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우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 많이 있지만 부산에서는 필자가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업소는 몇 군데가 있다, 참고로 명시한다면 아래와 같다,
1. 급행장 : 서면 영광도서 주변, 부산에서 제일 오래된 업소, 65년째
2. 영남식육식당 : 남천동 해변시장, 가정집건물에서 오픈하여 근처로 크게 이전한 업체
3. 언양불고기 : 광안리 해변, 우리 가족이 30년 이상 단골로 다니는 곳
4. 선정생한우 : 연산동 소재, 한국계 미국인, 인기있는 맛집블로거가 운영하는 업체
5. 조방제일한우 : 자유시장 근처, 신상업체이면서도 규모가 전국적이며, 저렴한 가격이 장점
6. 우심보 : 서면 일번가, 꽃새우, 독도새우에서 업종을 변경한 여사장이 운영하는 업체
각각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는 곳들이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연산동 혜암뷔페 뒷 골목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정생한우을 다녀 왔다, 필자는 전국의 업소 뿐만 아니라 홍콩, 할빈관광청, 고치현 도지사 등 일본 여러 지역 관광협회 초청으로 자주 다니고 있지만 항상 기대가 되는 초대는 바로 이곳이다, 매년 그 업소의 CEO이자 [큰바다로소년]으로 알려진 블로거의 초대를 받으면 단순 한우를 먹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어떤 호사로움을 즐길 수 있을까? 기대감에 부풀게 된다,
지금까지 한 번도 기대에 어긋난 적이 없었다, 60여년 전부터 집안의 내력으로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만 먹어 왔었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질 좋은 고기를 실컨 먹어서 언제부터인가 한두 점 맛만 보는 불행한[?] 처지가 되었지만 이곳 연산동 선정생한우에 가게 되면 참을 수 없게 된다, 바로 그 이유는 대부분 질 좋은 한우만을 강조하지만 이곳에서는 QUALITY에다가 GOOD DESIGN을 얹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눈으로 먼저 즐기고, 그 다음 카메라가 시식한 후에야 혀로서 맛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어디까지 진화를 할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먹는 것보다 더 푸짐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질 또한 최고의 만족도를 주는 부산참치 업계의 노력처럼 소고기도 곧 그런 날이 올 것임을 기대해 본다, 이날의 메뉴는 전국적으로 고깃집에서 처음 도입된 "오마카세" 즉, 당일 준비되어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정성 껏 주방장 마음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일인당 65,000 원짜리 메뉴이다, 네 명일 경우 250,000 원이며, 하루 전에 예약을 하는 게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워낙 사진이 많아서 동일 아이템의 경우 GIF File로 처리했으므로 참고바란다,
육회 ~ 무순과 계란을 골고루 비벼서 먹으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한우 생케익 ~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는 아이템인 것 같다,
프랑스식 육회 비프타르타르를 선정의 독특한 방식으로 해석하여 만들었다,
다정한 커플들이 나눠 먹으면 행복하겠다,
육사시미 ~ 잘 게 썰어 내는 육회와 같으나 조각내는 방법이 다를 경우
육사시미라고 별도 명칭으로 구분한다, 여기서는 아롱사태 부분을 사용한다,
전 ~ 육고기를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하여 준비했다고 한다,
육전 및 버섯전 두 가지이다,
통늑간살 ~ 갈비뼈에 붙어 있는 늑간살을 통으로 썰어 낸 것이다,
중앙 부위에 심이 들어 있어도 질기지 않으며
이날의 하이라이트 부위이다, 최상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갈비살 ~ 다양한 부위의 갈비살을 맛 볼 수 있었다,
갈비살 ~
갈비살 ~ 갈비의 안쪽 부위를 동그랗게 말아서
통마늘과 홀그레인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살치살 ~ 위에 뿌려져 있는 것은 월계수 허브이다,
깍두기 ~ 꽃등심을 사용, Medu\ium Rare로 살짝 익혀서
그대로 입안에 넣어 보자, 퍼지는 육즙에 살살 녹아 내린다,
관자 ~ 해산물도 등장한다,
안창살 ~ 소 한 마리 작업했을 아주 적은 양만이 나온다는 부위이며
이 부위를 소고기는 안창살, 돼지고기는 갈매기살이라고 불리운다,
눈꽃살 ~ 참치의 대뱃살인 오도로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갈비살 중에
가장 마블링이 뛰어난 부위를 직사각형으로 손질되어 깔끔하게 느껴진다,
생갈비살 ~ 파프리카와 같이 제공되어 느낌도 황홀하다,
안심스테이크 ~ 사또브리앙이라는 부위로서 안심 중에서도
가장 좋은 윗 부위를 숙성한 것으로서 감칠 맛이 뛰어 나다,
차돌박이 ~ 된장에 넣어 먹어도 맛이 기가 막히다,
식사 ~ 메밀국수와 된장은 꼭 먹는 게 좋다,
육류를 먹을 때는 탄수화물은 피하는 게 기본,
상호 : 선정생한우, 연산동 고깃집
전번 : 051-852-2662
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동 1244-20, 연산로타리 혜암뷔페 뒷편
영업 : 11:30 ~ 24:00, 일욜/공휴일은 13시 30분 부터 영업, 점심특선은 오후 3시까지
휴무 : 명절 당일 휴무
주차 : 동일주차장 1시간 무료 제공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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