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인주방장

[남포동술집] 후쿠오카에서 온 여성 닌자의 은은한 미소와 조리장의 멋진 솜씨가 즐거운 이자까야 ~ 쿠노이찌 매월 정기적으로 광복동에서 매번 같은 장소에서 모임이 있는 날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1차를 마치고 항상 귀가하는 필자에게 회장이 오늘 2차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니 한 번 들러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를 하길래 술도 마시지 않는 데다가 저녁도 든든히 배를 채웠기 때문에 더 먹을 여유도 없었지만 새로운 곳을 기행하는 기회이므로 발길을 돌릴 수 없어 쫄래 쫄래 따라 갔었다, 2층으로 올라 가니 '이랴사이 마세'란 인사말을 듣고 쳐다 보니 후쿠오카에서 건너 왔다는 은은한 미소의 주인공으로서 [루미짱]으로 불리우는 여사장과 역시 후쿠오카에서 이자끼야를 운영하다가 외국 풍물에 빠져 들고 싶어서 건너 온 쾌남 스타일의 조리장이 반겨준다, 일본인들은 오랜만에 만나도 고개 숙여가며 인사를 하지 악수는.. 더보기
[RYU 커리하우스] 일본인 사장/주방장의 각종 커리 및 나베요리 ~ 해운대 한화콘도 근처 해운대에서 조촐한 식사 장소를 찾다가 이색적인 분위기의 커리하우스를 발견하고 단체로 들어 갔습니다. 개업은 작년 9월에 했는데 한화컨도/홈플러스 근처의 오렌지플라자 건물 1층에 있지만 바로 옆 큰 건물 사이의 골목에 있어서 그냥 찾아 다니다가는 쉽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 하카타 출신의 일본인이 운영하며, "코요테"의 [신지]를 아주 좋아 한다는 후쿠오카에서 온 34세 총각 일본인 [平川 ??次](히라가와 코우치)주방장이 20세부터 요리를 시작하여 13년의 경력으로 커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일행들 중에서 [사자왕]을 비롯하여 후쿠오카를 자주 다녀 온 분들이 있어서 먹고난 뒤 후쿠오카에서 맛보지 못했다는데 의견을 일치하여 물었더니 기존 커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 더보기
[마쯔리 이자까야] 삿뽀로출신 일본인 주방장의 맛있는 안주들 ~ 서면 [라미나]님 주최 "파파스브런치"에서 번개가 끝난 후 2차는 서면 "마쯔리"에서 [파파로티빡빡이]님의 제안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여 관심을 갖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층이지만 테이블 6개 정도로 작은 곳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회원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파파로티빡빡이]님의 배려로 일인당 회비 10,000원으로 술과 안주 모두 제공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계속 나오자 1차에서 푸짐하게 먹고 나온 상태라 이제 그만 나와도 좋겠다는 의사를 모두 피력하더군요. 주방장이자 사장이신 [우타추 타다유키](歌津 忠行)씨는 삿뽀로 출신으로 삿뽀로와 동경에서 갈비집을 운영했었으며, 요식업계에 종사한지 십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음식을 만들 때에.. 더보기
[중앙동 소라계단 옆] 日本 쿄토(京都) 출신(出身)이 직접 만드는 카레 전문점 ~ 겐짱카레 서울서 KTX를 타고 내려 온 [중전마마]를 부산역에서 픽업하여 저녁 한 끼 해결하기 위하여 일년 6개월만에 겐짱카레에 들러서 식사했습니다. 가끔 용두산공원((龍頭山公園) 밑 길거리에서 두 분을 만나는 경우 관사이(關西) 사투리로 "마이도"(まいど)라고 인사를 하면서 지나치기도 하였습니다. 그 사이에 여러 가지가 달라졌는데 가격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었습니다. 달라진 것은 쿄토(京都)에서 중고차(中古車) 판매업(販賣業)에 종사(從事)하다가 釜山 관광(觀光)시 釜山이 좋아서 무작정 건너와서 식당을 차린 [요시다 겐지](吉田 憲二)씨와 그의 연상(年上)의 부인(夫人) 두 부부의 얼굴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달라진 점은 종업원들이 네 명이나 되더군요. 모두 일본어(日本語) 구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