블이더군요.
그런데 스테이크에 소스가 없어서 퍼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테이블엔 피클도 주던데 우리 테이블엔 나오지 않더군요.


안심 스테이크
~ 20,000원 + 3,000원(스프, 애피타이저 + 커피)


200g이라 그런지 너무 두께가 얇더군요. 제일 비싼 메뉴를 자신 분은 집에 가서
추가로 더 먹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여성들은 괜찮겠지요.


가지로 감싼 안심스테이크
~ 18,000원 + 3,000원(스프, 애피타이저 + 커피)


Well-Done을 주문하던데 주방장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1층에서 올라 가는 계단


우측의 자작나무가 들어 서는 사람들의 머리를 건드리므로 치우는 것이 좋겠더군요.


왼쪽편이 주방인데 연기가 많이 나더군요.


센츄리 옆에 있는 KT빌딩이 보입니다.

01

상호

 봉봉 (BonBon)

02

전화 번호

 621-0906

03

위치

 대연3동 73-1 태강프라자 104호

04

휴무일

 2/4째 주 수요일 휴무

05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12시 (식사 주문은 10시까지) 

06

크레디트 카드

 YES

07

주차장

 20,000원 이상의 메뉴 주문시 1시간 제공

08

비고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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