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고치현지사의 초청으로 방문하여 다니던 중 우연히 지나치다가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눈에 띄여서 예정에 없던 스케쥴을 비워 가며 고치현청 직원 [타이세이 미조부치](溝渕 泰正)씨에게 요청하여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케익 가게는 문이 열려 있었는데 레스토랑은 문이 닫혀 있어서 촬영을 하지 못하고 쳐다 보고 있던 중 외출했던 사장 [사사키 토모유키](笹? 朋幸)씨가 등장하여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고치신문"에서 [사자왕]의 기사를 신문에서 봤다며 맛집 주로 맛집을 전문으로 한다는 말을 듣더니 당일 세미나에 가서 강의를 듣고 구입한 책을 서슴없이 선물로 주어서 고맙게 받아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귀국 후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수 많은 사진 중 일부가 사라져서 포스팅을 하지 못하야 아주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미조부치]씨가 식사를 이곳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여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사사키]사장은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케익 가게입니다.
신묘년 토끼해라고 앙증맞은 토끼 세 마리가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린답니다.
이곳에서는 뜨거운 물수건을 일일이 손님의 손에다 놓아 줍니다.
옆 테이블 손님이 일어 난 후 그곳에 잇던 강아지 모양의 조각을 점장에게 집어 달라고
했더니 가서 씻어서 가져 왔더군요,
빵은 무한리필이라고 점장이 말해 줍니다.
[사자왕]이 주문한 코스 요리 세레프 런치 중 샐러드 ~ 2,000엔
딸기 그리고 방울토마토의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딸기를 전에 먹어 본 적이 있었는지 잠깐 과거를 돌아 가 봤습니다.
고치현의 야채 특히, 딸기가 최고라고 [미조부치]씨가 설명해주는군요.
[사자왕]이 주문한 코스 요리 세레프 런치 중 오늘의 스프
[사자왕]이 주문한 코스 요리 세레프 런치 중 멸치 페페로치노
[사자왕]이 주문한 코스 요리 세레프 런치 중 메인 "구로다이(흑돔)"
냄새가 아주 황홀하였습니다.
무 작은 것도 들어 있었으며, 감자 으깬 것 모두 훌륭하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시금치의 맛은 끝내 주더군요.
통역인 [김 혜영]씨가 주문한 "바지락토마토 파스타 ~ 1,200엔
접시만 엄청 크고 파스타 양은 적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김 혜영]씨가 골라 낸 바지락 껍데기를 보세요.
[미조부치]씨가 주문한 "와카도리 그릴~ 1,600엔
영계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후식으로 케익을 선택하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오마카세" ~ 즉, 주방장 마음대로 주는 것을 먹습니다. 어떤 것이 나올지는 주방장만 압니다.
㉡. 케익 가게로 가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서 서버에게 알려 주면 그것을 가져다 줍니다.
㉢. 레스토랑 안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둘러 본 후 선택하면 됩니다.
[미조부치]씨가 선택한 "오마카세"
[미조부치]씨가 [사자왕]을 위해 추가 구입한 "딸기찹쌀떡 (이치고 다이후쿠)"
맛있는 딸기에다 팥을 넣은 후 아주 얇은 찹쌀떡 피로 싼 것인입니다. 작년 2월 고치 방문시
들렀던 "카제공방"(風 工房)에서 처음 먹었던 것을 기억한 [미조부치]씨의 배려이지요.
코스를 주문한 [사자왕]에게는 커피도 나옵니다,
고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물 디자인이 아니여서 눈에 띄입니다만 대로변에 위치하지 않아서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받은 명함 뒷면에 적힌 것을 보니 가게가 총 4개나 되더군요,
㉠. 본점인 다까소네점 : 088-861-8020
㉡. 六泉寺점 : 088-832-9500
㉢. 秦南町점 : 088-803-7021
㉣. ポナペテイ점 : 088-861-8021 (레스토랑) ~ 바로 아래 사진
어디를 가던 애향심이 강한 분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고치人들은 아주 특별한 것 같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가 우리나라 강원도처럼 산이 많고 평아갸 적어서 공업이 발전하지 못한 탓에 객지로 나간 인재들이 많은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독특한 사람 중에 한 분이 바로 이곳 사장 [사사키 토모유키](笹? 朋幸)씨라고 생각되는데 고치현의 아래 사진처럼 지도를 붙여 놓고 각종 재료들의 산지(産地)을 표시해 놓고 있더군요. |
아주 큰 빵을 올려 놓고 잘라서 판매를 하는군요. 농담삼아 전체가 180엔이냐고 물었더니 웃는군요. 고객들이 농담을 잘 하지 않는가 봅니다. |
포스팅은 한꺼번에 하지만 실제로 이곳은 두 개의 가게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케익 전문점이고 두 번째는 레스토랑입니다. |
호빵같이 생긴 빵이 커서 [사자왕]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올려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휴대폰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것은 "부산맛집기행" 카페의 로고가 들어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
전화를 걸고 있는 분이 럭키 가이 [미조부치]씨 그리고 그 옆의 이쁜 아가씨는 광주 출신으로서 인하대학을 졸업하고 유학 후 고치현청에서 근무하는 통역 [김 혜영]씨입니다. |
작고 아담한 식당 내부사진입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 가서 앉았 답니다. 왼쪽 하단에 보이는 분이 [미조부치]씨입니다. |
특이하게 생겼던 레스토랑의 친절한 점장의 명함입니다. |
아직도 고치현이 어디 있는지 모르시나요? SK와이번즈가 동계 훈련하는 곳이랍니다. 부산인들 중에서 "키라라 일식주점"을 아시는 분들은 얼마 전까지 그곳에서 근무하던 [야마]란 주방장이 이곳 출신이랍니다.
|
* [사자왕]의 포스팅은 가능한 많은 사진을 게재하며, 정보 제공 차원이므로 판단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감미로운 맛을 느끼실려면 ~ ~>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자왕]의 포스팅은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복사는 불허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日本地域紀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日本 高知] 일본 45번째 오픈한 루이 비통 (ルイ・ヴィトン) 점포가 노면점(路面店)으로서는 세 번째 규모 (0) | 2011.03.15 |
---|---|
[고치高知] 개천 위를 널판지로 덮어서 교통에 방해도 적게 주면서 화요일마다 열리는 화요시장(火曜市場) (0) | 2011.03.14 |
일본 고치현 아끼시의 미쓰비시그룹 창업자 [이와사키 야타로]의 생가를 방문하다. (1) | 2011.03.09 |
[마루야 카페] 미쓰비시 창업자 생가 앞에서 샹송을 들려 주며 신문지로 재활용 가방을 만드는 여인 (0) | 2011.03.07 |
[日本 나라현] 1300년 비밀이 숨겨진 와카쿠사산의 잔디 태우기(若草山焼き) (0) | 2011.03.02 |
[日本 高知] "날아라 호빵맨"의 고향 일본 고치현에서 앙팡만의 기차를 타고 달리다 (0) | 2011.02.05 |
[日本 高知]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 촬영 장소 "토사신사"에서 일본 TV방송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다 (0) | 2011.02.04 |
[日本 高知] 샤워도 가능하여 여행객들에게도 아주 편리한 인터넷 카페 24시간 운영 ~ 고치현 매쉬업(Mash-Up) (0) | 2011.02.03 |
[시코쿠] 오츠카국제미술관 ~ 공사중 (0) | 2011.01.18 |
[마츠에松江] 신지코호수 그리고 "수구리"란 경상도말에 따라 엎드리는 동작을 해야 하는 호리카와유람선 (0) | 2011.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