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전

[동해막국수] 3mm 얇은 면을 만들기 어려워 체인이 생기지 못하는 완당을 전국에서 네 번째로 먹을 수 있다 ~ 사직동시장 내 평소 사무실에 가끔씩 들르는 지인이 더운 어느날 저녁을 같이 하자며 초대를 하길래 인근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그분의 지인 부부 등과 어울려서 사직동시장 안에 최근에 오픈했다는 식당에 갔습니다, 알고 보니 지인의 조카였으며, 매상을 올려 줄려고 가능한 많은 분들을 초대한 것 같았습니다, 워낙 가격이 저렴하므로 여섯 명이 실컨 먹었는데도 60,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더군요, 미소가 좋은 이모는 사장과 친척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돈을 받지 않을려고 하다가 지인이 강력하게 사장 모르게 받으라고 강요하자 겨우 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나이에 비해 초강력 동안인 사장은 임상병리학(?)부분에서 근무하다가 뜻한 바 있어서 사직하고 남천동 초가집에서 일년 가까이 일을 배운 후 독립하였다고 하며, 부부가 주방에서 같이.. 더보기
[고치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낭만과 함게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 즐기는 곳 ~ 히로메이치바(ひろめ市場) 날씨가 워낙 추워서 입구에 두꺼운 플라스틱 비닐로 막아 둔 것을 열고 들어 가야 합니다, 처음엔 느낌이 좋지 않았는데 들어 가면 달라 집니다, 2010년도에 이어서 두 번째로 고치현지사의 초청으로 지난 1월 일본을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약 60여개의 작은 점포들이 모여 있는 실내 먹거리 시장 "히로메 이치바"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들르지 못했는데 작년 고치현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만나서 다정다감한 인사를 주고 받았던 고치현청 앞의 모닝커피 전문점 여주인이 이곳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을 고치현청의 통역사인 [김 혜영]씨로부터 듣고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지요, 고치시에서 머무는 동안 아쉬웠던 것은 우리나라의 무교동이나 남포동처럼 하루 관광을 마치고 저녁에는 가볍게 술이나 한 잔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더보기
[산들래] 지리산 복분자주와 잘 어울리는 솔잎향이 그윽한 오리불판구이가 좋은 곳 ~ 지리산 중산리 여수의 초상집에 문상을 하고 1박 2일로 다녀 오는데 섬진강휴게소 지나기 전에 [부석사]님으로부터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는 전화가 오더군요. 오후 3시까지 사무실에 도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때 시각이 정각 2시였습니다. 분명히 3시 전에 사무실에 도착이 되어야 하는데 개성식으로 진행되는 하관식까지 마치는 것을 보고 났더니 너무 늦었더군요. 아무리 빨리 달린다고 해도 정속주행(?)을 하는 [사자왕]의 계산으로는 5시가 넘어야 도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중히 거절했던 초대를 받아 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밤줍기" 번개 때 들렀던 식당이라고 하는데 당시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곳인지 몰랐지만 전혀 기대가 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큰둥하게 따라 갔는데 [부석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