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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外지역기행

[일본 후쿠오카] 500인 한정 점심 특선 몇 년 만에 다시 찾다 ~ 치카에

 

 

 

2005년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들과 제1회 일본맛집기행을 다녀 왔다, 당시 이 기행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리라고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런 여행은 각 대학의 외식과정에서 공부하는 요식업소 업주들이 가고 있음을 유휴인의 커피숍에서 뒤늦게 알 게 되었다, 지금 이 시각 제12회 일본맛집기행 후쿠오카 깜짝 번개팀이 캐널시티의 야간 분수쇼 파티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여권 발급이 까다로운 시절에 첫 번째 해외여행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은 일 년에 최소한 세 차례 이상 30년을 다녀 왔던 경험을 살려 추진할 수 있었다, 전문여행사가 아니면서 이런 게 가능했던 큰 이유는 맛집정보를 수집하고 일정을 다듬어 주는 어린 여성회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일 년에 한두 차례씩 꼬박 이어지 것을 본 일부 타 카페에서는 일본여행 가이드와 합작으로 시도하더니 한 번만에 포기할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여행하는 것과 단체로 가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하물며 동창, 직장 동료가 아닌 아예 남남끼리 모여서 간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당시 제일 처음 들렀던 후쿠오카 맛집이 "치카에"였다, 저녁엔 가이세키[會席] 요리 전문식당이다, 제일 최저 가격이 일인당 4,725 엔 ~ 21,000 엔이어서 웬만한 분들이 출입하기엔 부담이 되는 곳이다, 점심특선으로 500인 한정이므로 잘못 맞춰 가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오전 8시 30분 출항하는 코비호를 타고 하카타항에 도착했다, 토요일이라 바로 가면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센트럴호텔에 짐을 풀어 놓고 갔더니 10분만에 입장이 가능했었다,

 

이곳의 특징 중의 하나가 튜브에 담긴 명란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다, 공기밥에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저염된 것으로서 우리의 입맛이 딱 맞았다, 당시 가격이 개당 700엔이었는데 지금은 800엔한다는 것 같다, 튜브를 포함한 밥값이 세금 별도 1,400엔 한화 12,754 원 {환율 911 원 적용].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들은 명란을 더 먹겠다고 추가로 주문해서 갖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는 행위이다,

 

 

 

 

 

외관 ~ 편도 1차선 도로 옆에 위치하여 대기줄이 늘어서 있으면

교통에 지장을 주므로 안내인이 대기하고 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변 환경까지 그때와 전혀 변함이 없다,

 

 

 

 

 

 

 

 

안내문 ~ 지금은 10분 정도 대기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11시 30분 이전에 도착하거나 아예 1시 이후에 가는 게 좋다,

 

 

 

 

 

 

 

 

 

 

본관 ~ 내부를 보니 단체 연회가 있는 것 같다,

우측엔 별관 건물이 따로 있다,

 

 

 

 

 

 

 

 

 

 

 

 

 

 

 

 

 

 

 

 

 

 

 

 

 

 

 

 

내부 분위기 ~ 어종별로 담겨져 있는 대형 수족관을 바라 보고 식사할 수 있으며,

양쪽에 문이 없는 방으로 서로 마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다다미시설로 되어 있다,

 

 

 

 

 

 

 

 

우리 테이블 ~ 작은 정원이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다섯 명이 앉았다,

 

 

 

 

 

 

 

 

 

고참 이모들 ~ 다들 연세가 지극한 분들일 것이다,

일본 여성들의 나이는 실제로 느끼는 것보다 한참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갖게 한다,

이번에 젊은 여성들이 서빙할 때는 여러 가지가 부족하게 보였다,

 

 

 

 

 

 

 

 

 

 

 

특제소바정식 ~ 소바테이쇼쿠, 1,400 엔,

국수만 먹고는 모자랄 것으로 생각해서 밥을 주문하는데 모밀에도 공기밥이 따라 나온다,

단지 생선회 몇 조각이 없다는 것 뿐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소식하시는 분들의 경우 남기게 된다,

 

 

 

 

 

 

 

 

 

 

 

 

 

 

 

 

 

 

명란 ~ 멘타이코, 무한 리필 가능하며 치카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강원도에서 명태가 많이 잡혔지만 그 소비는 부산이 많았던가 보다,

생태국이 부산에서 최고의 별미로 즐겼으며, 필자도 30여년 전까지 그 맛을

즐기러 영도까지 즐겨 찾곤 했었다,

 

일본이 침략하기 전 초량에 정식으로 교역을 하는 무역상들이 많았으며, 필요에 의해

당시 대규모 남선창고가 지금의 화교거리에 있었다, 부산사람들이 명란을 밥에

비벼 먹는 것을 본 일본인들이 이에 맛을 들여 규슈지방으로 가져 갔다고 한다,

이때 명란을 처음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강원도가 먼저냐 부산이 먼저냐 하는

것은 분명하지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일본에 전달되기 시작한 것은 바로 부산임은 분명하다,

 

 

 

 

 

 

 

 

 

 

 

 

 

 

 

화정식 ~ 和定食, 와테이쇼쿠, 1,400 엔 소비세 포함,

돔, 방어, 아카미[참치],

생선회 일곱 조각이 들어 있다,

소바와 달리 카니[게]미소시루가 들어 있다,

 

 

 

 

 

 

 

 

 

 

 

 

 

 

수족관 ~ 이상이 있었는지 직원 몇 명이 매달려 작업을 하고 있다,

옷차림이 단정하다, 고급식당이어서 그럴까? 

 

 

 

 

 

 

 

 

 

 

 

 

 

 

 

 

 

 

 

 

 

 

 

 

상호치카에 推加榮 후쿠오카점

전번 : 092-721-4624

주소 : 福岡市 中央區 大明2丁目 2-17,

영업 :  11:00 ~ 22:00,

휴무미확인

주차 : 없는 것 같음.

비고 : 예약은 불가, 줄 서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