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동아대학교 대학원 외식과정에 강사로 초대받아 잠시 강단에 선 적이 있었는데 이때 만났던 분과 연락이 되어 점심을 같이 하게 되었다, 필자의 바운더리와 가까워서 주변의 회원들과같이 그분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만나기로 하고 갔었는데 간고등어란 메뉴가 보인다,안동에서 한 번 먹었던 기억이 나서 먹으면 안되는 생선이지만 조금만 맛을 본다는데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점심특선 맛을 봤으므로 다음엔 저녁에 술 한 잔하기로 했었길래 10여일 뒤 다시 찾았다, 여유있는 시간대에서 설명을 들으니 생각보다 양정시장 내에서 영업을 1991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24년이 되었다고 한다, 이 주변의 대부분의 요식업소는 학생들 상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멀리서 찾아 오지 않는 곳인데도 잘 견뎌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식당의 특징은 단체 모임을 하기 좋은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지하철에서도 가깝고 주차장도 바로 인근에 있어서 차를 가져 가는 분들도 편리하다, 지하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구조가 약간 이상해서 하체가 낮은 차량은 출입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전라도 고흥 출신의 이모의 낮게 깔리는 목소리와 잔잔한 미소도 아름답다,
주변 명소 : 부산시민공원 10분 거리, |
수저 ~ 테이블 위에 냅킨을 놓고 얹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예약하면 사전에 준비가 깔끔하게 되어 있다,
깔끔한 밑반찬 ~ 평소 반찬들을 많이 먹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곳에서는 깔끔하게 비우게 되는 것 같다,
연두부 ~ 두부란 아무리 잘 만들어도 맛있다는 느낌을 쉽게 주지 않는데
양념하고 어우려져 식욕이 마구 생기게 하더라,
백김치 ~ 엄청 좋아하는데 이렇게 칼클한 형태는 놀랍다,
포스팅 작업하는 새벽 3시 58분 이 시각 사진을 보고 속은 요동을 친다,
갓김치 ~ 이렇게 통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요즘 "통"이 유행인가 보다,
YTN도 "통'을 화면에 자주 노출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우버섯야채전골 ~ 점심 특선 8,000 원, 2인분,
저녁엔 1인분에 15,000 원
간고등어 구이정식 ~ 1인분 7,000 원,
고등어조림정식 ~ 1인분 7,000 원,
한우꽃등심 ~ 130g 13,000 원, 3인분,
생삼겹살 ~ 130g 8,000 원, 4인분,
국내산 "한돈'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맛있게 ~ 갓김치에 싸서 먹는 느낌이 좋다,
돼지양념갈비 ~ 200g 8,000 원, 3인분,
양념 ~ 육질도 좋았지만 양념이 기가 막혔던 것 같다,
된장식사 ~ 일인분 2,000 원,
부인의 친정에서 가져 온 촌된장에 시중 된장 일부를 섞어서 조리한다,
계란 ~ 아주 예리하게 칼질을 한 후 깨를 얹었는데
아주 맛있게 보여 처음으로 앵글을 맞춰 본다,
외관 ~ 우측 맞은편 '노래연습장' 간판 뒷편에 보이는 건물에
협력업체 "오리가꿈꾸는세상" 식당이 있다,
상호 : 원양
전번 : 051-864-0773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평로420번길 23, 양정동 393-2번지
영업 : 11:00 ~ 22:00
휴무 : 없음
주차 : 건물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하나 하체가 낮은 고급승용차는 이용불가,
비고 : 금요일 한가하여 단체모임할 때 편리함,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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