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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역기행

[경성대 근처] 가정집들을 개조한 쉼터 ~ 문화 골목의 "다반"


우리는 차 한 잔하자고 거론된 두 군데 중에서 경성대 근처에 있는 "골목"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골목"이란 정식 명칭은 "문화 골목"이며, 부산시가 주최한 "부산다운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가산디엔씨 종합건축사사무소 최윤식 대표가 주택 5동을 연계 개발해 골목길을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을 통칭하는 것이지요. 

총 6개의 업소가 있지만 오늘은 시간도 늦었는데다가 짧은 시간에 모두 둘러 보기는 어려워서 차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다반"만 집중 둘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자리에 앉은 일행들은 차를 주문한 후 실내를 구경하면서 [까삐딴]님의 이곳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갤러리인 "석류원"과 "다반"을 운영하는 [박봉련] 여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라 그분의 설명을 들었지요. 

일명 "까탈스러운 할매"란 별명이 붙게 된 동기며, 애착을 갖고 기획에서부터 지금까지 다사다난했던 과정들을 짧은 시간내에 충분하지는 못했지만 듣고 고집스러운 면, 독특한 개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여성분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은 쇼파가 면종류로 된 것인데 발을 쇼파에 올려 놓다가는 "할매(?)"로부터 꾸중을 들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사실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지만 집에서 편안하게 앉던 습관을 자기도 모르게 편안하니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냄새가 베이는데다가 지저분해질 수 있답니다. 

또한, 낮시간대에 근무하는 바리스타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커피가 제공되지 못 할 수도 있으므로 알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는 금연이나 밤 9시 이후 와인을 마시는 분들은 흡연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골목을 알리는 종탑 ~ 종은 울리지 않습니다.

 

 

 

아이스 티

 

아이스 코코아

 

 

아메리카노가 담긴 컵

 

 

냅킨이 선풍기 바람에 날리지 말라고 자갈을 올려 두었군요.

 

메뉴판 ~ 흑색 바탕이라 사진찍기가 어렵군요.

 

 

 

와인 리스트 

 

와인을 자세히 설명해 두어서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한 장만 촬영

 

 실내 분위기

 

 

 

 

 

테이블이 오래된 문짝으로 만들었군요.

 

출입구가 두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 

 

 

 또 다른 출입구

 

 

 첫 번재 출입구의 현관

 

 종탑을 바라 보고 들어 가서 우측에 있습니다.

 

 

 

가정집 창문을 개조한 것입니다. 

 

 

 

종탑에서 내려다 본 장면 

 

 

 뒷 부분 ~ 작은 배의 "노"도 2개나 가져다 놓았군요.

 

또 다른 골목의 출입구 ~ 수세미가 주렁주렁 메달려 있습니다. 

골목대장 [최 운식]씨의 작업장

 

 

 

주소 : 부산시 남구 대연3동 52-24

전화번호 : 625--0765

크레디트 카드 : 가능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새벽 1시

휴무일 : 미확인

주차장 : 없음.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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