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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일본스시 체인의 1,500원짜리 스시] 갓파스시의 "가츠오"는 사진과 실물이 왜 다른가? 2009년 11월 부산 연산동에 상륙한 "갓파스시"는 일본에 300개 이상의 체인을 갖고 있는 회사라고 하는데 고가라고 인식되는 스시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고 홈피에 기재해 두었더군요. 우리 카페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저녁을 같이 하자는 지인의 초대로 다녀 왔습니다. 우선 주차장부터 건물 1층에는 Reception Hall로 활용한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설 전날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 식당이 많아서 그런지 대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대기표 18번을 뽑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접시당 1,500원이라는 싼 가격이라고 해도 10개 정도 먹으면 일인당 15,000원이나 되다 보니 주머니가 얇은 청춘남녀들이 적.. 더보기
[부산뷔페] 누리마루호 범선 탈려다가 기상악화로 취소되자 뷔페에서 만찬을 즐기다. ~ 해운대 푸드스토리 블루점 "푸드스토리 블루" 뷔페로 식사하러 가던 중 약속시간보다 너무 30분 이상 빠른 탓에 근처 바닷가를 한바퀴 드라이브하기로 하고 갔었는데 석양이 너무 멋지더군요, 주차 장소를 찾는 순간에 서산에 아니 광안대교 밑으로 내려 가벼려서 아쉽지만 멋진 사진을 찍지 못하고 돌아 섭니다. 거주하는 아파트 주위에 범선이 가끔씩 눈에 띄여서 어느날 사진이나 찍어 볼까 고려하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하고 있던 중 [호암]님이 그곳에 들러서 비용 등을 알아 보고 금액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최소한 50,000원 이상되는 줄 알았는데 19,800원이란 아주 저렴한 가격이더군요, 그래서 범선을 타고 관광하는 번개를 주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운영위원 및 특별회원 여러분들에게 한 번도 기회를 준 기억이 .. 더보기
[부산맛집/중앙동] 이모들의 서빙에 감동과 함께 좋은 재료들의 식감에 반한 일식당 ~ 이찌 일본 고치현지사의 초청으로 두 번째 일본에 도착하여 고치현청의 직원과 통역을 대동하고 작년에 들르지 못했던 곳으로 다니고 있던 중 국내에서 전화가 많이 오는 바람에 불편하더군요. 꼭 필요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귀국해서 해도 되는 일인데 수신자인 [사자왕]이 국제 전화비를 부담한다는 코멘트를 듣고도 계속 벨을 울려 대는 분들이 있어서 전화를 받지 않을려다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받았더니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던 [참치가]란 회원이었습니다. 최근의 회원들은 잘 모르지만 교통사고 이후 한창 잘 나가던 사업을 접어 버리고 재활을 한다고 하였는데 작년 5월 같이 밀면을 한 그릇하고 헤어진 후 처음 연락이 온 것이었지만 어떤 내용인지 물어 보지 않고 귀국 후 전화하기로 약속하고 끊었다가 여독이 풀린 후 전화를 .. 더보기
[부산멋집] 커피, 아포카토 등 맛있는 음료와 시원한 공간 배치의 북카페 ~ 타임스퀘어 2010년 11월 "락앤웍"에 초대받고 식사한 후 2차로 오투시네마 지하에 있는 북 카페 "Time Square"(타임 스퀘어)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사자왕]의 경우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번째 방문했을 때에도 촬영을 했었지만 다른 숙제가 너무 많이 밀려서 그랬는지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도 깜빡하고 올리지 않고 있다가 협력업체로 선정했었기 때문에 미루던 숙제를 두 달 만에 포스팅하게 된 것입니다. 우선, 이곳의 공간 배치가 아주 좋아서 답답한 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산대학 부군에서 10명 이상이 모여서 커피숍을 갈려면 마땅히 갈 곳이 없습니다. 좌석이 있으면 주차장이 없고, 공용주차장이 있으면 커피숍의 좌석이 부족하여 따로따로 앉아야 되어서 항상 불편했었는데 이곳을.. 더보기
[부산맛집/조방앞] 제주흑돼지고기가 일품이면서 분위기는 레스토랑 ~ 흑돈일번가 30여년전 직장 생활할 때 모셨던 상사 두 분을 초대하기로 하고 장소는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조방앞의 흑돼지 식당에서 만나자고 하여 갔었습니다. 작년 11월에 개업을 했다고 하는데 내부 시설이 대단하더군요. 2층에도 올라 가 봤더니 일식집 분위기여서 요즘은 돼지고기 식당도 대형으로 해야 가능성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체 회식 또는 각종 모임에도 적당한 이유 중의 하나가 조방앞은 주차비가 아주 비싼데 이곳의 자체 주차장을 이용하면 시간제한없이 무료 주차가 되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흑돼지 전문인데 고기는 확실히 좋더군요. 멸치젓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데 입에는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20대에 성장이 멈춰 버린 것 같은 여주인이 (아마 시력이 나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더보기
[부산맛집] 60년 역사의 외국인 전용 레스토랑 ~ United Seamen's Service (시멘스클럽) 갑자기 전날 낮에 전화로 어느 곳의 위치를 물어 보신 분이 연락이 와서 같이 점심을 하자며 오셨길래 제8부두에 위치한 Unoted Seamen's Service (일명 시멘스클럽)으로 갔습니다. 2005년 11월에 같이 식사를 한 후 5년만에 점심을 같이 하였지요. 제3부두 건너 편에 있던 곳은 폐쇄되었고 이곳 한 군데만 남았는데 지난 3월에 번개 모임을 한 후 9개월만에 방문하였는데 손님들고 많았지만 이모들이 반갑다고 좋아 하더군요, 두 명의 이모 중 한 명은 [사자왕]이 외국에 수출업을 할 때부터 이곳에서 만났으니 아마도 30년 이상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제3부두 시멘스클럽 출입은 1960년대말부터 했으니 무려 40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예전엔 당구대, 양복점 등도 있었고 Slot .. 더보기
[부산맛집/해운대]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묻어 나는 곳 ~ 정문추어탕 2009년 8월 어느 날 카페에 소개된 추어탕 글을 읽고 그곳이 평소에 잘 가지지 않는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무작정 지인과 같이 달려 갔습니다. 굴다리를 통과했습니다. 언덕배기로 올라 가는 골목을 따라 올라 가자 가정집인데도 불구하고 하얀색깔이 잘 어울리는 곳에 작은 식당이 눈에 들어 옵니다.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데 여사장 같이 보이는 분이 와서 [사자왕]이냐고 묻습니다. 눈치는 39단이더군요, 아마 우리 카페 회원들은 여사장의 레이더 망을 벗어 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얌전히 두리번 쳐다 보지도 않고 밥만 먹고 가면 레이더 망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때가 벌써 일년하고도 4개월이 지났습니다. 메인이 맛있으면 밑반찬이 소홀할 수도 있고, 밑반찬이 아주 좋으면 메인이 부실할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더보기
[부산맛집/광안리] 동지에 팥죽을 드셨나요? 국산 팥을 사용하여 만드는 곳이 많지 않지요. ~ 유가네 팥칼국수 동지섣달이라고 [중전마마]가 이번엔 꼭 팥죽을 먹어야겠다고 하여 출근도 미룬채 광안리 소재 협력업체 "유가네팥칼국수"에 미리 전화로 예약한 후 달려 가서 포장을 해서 점심에 둘이서 오붓하게 먹었습니다. 이곳 여사장은 대구분으로서 친구 때문에 팥칼국수 맛을 보게 되었고 그 맛에 반해서 여수에서 유명하신 할머니에게 졸라서 만드는 비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국산 팥만을 사용하며 팥의 독소를 빼내었기 때문에 팥죽을 먹고 소화가 잘 안된다는 등 다른 문제들을 모두 제거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팥죽이나 팥칼국수를 먹고 나면 트림도 올라 오지 않고 속도 쓰리지 않습니다. 들고 간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는 색깔과 냄새가 유혹적입니다. 이미 어느 분이 주문하여 준비된 포장용기의 뚜껑을 닫기 직전에 있어서 한 컷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