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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부산맛집] 기가 막힌 새우젓과 천일염으로 맛을 낸 전복탕에 홀딱 반하다 ~ 부산 기장의 삼봉설렁탕 계단을 밟고 올라 가면 외국을 방문하는 국가 원수급이 국빈 대접을 받아 가면서 영빈관 환영만찬에 입장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집이 최고야◎ 게시판에 [그늘나무]님이 홍보올린 글을 보고 마음이 끌린 분이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차량 제공이 가능하냐고 해서 마침 토요일 오후 취소된 약속 때문에 한가해진 틈을 이용해서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역시, 우리 부맛기 회원 여러분들의 마음씀씀이는 대단합니다, 광안대교를 타고 기장고개를 넘어서 내려 가면서 협력업체 "논두렁밭두렁"에 주차된 차량들이 많은지 한 번 쳐다 봐 주고 내려 가다가 바로 나타 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했더니 아니더군요, 두 번째 사거리 신호대에서 우회전을 하여야 죽성으로 들어 .. 더보기
[토암도자기공원] 대변항을 바라 보고 있는 2002개의 토우와 단팥죽 ~ 기장군 "논두렁밭두렁"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후 대변항으로 드라이브갔습니다. 횟집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바람에 기분이 좋지 않았으니 소매는 끌어 당기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장 대변항의 횟집에서는 자중해주면 좋겠습니다. 대변항에 들어 갈 때 처음으로 [사자왕]의 눈에 띄인 것은 "토암도자기공원"이었습니다. 왜 이제야 눈에 들어 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곳 단팥죽이 맛있다는 일행의 의견에 바닷가를 들러 본 후 이곳에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군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일단은 관광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쉴 수 있는 경치좋은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분청사기의 장인 토암(土岩) 故 서타원(徐他元)선생이 설립한 도자기공원의 진입로가.. 더보기
[복찬집 가마솥생복]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은 밀활복 ~ 기장 동부리 몇 년전부터 회의 석상에서 여러 차례 만나던 분의 초청으로 우리 카페 협력업체인 "소문난주문진막국수" 식당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기장의 "복찬집 가마솥생복"에서 복국을 먹었는데 멀리까지 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우선, 대형 주차장이 건물 앞과 옆쪽에 마련되어 있었으며, 추가 확장 공사까지 끝나서 1층의 홀과 손님 접대 또는 단체 회식은 2층에서 할 수 있도록 정갈한 시설로 되어 있어서 외국 손님들을 접대하는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곳 사장님은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한 상태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조리를 하는 것 같았으며, 반송에서 1988년도에 전문지식없이 요식업에 뛰어 든 후 부인과 같이 열심히 노력한 끝에 장사가 잘 되어 현재의 기장으로 옮긴 후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 "가마솥"은 .. 더보기
[임가네해물촌] 카페같은 분위기에 양도 푸짐한 해물탕 식당 ~ 기장우체국 근처 기장쪽에 갈 일이 있어 [백년]님과 동행으로 갔다가 근처에 아주 깨끗한 건물에 식당이 눈에 뜨여 점심 식사를 이곳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주 썩 좋아 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입구부터 기와에다 꽃들을 심어서 가꿔 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도 카페 분위기같이 느껴지면서 해물탕 식당같이 좁고 시끌시끌한 분위기도 아니여서 괜찮더군요. 창문에도 꽃들을 놓아 두어서 시선이 절로 갑니다만 건물 주위의 풍경이 시골다워서 풍경은 좋지 못합니다,. 평일 낮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수녀님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식사하고 가면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가는 것을 봤을 때 생각외로 동네 수준이 높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본의 소도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장면이더군요. 옷 사업을 하다가 요식업계에 뛰어 들었다는 사장님.. 더보기
[부잣집] 기상천외한 "말미잘 매운탕" ~ 기장군 일광 4월 21일 서울 SBS 생방송 투데이 프로그램의 작가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고 부산맛집기행 회원들과 맛집기행을 한 곳은 기장군 칠암 해변에 있는 "말미잘매운탕"으로 유명한 "부잣집"에서 생전 처음으로 말미잘을 재료로 하는 매운탕을 먹어 봤습니다. 이미, 소문은 들었지만 일부러 찾아 가지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말미잘은 모두 자연산으로서 수심 1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 주낙으로 잡는데 주로 아나고 잡이 어선들이 잡아서 공급을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수출해달라고 하는데 양이 부족해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하는군요.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여사장이 혼자서 일을 하는데 가끔 따님이 도와줄 때외에는 손님들이 직접 밑반찬부터 대부분 서빙을.. 더보기
[칠암1번지횟집] 붕장어(아나고)회 & 구이 ~ 기장군 칠암리해변 아주 오랜만에 붕장어(아나고)회를 먹었습니다. 오래 전에는 대부분 생선회에 맛을 들익 시작할 때 적당한 것이 다른 생선보다 붕장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때는 제일 가격이 저렴하였는데다가 작게 썰어서 나오는데다가 물기를 꽉 짜서 먹게 되었으므로 기대치 이상으로 먹기도 편했고 그 고소한 맛을 느끼게 되므로서 다른 생선회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았으며, 그중의 [사자왕]도 한 사람이었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다른 생선회를 자주 먹기 시작하면서 잊혀진 생선회가 바로 붕장어회였지요. 지인들과 칠암까지 가면서 주변 들러 볼 곳도 없는데 멀리까지 가야 하는지 의문이 생겼지만 이번에 모처럼 회로도 먹고 구이로도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여유만 있으면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외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