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동 안동네의 "올리브나무"에서 토스트를 먹고 태평양아파트 (아마, 지금은 명칭이 변경되었지요?) 앞을 통과하여 내려 오는데 아무래도 토스트 한 조각으로 저녁 해결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되어서 용호동 팥빙수 한 그릇할 까 생각중에 [사자왕]이 좋아 하는 "양갱"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것처럼 보이는 가게가 신호대기중에 바로 옆에 보여서 내부를 쳐다 보니 규모는 아주 작지만 팥빙수도 취급하길래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가 봤습니다.
단팥죽도 한 그릇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 보니 그 좁은 가게에서 별 것을 다 팔더군요. 식혜, 간장, 커피, 호두강정까지 판매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혼수용 음식까지도 가능하다고 적혀 있던데 여사장의 재주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문해서 먹고 싶었던 양갱은 포장 단위로 판매를 하는지 따로 주문이 어려운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이곳 팥빙수 그릇은 목이 높아서 용호동 스타일로 먹기가 불편하고, 위에 얹혀져 있는 얼음을 조금씩 떠 먹고 난 뒤 나중에 골고루 섞어서 먹어야 되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테이블에 흘리게 됩니다. 할매팥빙수에서는 절대로 남기는 법이 없는 [중전마마]가 절반 채 먹지 않고 수저를 놓아 버리더군요. 우우가 너무 많이 들어 있었는데다가 얼음이 너무 빨리 녹아 버려 묽어져서 맛이 못하였나 봅니다. 여사장에게 그 부분을 언급하였는데, 우유를 방금 사온 것을 넣은 바람에 얼음이 빨리 녹았을 수도 있다고 하며,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얼음을 더 넣어 드렸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역시, 팥빙수는 아직까지 용호동 팥빙수에 맛이 길들여져 있나 봅니다.
[사자왕]은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터 단팥죽을 주문했는데 조금씩 불면서 넣었는데도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이 데였습니다. 팥죽 자체가 원래 단 맛이 있는 편이지만 대체로 단 것을 좋아 하는 [사자왕] 입에도 아주 많이 달았습니다. 아마, 그래서 녹차를 따로 주었는가 봅니다. 그런데, 녹차도 뜨거워서 혀를 식힐려고 단팥죽 한 스푼, 빙수 한 스푼 교대로 떠 먹었답니다
팥빙수 ~ 2,000원,
곱배기도 가능한데 곱배기의 경우에는 아예 팥과 얼음을 골고루 섞을 수 없을 정도로 목이 높은 그릇을 사용하더군요.
다른 곳처럼 직접 만든 잼이 들어 있는지 뒤져 봤더니 보이지 않고 작은 조각이 들어 있어서 물었더니 양갱이라고
하던데 팥빙수와는 맛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팥죽 ~ 2,000원, 아주 뜨거우므로 조심해서 드세요.
양갱 전문이라 단팥죽에도 양갱이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단팥죽에 따라 나오는 녹차,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단 맛을 중화시켜 주지 않을까요? 역시 뜨겁습니다.
대연동 부신은행 사거리에서 100m채 안될 것입니다.
주방 입구입니다.
우측의 제일 작은 포장의 양갱 가격이 6,500원인 것 같더군요.
좌측의 패트병에 간장이 담겨 있는데 판매하는 것입니다. .
01 |
상호 |
미누재양갱 |
02 |
전화 번호 |
701-1257 |
03 |
위치 |
남구 대연5동 1742-1번지 |
04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휴무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9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아마 가능하리라 생각됨 |
07 |
주차장 |
없음, 근처에 영업용 주차장있으며, 30분에 1,000원 |
08 |
비고 |
|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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