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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원미한방장어구이] 숯불 위에 놓여진 장어 네 개의 꼬리가 움직인다. 아~! 잔인한 인간의 식탐이여!  2007년 1월 방문 후 거의 4년만에 들렀더니 여사장이 얼굴을 기억하고 아주 반가워 합니다. 평일 저녁 7시 30분경 도착했는데 2/3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거의 만석이 되더군요. 동네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손님이 아주 많이 늘었다고 생각됩니다. 같이 가지는 못하였지만 이곳 메기탕을 [중전마마]가 아주 좋아 하는 메뉴이며, 민물장어와 다슬기탕이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생각되더군요. 8시 30분쯤 되자 장어를 주문한 고객에게 한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양해를 구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불판 위에 올려진 장어의 꼬리 네 개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아프지만 동영상 촬영도 하고 맛있게 먹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태어 날 때 우.. 더보기
[청송집] 41년의 민물장어구이 역사를 가진 곳 ~ 엄궁 농수산물시장 근처 민물장어구이가 보양식에 좋다고 하여 모처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도 괜찮았지만 2대째 사장을 하는 키큰 분이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샤근샤근하세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곳은 올해 41년째 운영해 오는데 동종의 식당으로서 규모가 큰 식당이 바로 옆에 있지만 가정집을 개조하여 미로같이 생긴 좁은 복도를 지나 다녀야 하는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이곳만 손님이 많은 이유는 젊은 사장의 친절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점심 시간을 약 10분만 지나면 손님이 가득파므로 일찍 가던지 아니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문 후 나오는데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에서는 원가가 비싸게 먹혀도 국내산 양식장어 "오미" (200g)짜리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식사후 물을 많이.. 더보기
[오죽헌] 장어요리 전문 ~ 칠암동 진주세무서 뒷편 제2회 전주맛집기행을 다녀 오면서 [호암] 스님의 배려로 진주 칠암동 진주세무서 뒷편에 소재한 "오죽헌"에 들러서 민물장어를 먹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그런데다가 여성들과 같이 앉았더니 장어꼬리는 모두 [사자왕] 차지가 되어서 네 개나 먹었답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이곳 사장 부부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분으로서 진주에서 유명한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했었는데 알바들 때문에 너무 힘이 들어서 포기하고 그때도 취급했던 장어 요리 한 가지만을 취급하는 장어 전문 식당으로 몇 개월 전에 오픈을 했다고 하더군요. 민물장어는 전라도 영광에서 가져 오며, 화덕에 석쇠를 세로로 넣어서 굽기 때문에 기름끼는 모두 빠지게 된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화덕이랑 수족관 등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