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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청사포 끝집] 파도 소리와 함께 먹는 장어구이가 일품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적적했던 분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분들과 같이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메아리"란 태풍이 북상한다고 해서 해운대로 가는 코스가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행이 우산없이도 출발할 수 있는 날씨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예약된 곳에서 식사는 생각치도 않은 메뉴가 기대 이상으로 맛이 있어서 다음에 또 가게 될 것 같습니다만 특정 메뉴를 선택한 분에게는 지역 특성상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재료 사용 등의 실망감으로 손을 대지 않아서 미안하더군요, 그분의 제안으로 2차로 청사포에서 장어를 먹으러 가기로 급 스케쥴을 변경하였습니다., 청사포는 달맞이 고개에서 수 백번은 쳐다 봤지만 한 번도 내려 가 본 적이 없는 도시의 비밀스런 계곡 같은 느낌을 [사자왕]은 갖고 있었습니다, .. 더보기
[원미한방장어구이] 숯불 위에 놓여진 장어 네 개의 꼬리가 움직인다. 아~! 잔인한 인간의 식탐이여!  2007년 1월 방문 후 거의 4년만에 들렀더니 여사장이 얼굴을 기억하고 아주 반가워 합니다. 평일 저녁 7시 30분경 도착했는데 2/3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거의 만석이 되더군요. 동네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손님이 아주 많이 늘었다고 생각됩니다. 같이 가지는 못하였지만 이곳 메기탕을 [중전마마]가 아주 좋아 하는 메뉴이며, 민물장어와 다슬기탕이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생각되더군요. 8시 30분쯤 되자 장어를 주문한 고객에게 한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양해를 구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불판 위에 올려진 장어의 꼬리 네 개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아프지만 동영상 촬영도 하고 맛있게 먹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태어 날 때 우.. 더보기
[부산 풍 장어랑 오징어랑] 물회 그리고 국내산 민물장어 ~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 하단에서 물회 식당을 하면서 인기가 좋자 확장한다고 해운대로 진출했다는 "풍장어랑 오징어랑"이란 식당에 큰기대는 하지 않고 갔었으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장어도 3 ~ 4미자리 큰 것을 사용하므로서 씹는 질감도 다를 뿐만 아니라 소스도 양호했습니다. 특히, 오징어를 사용한 물회의 경우 소스가 매워서 모처럼 땀을 닦아 내느라 불편했지만 계속 젓가락질을 하게 만들더군요. 대개 물회는 밥이 따라 나오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면으로 나오며, "수산국수"를 사용합니다. 사장의 누님이 양식업에 종사하던 분이라 해박한 지식을 보여 주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초벌구이 또는 생으로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제공되는 점도 높은 점수를 줄만합니다. 01 상호 풍 장어랑오징어랑 02 전화 번호 704-5002 03 위치 .. 더보기
[청송집] 41년의 민물장어구이 역사를 가진 곳 ~ 엄궁 농수산물시장 근처 민물장어구이가 보양식에 좋다고 하여 모처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도 괜찮았지만 2대째 사장을 하는 키큰 분이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샤근샤근하세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곳은 올해 41년째 운영해 오는데 동종의 식당으로서 규모가 큰 식당이 바로 옆에 있지만 가정집을 개조하여 미로같이 생긴 좁은 복도를 지나 다녀야 하는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이곳만 손님이 많은 이유는 젊은 사장의 친절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점심 시간을 약 10분만 지나면 손님이 가득파므로 일찍 가던지 아니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문 후 나오는데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에서는 원가가 비싸게 먹혀도 국내산 양식장어 "오미" (200g)짜리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식사후 물을 많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