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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술집

[서면 이자까야] 서면 하운드호텔 1층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 분위기 이색적인 술집 ~ 아지토 밤 늦은 시각에 포스팅하다가 피곤해서 책상에 앉아서 졸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워낙 밤늦게 전화가 많이 오므로 비몽사몽간에 받았는데 한 잔 걸친 목소리였다, 다음 날 서면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 것 같았다, 그런데, 새벽 1시 30분에 또 전화가 온다, 그런데 전화 걸어 놓고는 자는가 보다, 할 수 없이 전화비를 아껴 주느라 일방적으로 끊고 취침했다, 사시미 이자까야라고 이제 막 오픈했다고 하는데 자주 나가는 서면인데도 찾지 못하겠다, 평소 다니던 골목이 아니여서 겨우 입구에 도착하니 술집 분위기가 아니고 호텔이다, 입구에 놓여 있는 수족관에는 제법 고가의 생선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의 한 마리는 "능성어'라는 고급 어종으로 평소 예약하지 않으면 이런 규모의 이자까야에서는 볼 수 없는 어종.. 더보기
[서면맛집] 식감부터 달라, 세 가지 종류 탕수육의 풍미를 즐겨보자 ~ 용이네탕슉 2002년경 필자의 거주지 근처에서 식당을 하시던 분이 10여년 만에 연락이 닿았다, 너무 오랜 만이었는데다가 얼굴을 마주했지만 알아 보기 어려웠다, 그만한 세월이 흐르면 녹녹한 세월을 보낸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시간을 멈추고 살아 온 것 같이 보여 몰라 보게 되었는가 보다, 2002년 당시 필자는 아주 오래 전에 사라진 어느 작은 맛집 카페의 풋내기 카페 회원이었다, 그러나 사진도 없이 글로만 쓰는 엉성한 맛집후기에 팬들이 늘어 나기 시작하였을 때였다, 그분은 필자의 개인 사업장 바운더리에서 중식당을 오픈한 후 우연히 10여년만에 필자가 생각났는가 보다, 가까운 곳이어서 예의상 들르긴 했지만 요리사 출신이 아니여서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다가 주변 환경은 쉐프라고 불리우는 분들이 머물 곳은 아니여서.. 더보기
[서면 맛집] 투뿔 한우 특수부위에다 된장찌개가 또 찾게 만드는 ~ OK목장 오래된 지인으로부터 카타로그용 사진 촬영을 부탁받고 찾아 간 곳은 구) 챔피온나이트 지금은 그리드로 변경된 건물 뒷편의 작은 고깃집이다, 주변은 한적한 곳이라 일반 식당도 영업하기에는 환경이 썩 좋은 곳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 저녁에 찬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디카를 들고 있는 손이 오그라들 정도였다, 봄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고 한겨울 이 찾아 온 것 같은 저녁이다, 초저녁이라 그런지 동네 자체도 조용한 분위기였다, 굵고 뭉턱한 숯불이 테이블에 놓여지자 그때서야 따뜻한 기운에 움츠러 들었던 어깨가 펴지기 시작한다, 육부장이 큰 소고기 덩어리를 사바키하는 동안 몸을 녹이고 있는데 드디어 손님들이 한두 명씩 입장하는데 가게 안을 채운다, 나이트클럽에 가기 직전 든든하게.. 더보기
[서면술집] 엄격한 관리하에서 만들어지는 꼬치안주 그래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술집 ~ 히노무라 서면본점 우리 카페의 협력업체인 이곳은 이번엔 번개 모임을 한 서면본점으로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전을 거듭하여 전국에 총 13개의 직영점과 체인점을 운영중에 있는데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부산지역의 10개 점포에서 매월 한 곳씩 릴레이 번개 모임을 주최하기로 결정하고 그 첫 번째 모임을 서면본점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필자는 어릴적부터 입이 까다로워서 모친이 해주는 밥 이외에는 잘 먹지를 않는 편신증이 심해서 초등학교 시절 경주 수학여행을 가서 처음 본 현미밥을 보고 놀라서 먹지 않고 삷은 달걀만 사 먹은 적도 있었을 정도였기 때문에 지금도 정갈하지 않게 보이는 음식엔 손을 대지 않는다, 언젠가 처음으로 꼬지를 접하곤 먹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당시 대부분의 꼬지집은 환경이 열악하였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